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떨어지면 사야지” 했던 당신, 주식으로 평생 돈 못 버는 이유
3,117 8
2026.02.27 10:54
3,117 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61307?sid=101

 

[WEEKLY BIZ] 켄 피셔 칼럼
‘저가 매수’의 함정을 경계하라
“정확한 저점 짚어낼 사람, 극소수일 뿐”
“최고 상승일 놓치면 수익률 크게 낮아져”


“하락에 사라!” 주가가 하락할 때마다 전문가들은 재빨리 사서 반등에 올라타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지금 한국의 상황은 정반대다. 2025년 코스피가 큰 폭으로 오른 뒤 많은 ‘저가 매수’ 신봉자들이 현금을 들고 더 좋은 진입 시점을 찾고 있지만, 이는 어리석은 판단이다. 시장 타이밍을 맞추는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면, ‘저가 매수’ 전략은 강세장이든 약세장이든 나쁜 결과로 이어진다.

떨어지는 주식을 잡아채기 위해 우선 현금을 들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상승장에서 수익률이 낮은 현금을 과도하게 보유하는 것은 큰 부담이다. 주가는 떨어지는 날보다 오르는 날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연 2~3%대인 한국의 예금 금리는 물가상승률을 간신히 웃도는 수준이다. 나는 올해 추가 수익의 기회가 있다고 보는데, 하락을 기다리는 것은 시간이 갈수록 불어나는 복리 수익을 놓친다는 뜻과 같다. 신용거래로 매수하는 방법도 있지만, 금리 비용이 추가된다. 시장이 하락할 경우 강제 청산(마진콜) 위험에도 노출된다.

약세장에서 효과가 있는 저가 매수는 오직 ‘마지막 한 번’뿐이다. 경기 침체를 동반한 깊은 약세장에서는 수차례 하락이 반복되고, 가장 큰 하락은 대체로 마지막에 나타난다. 바닥까지 내려오는 동안 계속 매수하다 보면 현금은 바닥나고, 큰 변동성에 겁을 먹고 주식을 팔아버리거나 강제 청산을 당하기 쉽다.

물론 정확히 저점을 짚어낸다면 승자가 되겠지만, 과연 그런 시장 타이밍 능력을 갖고 있는가? 그런 투자자는 극소수고, 타이밍 실패는 큰 비용으로 돌아온다. 작년 말까지 지난 40년간 코스피의 연평균 수익률은 8.5%였다. 그 기간 중 최고 상승일 10일을 놓치면 수익률은 6.0%로 떨어지고, 상위 20일을 놓치면 수익률은 4.0%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저가 매수 전략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깊은 글로벌 하락장을 기억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마지막 글로벌 하락장은 2009년에 끝났다. 많은 투자자가 저가 매수가 폭락을 막아준다고 생각한다. 자금의 유입과 유출이 시장 사이클을 좌우한다고 전제하기 때문에 하는 착각이다. 매수자가 있으면 반드시 매도자도 존재한다. 항상 그렇고, 어디서나 마찬가지다.

(중략)

‘저가 매수’라는 비논리를 버려야 한다. 나처럼 시장을 낙관한다면 기다릴 이유가 없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05 02.28 36,6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1,3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11,8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65,5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40,5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2,5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694 유머 직장인 꼬셔서 대학원생으로 끌어들인 대학원의 최후 15:40 110
3006693 유머 3.1절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한일전 실시간 근황.gif 2 15:39 101
3006692 이슈 열심히 목 풀었을 뿐인데 뼈 맞은 소녀시대 효리수 15:39 139
3006691 이슈 "오늘날 우리나라에는 황제가 없소?" 3 15:37 785
3006690 이슈 눈치 존나 빠른 북한 2 15:36 801
3006689 정치 장동혁한테 집 빨리파는 꿀팁 주는 김현 5 15:36 408
3006688 정보 생활의 팁) 소고기가 비싸다면 9 15:36 481
3006687 이슈 JYP가 생각난다는 팝스타 무대 2 15:35 291
3006686 이슈 왕사남 중증상태......... 7 15:35 575
3006685 유머 스케일이 커지는 유세윤 단독콘 4 15:33 532
3006684 유머 원덬이 진짜 좋아하는 연기 쌈뽕하게 잘하는 중년여배💗 6 15:32 626
3006683 유머 인강도 외모지상주의 2 15:32 729
3006682 이슈 각 전쟁중 민간인 사망자 비율 4 15:32 637
3006681 이슈 한때 진짜 유명했던 리한나 농구장 코디 12 15:31 1,137
3006680 이슈 카타르,내일까지는 영공 폐쇄 확정 15:30 357
3006679 이슈 폼 여전한 비교적 최근 보아 마이네임 댄스브레이크 3 15:29 393
3006678 유머 고양이처럼 세수도 하고 그루밍도 하는 개 1 15:28 425
3006677 이슈 해외 커뮤 등지에 겁나 퍼진 한국역사 밈 16 15:28 2,937
3006676 이슈 박지훈 차기작으로 열심히 노젓는 티빙 <취사병전설이되다> 8 15:27 820
3006675 유머 웅니가 없어도 야외에서 밥먹는게 좋은 후이바오와 확신의 집순이 루이바오🐼🩷💜 5 15:24 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