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 이번엔 국회의원 사칭 메일…“북 해킹그룹 수법과 동일”
208 0
2026.02.27 15:57
208 0
북한 해킹그룹이 국내 주요 기관을 사칭한 이메일로 정보 탈취를 시도해 온 가운데, 이번에는 현직 국회의원과 보좌관을 사칭한 이메일이 발송됐습니다.


■ 국회의원·보좌진 실명으로 "사례비 지급하려는데, 개인 정보 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건 의원실은, 최근 의원과 보좌진을 사칭한 이메일이 복수로 발송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KBS에 밝혔습니다.


김 의원을 사칭한 이메일은 외교안보 전문가나 전직 군 관계자들에게 발송됐습니다.

https://img.theqoo.net/YcEXXr

국방분야 교수 A씨는 지난해 하반기 방산협력 관련 국회 세미나에 참석한 이후 "사례비 관련 문서를 취합 중인데, 교수님 정보가 없다.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 양식을 보내드린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당시 세미나 좌장이던 김건 의원 명의의 메일이었습니다.


A씨가 "첨부파일이 없다"고 회신하자, 발송자는 '개인정보 이용동의서 양식'이라는 링크를 보냈습니다.


https://img.theqoo.net/tNjffh


전직 고위 장성 B씨는 어제(26일)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와 국민의힘 국제위원장을 맡고 계신 김건 의원님께서 장군님을 찾아뵙고 인사드리기를 희망한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오늘(27일) B 씨가 의원실에 '면담을 요청한 것이 맞느냐'고 문의하면서, 사칭 사실이 발견됐습니다.


김 의원은 외교부 북핵수석대표를 지낸 고위 외교관 출신으로, 발신인이 김 의원일 경우 외교안보분야 관계자들이 메일을 열어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악용한 수법으로 보입니다.


의원실에 대한 PC 해킹 시도도 감지됐습니다.


김건 의원실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군 출신인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 명의의 '여군 창설 75주년 기념 포럼' 초대장을 이메일로 받은 이후, 국회 사이버안전센터로부터 해킹이 감지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강 의원은 이같은 메일을 보낸 적이 없는 거로 확인됐습니다.)


의원실은 "이로 인해 지난해 3회, 올해 2회 PC를 포맷해야 했고, 이후 보안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 북 해킹그룹 '김수키' 수법과 동일…2020년 KBS 사칭하기도


이같은 '사칭 피싱시도'는 북 정찰총국과 연계된 해킹그룹 '김수키'가 즐겨 사용하는 수법입니다.


처음에는 첨부파일이 없는 이메일을 보내고, 상대가 답장하면 그 이후 회의 자료나 초청장을 가장한 파일이나 링크를 보내 접속을 유도합니다.


외교, 안보, 군 관련 전현직 정부 관계자와 학자 등이 주요 타깃입니다.


'김수키'는 2014년 한국수력원자력을 해킹해 원전 도면을 유출하고 가동을 중지하겠다고 협박하며 국내에 이름이 알려졌고, 이후 주요 기관을 사칭한 이메일을 무차별 살포했습니다.


2016년 국가정보원에 이어, 2020년에는 KBS의 북한 전문 프로그램 '남북의 창' 제작진을 사칭해 전문가들에게 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김수키는 2022년 대통령실 담당 기자와 태영호 의원실 비서, 국립외교원 등을 사칭해 국내 외교안보 전문가 892명에게 사칭 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김건 의원은 연이은 사칭 메일 발송에 대해 "북한 해킹 조직인 김수키의 수법과 동일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의원실을 직접 해킹 시도했고, 나아가 의원실을 사칭해 전직 장성급 인사, 외교·안보 전문가에게도 무차별적으로 접근한 심각한 사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의원은 "국정원 등 정보당국과 수사기관에 즉시 신고해 실체를 밝혀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키'는 2023년 6월부터 우리 정부 독자 제재를 받고 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미 재무부 제재 명단에도 올랐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2132617?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07 02.28 36,9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1,3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12,3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65,5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40,5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2,5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675 유머 관객수 100만에 촬영해서 500만에 예고 나가고 본방때 600만 넘긴 유퀴즈 박지훈편 자막 상태.jpg 1 16:20 327
3006674 이슈 오늘자 인기가요 IVE 아이브 - BLACKHOLE 컴백 무대 16:19 58
3006673 이슈 성심당 붐 오기 전 모습...jpg 1 16:19 447
3006672 이슈 미국이 지하 100m 아래에 숨은 적 수장을 제거한 방법 16:19 189
3006671 유머 미국에서 핫하다는 던킨도너츠 커피 7 16:18 991
3006670 이슈 농구 월드컵 예선 한일전 결과 5 16:16 581
3006669 이슈 독도는 우리땅 챌린지 끝판왕 ㄷㄷㄷㄷㄷ.twt 2 16:15 588
3006668 유머 브리저튼 시즌4 하녀복 개구리다 6 16:14 1,740
3006667 이슈 실제로 AI 시대가 완전히 바꿔놨다는 요즘 대학생들이 수업듣고 과제 하는 법 2 16:13 867
3006666 이슈 부두아백 입수한 데패뉴 ㄷㄷㄷ 5 16:13 1,175
3006665 이슈 서울 효창공원 근황 36 16:12 2,100
3006664 이슈 교황 : 제발 AI 쓰지마세요...... 8 16:11 2,076
3006663 정보 대기업 돈으로 독립유공자 후손분들께 기부하자!(2시간 남음) 7 16:11 463
3006662 이슈 1979년 이란 이슬람혁명 이전 16:10 256
3006661 이슈 <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 캐스팅 일화 5 16:09 1,058
3006660 이슈 을밀대(냉면집×)에서 일제의 임금삭감에 항의하는 독립운동가 3 16:05 935
3006659 유머 웃음 참는 기능없는 피오 (feat.ㄱH슷키야) 1 16:04 597
3006658 이슈 반응 개난리난 갤럭시 S26 울트라 사생활보호기능 실제 사용하는 영상.x 242 16:03 12,413
3006657 이슈 안경만 쓰면👓 교수님 같아지는 포레스텔라 강형호 16:02 431
3006656 이슈 탑텐 새 모델.jpg 27 16:00 2,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