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에 준공된 노후화된 건물
굴착기로 파괴하면서 화재 진압
거센 연기에 퇴근길 시민 피해

26일 오후 서울 중구 북창동의 한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가 3시간 30분여만에 완진됐다.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2분께 서울 중구 북창동 상가건물 2층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후 9시 51분께 완진됐다.
해당 건물은 1935년에 사용승인된 건물로, 당국은 건물의 붕괴 위험 등을 고려해 외부에서 불길을 잡았다. 명노선 중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해당 건물에 내부는 목조, 외부는 벽돌블록, 천장은 샌드위치 패널로 마감한 건물”이라며 “목조 건물 내부의 화재를 완전하게 진압하기 위해서 오후 7시 35분에 포크레인(굴착기)을 동원했고, 2층 외벽을 파괴하면서 화재 진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중부소방서에 “흰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현장에는 소방 84명, 경찰 172명 등이 투입됐다. 화재 발생 당시 손님 25명과 종업원 6명이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불길과 연기가 거세지면서 퇴근길 시청역 일대는 혼란을 빚었다. 현장을 목격했던 한 30대 시민은 “연기가 까맣게 하늘을 메웠고, 매캐한 냄새가 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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