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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뎡배에서 줍줍한 합짤들로 만들어 본 원덬의 가내수공업 상플.gif seas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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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8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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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너무 오랜만에 돌아 왔는데(친한 척ㅈㅅ)

2월의 마지막 날 함께 읽고 즐겨줘😉🤍🩷



1. 신민아 X 공유


https://img.theqoo.net/MChwHi


어제의 연인. 그리고 오늘의 적.


이것만이 둘 사이를 정의 내릴 수 있는 문장이었다. 각자가 맡은 임무는 동일했다. <자신의 의뢰인을 지킬 것> 다른 것은 둘의 의뢰인이었을 뿐. 필요하다면 자신이 책임질 테니 상대방과 그 주변인까지 모두 사살해도 좋다는 의뢰인의 허락이 무전을 타고 귓속을 메아리친다.


"네 직업, 네가 하는 일. 나한테 털어놓을 생각이 있기는 했어?"


"......."


"그랬구나. 단 한 조각의 양심조차 당신한테는 처음부터 없었던 거구나."


"... 그건, 너도 마찬가지...."


"총 잘 챙겨. 그리고 이제부터 누구도 믿지 마, 나조차도."





2. 노상현 X 박지현


UJgjAg


그러나 한 번은 꼭 필요한 '카드'였다. 나한테 이 여자는.


결혼에도 연애에도 관심 없노라 족히 천 번은 얘기한 것 같은데, 부모님의 고집을 꺾기는 역부족이었다!


어머니의 극성맞은 재촉에 등 떠밀려 나간 선 자리에서 만난 사람. 일단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내 취향은 '전혀' 아니었던 여자. 대화 몇 마디로 파악했다. 이 여자는 내 평온하고 잔잔한 일상과는 대척점에 있는 사람이란걸.


그날 그 선 자리가 끝날 때까지 내가 무슨 말을 꺼낼 때마다 그 여자는 이렇게 물어왔다.


"이유는요?"


바로 지금처럼.


"... 오늘도 그날처럼 말 끝에 이유를 물으시네요."


"오늘만큼은 이유가 꼭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게 그날 선 자리에서 했던 시시한 문답 놀이가 아니라, 무려 회사 창립 파티에 파트너로 참석해달라고 부탁하시는 거라면요?"


"......."


그러니까... 어쩌다 보니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순간이 왔고, 때마침! 아주... 아주아주 우연히 그나마 안면이 있는 당신이 내 눈앞에 보였고! 그래서 다짜고짜 이렇게 달려왔다 라고 어떻게 말하냐고 이 여자야....


일단 급해서 닫히려는 엘리베이터 문을 순간적으로 잡아채고선 준비 없이 뱉은 말이긴 했다. 그러니까 이게 무슨 뜻이냐면 뱉은 말의 뒷수습 멘트 같은 건 준비 못 했다고 이 여자야.


"이유 없으시면 닫힘 버튼, 눌러도 될까요? 아 저는 이유가 있어서요. 아까부터 이 건물 밑에 제가 부른 택시가 기다리고 있거든요."





3. 신혜선 X 장승조


https://img.theqoo.net/mSdefI


<내 사전에 법의 심판대에 못 올리는 사건은 없어>


증거와 확신 없인 함부로 기소하지 않지만 일단 한번 기소했다 하면 100% 유죄를 받아 내는, 법원 안의 모두가 혀를 내두르는 독종 중의 독종 검사.


자신의 굳은 신념을 지키며 살아가는 여주 앞에 이번에야말로 그녀의 명성에 흠집을 낼지도 모르는 파트너가 나타난다. 사건 초반부터 삐거덕 삐거덕 둘의 합이 썩 좋아 보이진 않는데....


"김 경위님! 진짜 일 이따위로 하실 겁니까?!"


사무실 문을 노크도 없이 벌컥 열고 들어온 여주의 얼굴이 터질 듯 붉었다. 급했는지 채 갈아입지 못한 검사복 위로 씨근덕대는 숨소리가 퍼졌다.


"예? 제가 뭘 또 그렇게 잘못했다고...."


"제가 이번 사건, 현장 검증 조심해서 해야 된다고 몇 번 말씀드렸습니까? 근데 무리하게 진입하시다가 이미 채취한 증거 자료까지 훼손하실 뻔했다고 들었습니다."


"아잇 거 참, 검사님. 너무 그렇게 빡빡하게 하면은."


"이 재판 망치면, 다 당신 때문이야. 알겠어요?"


"검사님, 제가 몇 번이나 말씀드립니까 아~ 책상 앞이 아니라 현장에 다 답이 있다니까요?"


"잔말 말고 자중하세요. 당신이 그렇게 함부로 까불고 다닐 재판이 아니니까. 이게 얼마나 중요한 재판인지 당신이 알아?"


"... 중요, 암요. 중요하시겠죠. 우리 검사님 본인 재판 하나~ 하나~ 유죄 판결 퍼센티지 안 깎이게 공들이시는 거 법원 사람들 다 아는데. 법원 앞에 옹기종기 모여서 모이 쪼는 비둘기 가족들도 다 알 걸요, 그렇죠?"


"김 경위, 당신 말 그따위로...."


"근데 어쩌나? 재판에 공들이시느라 내 소문은 못 들으셨나 보다. 나 깽판 전문 경찰인데. 이번에 여기로 인사이동한 것도 직전에 깽판 거하게 치고 사건 말아먹어서인데. 어떻게, 거기 서서 계속 긁을 거예요 나?"




~🐥대문자 N 원덬이가 한땀한땀 꼬매고 자르고 이어 붙인 수작업 상플입니다 감상평은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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