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떨어지면 사야지” 했던 당신, 주식으로 평생 돈 못 버는 이유
2,920 7
2026.02.27 10:54
2,920 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61307?sid=101

 

[WEEKLY BIZ] 켄 피셔 칼럼
‘저가 매수’의 함정을 경계하라
“정확한 저점 짚어낼 사람, 극소수일 뿐”
“최고 상승일 놓치면 수익률 크게 낮아져”


“하락에 사라!”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전문가들은 재빨리 사서 반등에 올라타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 한국의 상황은 정반대다. 2025년 코스피가 큰 폭으로 오른 뒤 많은 ‘저가 매수’ 신봉자들이 현금을 들고 더 좋은 진입 시점을 찾고 있지만, 이는 어리석은 판단이다. 시장 타이밍을 맞추는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면, ‘저가 매수’ 전략은 강세장이든 약세장이든 나쁜 결과로 이어진다.

떨어지는 주식을 잡아채기 위해 우선 현금을 들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상승장에서 수익률이 낮은 현금을 과도하게 보유하는 것은 큰 부담이다. 주가는 떨어지는 날보다 오르는 날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연 2~3%대인 한국의 예금 금리는 물가상승률을 간신히 웃도는 수준이다. 나는 올해 추가 수익의 기회가 있다고 보는데, 하락을 기다리는 것은 시간이 갈수록 불어나는 복리 수익을 놓친다는 뜻과 같다. 신용거래로 매수하는 방법도 있지만, 금리 비용이 추가된다. 시장이 하락할 경우 강제 청산(마진콜) 위험에도 노출된다.

약세장에서 효과가 있는 저가 매수는 오직 ‘마지막 한 번’뿐이다. 경기 침체를 동반한 깊은 약세장에서는 수차례 하락이 반복되고, 가장 큰 하락은 대체로 마지막에 나타난다. 바닥까지 내려오는 동안 계속 매수하다 보면 현금은 바닥나고, 큰 변동성에 겁을 먹고 주식을 팔아버리거나 강제 청산을 당하기 쉽다.

물론 정확히 저점을 짚어낸다면 승자가 되겠지만, 과연 그런 시장 타이밍 능력을 갖고 있는가? 그런 투자자는 극소수고, 타이밍 실패는 큰 비용으로 돌아온다. 작년 말까지 지난 40년간 코스피의 연평균 수익률은 8.5%였다. 그 기간 중 최고 상승일 10일을 놓치면 수익률은 6.0%로 떨어지고, 상위 20일을 놓치면 수익률은 4.0%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저가 매수 전략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깊은 글로벌 하락장을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 글로벌 하락장은 2009년에 끝났다. 많은 투자자가 저가 매수가 폭락을 막아준다고 생각한다. 자금의 유입과 유출이 시장 사이클을 좌우한다고 전제하기 때문에 하는 착각이다. 매수자가 있으면 반드시 매도자도 존재한다. 항상 그렇고,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중략)

‘저가 매수’라는 비논리를 버려야 한다. 나처럼 시장을 낙관한다면 기다릴 이유가 없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408 02.24 52,4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59,28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75,2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46,9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04,08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3,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9,9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4834 유머 삼성전자 / 하이닉스 예상 성과금.jpg 1 17:53 290
3004833 유머 별동별 같아서 뭔가 맘이 편해지네ㅋㅋ.. 1 17:53 74
3004832 이슈 현재 호갱노노 7 17:52 478
3004831 이슈 아이브 막내 : 원영언니는퀸이에요.....twt 17:52 155
3004830 유머 오늘도 평화로운 일톡핫게 ㅋㅋㅋ 20 17:51 747
3004829 정치 @박주민:장동혁 대표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2 17:50 221
3004828 이슈 장동민 서바이벌 <베팅 온 팩트> 1 17:48 307
3004827 이슈 뮤직뱅크 새 MC 이즈나 방지민 X 김재원 스페셜 스테이지 (젝스키스 - 커플) 6 17:48 406
3004826 유머 [망그러진 곰] 부앙이들아. 3월 배경화면을 가져왔어 날씨가 점점 따뜻해져서 좋잖어 그럼 3월도 잘 부탁해! 5 17:47 417
3004825 기사/뉴스 "세계 최초 'AI 장관' 내 얼굴 훔쳐"…알바니아 배우 17억 소송 3 17:47 593
3004824 이슈 오늘자 이종석 근황 14 17:45 1,958
3004823 이슈 드디어 팬들이 고양이 추구미 인정해준 여돌 1 17:45 517
3004822 이슈 블랙핑크 관련 YG가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것...jpg 8 17:45 1,415
3004821 이슈 한국 국적의 남성이 자민당 후보 당선시키려고 돈약속했다가 체포됨 2 17:44 591
3004820 기사/뉴스 고인 모독 ‘운명전쟁49’ 제작진, 결국 논란 장면 재편집 “깊은 사죄”[공식입장 전문] 2 17:43 434
3004819 기사/뉴스 CJ제일제당, 밀가루 가격 추가 5% 인하 5 17:43 424
3004818 기사/뉴스 라면값 내릴까…농심·삼양·오뚜기 "계획없다" 44 17:42 1,302
3004817 이슈 2년전 슈돌,펜싱 김준호 둘째 정우 꼬물이 시절 17:41 369
3004816 기사/뉴스 ‘응봉동→청담동’ 갈아탄 NCT재현, 고급빌라 49억 전액 현금매입 [부동산360] 13 17:39 1,362
3004815 이슈 7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옷코는 초등학생 사장님!" 17:38 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