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발적 계엄 아니다” 내란 특검 윤석열 항소 이유 보니
1,001 8
2026.02.27 14:16
1,001 8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윤석열 전 대통령 1심 판결에 항소하면서 “비상계엄은 우발적 조치가 아니라 장기간 치밀하게 준비된 계획적 행위”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틀 전 계엄을 결심했다는 1심 판단을 반박하면서 항소심에서 다시 판단 받기로 했다.



계엄 준비 시기 쟁점은 노상원 수첩


27일 특검팀은 항소 이유를 공개하면서 “1심 판결에 사실오인, 법리 오해 및 양형 부당 등 위법이 있다고 판단해 25일 원심판결 전부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비상계엄을 결심한 시점, 내란죄 성립 요건에 대한 판단, 윤 전 대통령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양형 판단을 모두 인정할 수 없다는 게 특검팀 입장이다. 수사기관이 1심 판결에 항소하며 상세한 이유를 공개하는 건 이례적이다.


먼저 특검팀은 “이 사건 비상계엄은 우발적 조치가 아니라 2023년 10월 이전부터 기획하며 장기간 준비됐다”며 “원상회복의 기한을 정하지 않은 권력의 독점·유지를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1심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결심 시점을 12·3 비상계엄 이틀 전인 2024년 12월1일로 봤다.

1심은 노상원 수첩의 신빙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작성 시기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재판부 판단에 대해 특검팀은 “수첩에 기재된 군 사령관 인사 내용, 다음 국회의원 선거 일정, 특정 정치인 구금계획 등 내용과 2023년 10월 실제 군 사령관 인사 결과, 2023년 12월 특정 정치인 신병 변화 등을 종합하면 노상원이 2023년 10월 이전부터 수첩을 작성하기 시작해 늦어도 그해 12월엔 작성을 마쳤다는 사실이 입증된다”고 설명했다.

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곽종근·여인형·이진우 전 사령관이 2024년 11월 9일 비상계엄 선포 시 출동 부대 준비 태세를 점검하고, 같은 날 여 전 사령관이 비상계엄 체포 대상자 명단을 작성하는 등 실제 준비가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특검팀은 항소심에서 비상계엄 결의 시점을 다시 판단 받겠다는 계획이다.



“尹 나이, 양형에 고려할 이유 아냐”


비상계엄 선포 자체가 내란죄 구성요건인 국헌문란 목적에 해당하는 게 아니라는 1심 재판부 판단에도 반박했다. 특검팀은 “일반적 상식을 가진 국민이라면 이 사건 비상계엄이 그 요건이나 필요성을 명백히 결여한 것으로 위헌·위법이라는 점을 쉽게 알 수 있다”며 “계엄법이 정한 요건을 갖추지 않은 계엄 선포만으로도 사법·행정의 본질적 기능이 정지 또는 배제되는 효과가 발생했으므로 그 자체로 국헌문란 행위”라고 주장했다.

윤 전 대통령을 비롯해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자에 대한 양형도 가볍다고 지적했다. 1심은 윤 전 대통령에게 유리한 양형 사유로 고령이라는 점과 물리력 사용을 자제하도록 지시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연령은 사형이나 무기징역형에서 고려할 이유가 없고, 윤 전 대통령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 이후 수방사령관에게 실탄 사용을 허용하는 지시를 하기도 했다”며 “항소심에서 적극적인 공소유지 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05807?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리얼베리어🩵 수분장벽✨ 워터리 히알 세럼 체험단 30인 모집 361 04.24 24,8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2,3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65,3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5,0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0,46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6,2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4084 유머 두돌 된 푸바오 넘사벽 신체 스펙 3 11:33 507
3054083 이슈 있지(ITZY) 채령 인스타 업뎃 11:33 111
3054082 이슈 찻잔이 너무 예뻐서 사진 오억장 찍었는데 알고보니....twt 21 11:32 1,619
3054081 이슈 한국이였으면 가루가 됐을때까지 까였을듯 한 국가지도자가 못자는 이유 11 11:32 1,194
3054080 기사/뉴스 기후위기와 사는 남자.. 11:31 217
3054079 이슈 의료용 대마를 한 파킨슨병 환자 2 11:31 567
3054078 유머 토종닭 백숙집 차리려고 닭 키우는데 닭에 정들어서 방향 튼 부부 15 11:30 1,038
3054077 이슈 13년전 오늘 발매된, 포미닛 "이름이 뭐예요?" 11:30 36
3054076 유머 야알못 감독이 만든 야구 영화 6 11:28 540
3054075 유머 한국 시장에서 차별받은 외국인 아내 32 11:27 2,595
3054074 유머 속보로 이행시 해주는 박지훈 4 11:27 181
3054073 이슈 가톨릭사제는 첫미사 때 입는 예복이 선종 후 수의가 된다고 한다 5 11:27 587
3054072 이슈 고등학생 딸이 데리고온 40kg 사모예드 3 11:26 885
3054071 이슈 태연,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OST '조각' 가창(오늘 발매) 1 11:26 111
3054070 이슈 고양이 먹방 훔쳐보기 2 11:23 395
3054069 이슈 엑셀방송 '사이버 룸살롱' 근황 4 11:19 2,453
3054068 이슈 2026년 1분기 KPOP 발매곡 중 임팩트 있었던 곡TOP 3 23 11:14 1,068
3054067 이슈 브라질 국민 반이상이 월드컵에 노관심이다. 5 11:11 2,136
3054066 유머 @@ 성수역에서 안내리는힙스터들 너무 배신감든다 161 11:09 12,906
3054065 이슈 대한항공 승무원분들 운동화 신기가 가능해졌다는 뉴스에 인스타 댓글 44 11:07 5,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