메뉴 건너뛰기

유머 뎡배에서 줍줍한 합짤들로 만들어 본 원덬의 가내수공업 상플.gif season3
2,552 12
2026.02.28 05:05
2,552 12
너무너무너무 오랜만에 돌아 왔는데(친한 척ㅈㅅ)

2월의 마지막 날 함께 읽고 즐겨줘😉🤍🩷



1. 신민아 X 공유


https://img.theqoo.net/MChwHi


어제의 연인. 그리고 오늘의 적.


이것만이 둘 사이를 정의 내릴 수 있는 문장이었다. 각자가 맡은 임무는 동일했다. <자신의 의뢰인을 지킬 것> 다른 것은 둘의 의뢰인이었을 뿐. 필요하다면 자신이 책임질 테니 상대방과 그 주변인까지 모두 사살해도 좋다는 의뢰인의 허락이 무전을 타고 귓속을 메아리친다.


"네 직업, 네가 하는 일. 나한테 털어놓을 생각이 있기는 했어?"


"......."


"그랬구나. 단 한 조각의 양심조차 당신한테는 처음부터 없었던 거구나."


"... 그건, 너도 마찬가지...."


"총 잘 챙겨. 그리고 이제부터 누구도 믿지 마, 나조차도."





2. 노상현 X 박지현


UJgjAg


그러나 한 번은 꼭 필요한 '카드'였다. 나한테 이 여자는.


결혼에도 연애에도 관심 없노라 족히 천 번은 얘기한 것 같은데, 부모님의 고집을 꺾기는 역부족이었다!


어머니의 극성맞은 재촉에 등 떠밀려 나간 선 자리에서 만난 사람. 일단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내 취향은 '전혀' 아니었던 여자. 대화 몇 마디로 파악했다. 이 여자는 내 평온하고 잔잔한 일상과는 대척점에 있는 사람이란걸.


그날 그 선 자리가 끝날 때까지 내가 무슨 말을 꺼낼 때마다 그 여자는 이렇게 물어왔다.


"이유는요?"


바로 지금처럼.


"... 오늘도 그날처럼 말 끝에 이유를 물으시네요."


"오늘만큼은 이유가 꼭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게 그날 선 자리에서 했던 시시한 문답 놀이가 아니라, 무려 회사 창립 파티에 파트너로 참석해달라고 부탁하시는 거라면요?"


"......."


그러니까... 어쩌다 보니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이 왔고, 때마침! 아주... 아주아주 우연히 그나마 안면이 있는 당신이 내 눈앞에 보였고! 그래서 다짜고짜 이렇게 달려왔다 라고 어떻게 말하냐고 이 여자야....


일단 급해서 닫히려는 엘리베이터 문을 순간적으로 잡아채고선 준비 없이 뱉은 말이긴 했다. 그러니까 이게 무슨 뜻이냐면 뱉은 말의 뒷수습 멘트 같은 건 준비 못 했다고 이 여자야.


"이유 없으시면 닫힘 버튼, 눌러도 될까요? 아 저는 이유가 있어서요. 아까부터 이 건물 밑에 제가 부른 택시가 기다리고 있거든요."





3. 신혜선 X 장승조


https://img.theqoo.net/mSdefI


<내 사전에 법의 심판대에 못 올리는 사건은 없어>


증거와 확신 없인 함부로 기소하지 않지만 일단 한번 기소했다 하면 100% 유죄를 받아 내는, 법원 안의 모두가 혀를 내두르는 독종 중의 독종 검사.


자신의 굳은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는 여주 앞에 이번에야말로 그녀의 명성에 흠집을 낼지도 모르는 파트너가 나타난다. 사건 초반부터 삐거덕 삐거덕 둘의 합이 썩 좋아 보이진 않는데....


"김 경위님! 진짜 일 이따위로 하실 겁니까?!"


사무실 문을 노크도 없이 벌컥 열고 들어온 여주의 얼굴이 터질 듯 붉었다. 급했는지 채 갈아입지 못한 검사복 위로 씨근덕대는 숨소리가 퍼졌다.


"예? 제가 뭘 또 그렇게 잘못했다고...."


"제가 이번 사건, 현장 검증 조심해서 해야 된다고 몇 번 말씀드렸습니까? 근데 무리하게 진입하시다가 이미 채취한 증거 자료까지 훼손하실 뻔했다고 들었습니다."


"아잇 거 참, 검사님. 너무 그렇게 빡빡하게 하면은."


"이 재판 망치면, 다 당신 때문이야. 알겠어요?"


"검사님, 제가 몇 번이나 말씀드립니까 아~ 책상 앞이 아니라 현장에 다 답이 있다니까요?"


"잔말 말고 자중하세요. 당신이 그렇게 함부로 까불고 다닐 재판이 아니니까. 이게 얼마나 중요한 재판인지 당신이 알아?"


"... 중요, 암요. 중요하시겠죠. 우리 검사님 본인 재판 하나~ 하나~ 유죄 판결 퍼센티지 안 깎이게 공들이시는 거 법원 사람들 다 아는데. 법원 앞에 옹기종기 모여서 모이 쪼는 비둘기 가족들도 다 알 걸요, 그렇죠?"


"김 경위, 당신 말 그따위로...."


"근데 어쩌나? 재판에 공들이시느라 내 소문은 못 들으셨나 보다. 나 깽판 전문 경찰인데. 이번에 여기로 인사이동한 것도 직전에 깽판 거하게 치고 사건 말아먹어서인데. 어떻게, 거기 서서 계속 긁을 거예요 나?"




~🐥대문자 N 원덬이가 한땀한땀 꼬매고 자르고 이어 붙인 수작업 상플입니다 감상평은 큰 힘이 됩니다🐥~



시즌 1 바로가기

https://theqoo.net/square/3699534275


시즌 2 바로가기

https://theqoo.net/square/3781840046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리얼베리어🩵 수분장벽✨ 워터리 히알 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312 04.24 11,31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86,9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54,9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1,2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59,0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2,66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47,5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2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05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1,85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3,4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3093 이슈 미스터 비스트의 프로덕션 시설에 갔다가 진짜 돈이 쌓여있는 걸 본 유튜버 05:12 19
3053092 이슈 공승연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3 05:00 239
3053091 이슈 집사가 발이 시려울 때 04:59 130
3053090 이슈 영혼의 쌍둥이 한남과 일남 15 04:21 1,122
3053089 이슈 일본 살면서 가장 놀랬던거 11 03:51 1,444
3053088 이슈 [나 혼자 산다] "감동받았어"❤ 유수빈과 이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아이유 1 03:49 594
3053087 이슈 (맘아픔주의ㅠ) 시장에서 음식 파는 할머니 면전에 대고 꼽주는 사람.. 18 03:45 2,046
3053086 이슈 언젠가 한국인의 입맛에 선택받길 바라는 아이스 말차 8 03:37 1,533
3053085 이슈 블랙핑크 리사 인스타 업뎃 3 03:33 1,080
3053084 유머 대역 티가 조금 약간 나는 영화 11 03:14 1,941
3053083 정보 전기밥솥으로 시카고 피자 만들기 12 03:10 1,440
3053082 이슈 맹인 소녀의 소름돋는 목소리 4 03:02 970
3053081 이슈 일반인에게도 살목지가 유명(?)해지기 시작한 심야괴담회 살목지편 요약본(스압주의)(끌올) 15 02:57 992
3053080 유머 남편이 아프대... 태어나 처음이래 27 02:51 4,709
3053079 이슈 23년전 오늘 발매된, 러브홀릭 "Loveholic" 11 02:45 285
3053078 이슈 결국 사과한 살림하는 도로로 36 02:42 5,274
3053077 이슈 길고양이가 여성의 집에 매일 꽃을 선물한 이유 18 02:42 2,471
3053076 유머 너까지 비빔밥 따위를 먹을줄이야.jpg 10 02:37 2,552
3053075 유머 개념있는 흡연자가 안보이는 이유...jpg 23 02:34 2,995
3053074 유머 말티즈 정품 인증... 7 02:33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