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엡스타인 사망, 언론보다 38분 먼저 올린 익명 글…FBI 끝내 못 찾았다
2,409 8
2026.02.27 16:53
2,409 8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재판을 앞두고 수감 중이던 제프리 엡스타인이 교도소에서 숨졌다는 소식이 언론에 전해지기 약 38분 전, 익명 커뮤니티 4Chan에는 이미 그의 사망을 언급한 글이 올라와 있었다. 최근 공개된 미 법무부 문서에 따르면 FBI는 게시 작성자를 추적했지만 끝내 신원을 밝혀내지 못했다.

26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2019년 8월 10일 오전 8시 16분, 4Chan의 한 익명 이용자는 “어떻게 알게 됐는지는 묻지 말라. 엡스타인이 한 시간 전 목을 매 숨졌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이는 당시 ABC뉴스 기자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엡스타인 사망 소식을 처음 알리기 약 38분 전이었다. 이후 ABC뉴스가 관련 기사를 공개하면서 그의 사망 사실이 널리 보도됐다.


● FBI 추적 나섰지만 ‘동적 IP’에 막혀

최근 공개된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Epstein Files)’에 따르면 미 법무부와 FBI는 해당 게시글 작성자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당국은 게시글 작성 나흘 뒤 4Chan 측에 이용자의 인터넷 프로토콜(IP) 기록 제출을 요구했고, 확보된 IP 정보를 토대로 통신사 AT&T와 T모바일에도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

그러나 해당 이용자가 동일 시간대 다수 가입자가 공유하는 동적 IP(dynamic IP)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통신사 측에서도 특정 개인이나 기기를 식별할 수 있는 기록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검찰은 이후 형사 재판 과정에서 “게시 작성자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 의료 용어 언급·초기 음모론 확산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해당 이용자는 총 네 차례 게시글을 남겼으며, 댓글 질문에 응답하는 과정에서 삽관(intubation)이나 응급 이송 등 의료 관련 용어를 언급하기도 했다.
또 엡스타인의 시신이 다른 인물과 바뀌었을 가능성을 주장하는 등 이후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일부 음모론의 초기 형태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미 법무부 감찰관 보고서에는 해당 게시글과 엡스타인 사망 경위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언급되지 않았다.

● 교도소 관리 부실은 확인…게시글 출처는 미궁

엡스타인은 당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재판을 앞두고 뉴욕 맨해튼 메트로폴리탄 교정시설(MCC)에 수감 중이었다. 이후 발표된 감찰 보고서는 사건 당시 교도소 내 감시 카메라 일부가 작동하지 않았고, 감시 인력이 제대로 근무하지 않는 등 관리 부실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사망 사실이 어떻게 외부에 사전 유출됐는지에 대해서는 끝내 확인되지 않았다.
미 법무부는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서도 “확보된 기록만으로는 4Chan 게시 작성자를 특정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700304?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137 00:05 9,4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65,4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86,4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55,4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19,91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0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5409 유머 주식시장 근황 10:45 58
3005408 이슈 반응 엄청 좋은 전북 고창 황윤석 도서관 7 10:43 558
3005407 이슈 2월 28일자 민음사 일력 1 10:42 550
3005406 이슈 하이디라오 매장 2곳 신규 오픈 예정 12 10:41 933
3005405 기사/뉴스 “3년 만에 학폭 부인”…황영웅, 복귀 무대에 1만 명 몰린다는데...‘갑론을박’ 5 10:38 357
3005404 기사/뉴스 김희정, 서늘한 악역 변신..안방극장 압도 (‘붉은 진주’) 10:37 485
3005403 이슈 "올해가 마지막해가 될것이다, 인간이 의미있는 일을 할수있는“ 8 10:35 1,158
3005402 정보 감정표현 잘 안하기로 유명한 셀린디온이 빡쳐서 한번에 성공시킨 노래 10:34 621
3005401 유머 마음이 너무 예쁜 강아지 2 10:32 437
3005400 유머 휴대폰에 혈육 이름 저장법 4 10:31 595
3005399 이슈 ‘어디가니?’ ‘어디가노?’를 구별해서 쓰는 대구사람들 49 10:29 1,860
3005398 유머 허경환 주우재 종아리 차이 4 10:28 1,996
3005397 팁/유용/추천 〈왕과 사는 남자〉 보러 가기 전 꼭 봐야 할 영상☝️ 최태성 쌤의 단종의 생애 족집게 강의👨‍🏫 5 10:25 530
3005396 이슈 달리던 차에 화재가 났지만 옆차랑 버스 기사님이 도와줘서 진압함 4 10:22 972
3005395 이슈 GUESS WHO? 닥터엘시아의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할 New 뮤즈🖤 과연 누구일까요? 11 10:20 1,181
3005394 이슈 쿠팡 4분기 영업이익 97% 감소. 결론부터 말하면, "망한 분기"가 아니라 "망한 척하는 걸 추진력 삼아 한국 정부와 싸우려는 분기"입니다. 102 10:16 5,375
3005393 기사/뉴스 [단독] 3·1절 연휴 첫날 종로서 '부탄가스 폭발 시도'…경찰, 30대 체포 2 10:15 1,000
3005392 유머 엄마 얘가 나 밀었어 일러바치는 강아지 9 10:15 2,220
3005391 이슈 환연4 열심히 본거같은 혜리.jpg 1 10:14 1,503
3005390 기사/뉴스 총선 압승에…日, 커지는 핵공유 목소리 3 10:13 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