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부, 구글에 지도 준다…단, 우리나라에서 가공한 버전으로
1,989 12
2026.02.27 15:08
1,989 12
정부가 미국 구글에 대한민국 고정밀지도 반출을 조건부 허가 하기로 결정했다. 구글은 2007년부터 지도 반출을 요구했지만, 그간 우리 정부는 안보, 기밀 시설 노출 등의 이유로 승인하지 않아왔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이를 비관세 장벽 중 하나로 지목하며 계속 반출을 압박해왔고, 정부는 일부 조건을 걸어 반출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측량성과 국외반출 협의체 회의를 통해 “구글이 신청한 1 대 5000 지도의 국외반출을 심의한 결과 엄격한 보안 조건 준수를 전제로 반출 허가 결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실제 거리 50m를 지도상 1cm로 줄여 표현하는 고정밀지도다.

구글은 2007년과 2016년 고정밀지도 국외 반출을 우리 정부에 요청했지만 안보, 국내서버 활용 거부 등의 이유를 들어 거절했다. 이후 지난해 2월 구글은 3번째 고정밀 지도 국외 반출을 요청했고 11월 구글에 영상 보안처리, 좌표 표시 제한, 서버 및 사후관리 등 기술적인 세부사항 보완을 요청했다.


정부가 요청한 주요 보안사항은 △영상 보안 처리 △좌표 표시 제한 △국내 서버 활용 △보안 사고 대응 △조건 이행 관리 등 총 5가지다.

이날 정부가 제기한 조건에 따르면, 구글은 구글 어스 등의 글로벌 서비스에서 한국 영토에 대한 위성·항공사진을 서비스하는 경우 보안 처리가 완료된 영상을 사용해야 한다. 과거 시계열영상과 스트리트뷰에서도 군사, 보안시설을 가림 처리해야 한다. 또 대한민국 영토에 대한 좌표 표시를 제거하고 노출을 제한시켜야 한다.

해당 지도의 보안 처리는 모두 우리나라 영토 안에서 우리 기업이, 우리나라에 있는 서버를 통해 한다는 조건도 붙었다. 가공 전의 원본은 넘겨주지 않겠다는 뜻이다. 원본을 가공하고 간행 심사 등 정부의 검토, 확인을 거친 데이터만 반출이 가능하다. 이 또한 내비게이션, 길찾기 서비스에 한정해 필요한 데이터를 적용할 수 있다.

구글은 고정밀 지도 국외 반출 전 우리 정부와 협의해 사고 시 대응·관리 및 처리 등을 위한 ‘보안사고 예방 및 대응 프레임워크’를 수입하는것도 반출 조건이다. 국가 안보와 관련해 임박한 위해나 구체적 위협이 있을 경우 긴급 대응 기술적 조처방안(레드버튼)도 구현해야 한다.

이외에도 구글은 한국 정부와의 상시 소통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 지도 전담관을 국내에 상주시켜야 한다.

정부는 위 조건이 충족하는지 확인 후 실제 데이터 반출을 허가할 예정이다. 지속적이고 심각한 조건 불이행이 발생할 경우 관련 허가를 중단, 데이터를 회수할 방침이다.

구글은 이같은 허가 결정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하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결정은 중요한 진전이며 구글은 구체적인 서비스 구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0/0003700268?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19 02.28 158,14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9,74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7,9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6,0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85,02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789 정보 한국이 20년째 구글에 지도를 개방하지 않은 이유.ytb 1 07:57 625
3009788 이슈 더쿠 핫게에서 한 ‘안성재 꾸미기’를 본 안성재 반응 23 07:49 2,269
3009787 이슈 📢 <군체> 5월 개봉 확정 🍿🍿🍿 9 07:47 1,290
3009786 이슈 왕사남 천만공약에 대한 장항준 공식입장 7 07:41 2,704
3009785 기사/뉴스 中루이싱커피, 블루보틀 삼켰다…전 세계 매장 인수 11 07:37 1,735
3009784 기사/뉴스 남지현 “못생긴 X 앞으로 나와”…신인시절 촬영장 모욕 폭로 28 07:31 3,809
3009783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6 07:26 266
3009782 이슈 맘스터치 x 후덕죽 셰프 콜라보 공개 17 07:25 2,548
3009781 이슈 다시 돌아오는 EBS 스페이스 공감 라인업 2 07:25 1,261
3009780 기사/뉴스 ‘겨울연가’ 영화로 돌아온다…4K 리마스터·OST 재녹음 7 07:20 508
3009779 이슈 애플 초월번역 수준...jpg 28 07:19 3,629
3009778 유머 문 열어달라고 투덜대는 골댕이 2 07:14 1,189
3009777 이슈 비혼 비출산 결심 더 생기는 출산율 대책 연구결과 및 기타 발언들 26 06:57 4,185
3009776 유머 강아지와 고양이를 똑같이 훈련시킴 13 06:56 2,748
3009775 기사/뉴스 [단독] '아기상어' 핑크퐁, 영화 '왕사남' 투자 잭팟…글로벌 IP 안목 적중 5 06:54 2,681
3009774 기사/뉴스 [단독]활동 뜸하더니..47세 배우 진이한 '신랑수업' 받는다→시즌2 합류 3 06:46 4,778
3009773 유머 여성용 국밥 파는집 22 06:45 4,353
3009772 이슈 이란 전쟁 요약 2 06:43 2,377
3009771 기사/뉴스 [단독]김남길, SBS ‘악몽’ 출연 확정…AI 범죄 추적 형사 변신 8 06:42 1,861
3009770 기사/뉴스 ‘36주 낙태’ 병원장 징역 6년…유튜브 올린 산모는 ‘집유’ 38 06:27 3,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