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정국 돋보기] 李대통령, 집값 잡다 지지율도 잡았다
895 5
2026.02.27 10:48
895 5



"망국적 부동산 공화국 해체는 결코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26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발언은 부동산 문제를 대하는 국정 철학이 축약돼 있다. 부동산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면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이 선거에서 불리하다는 정가의 인식은 지금 시험대에 올라와 있다.

이 대통령이 1월 말부터 부동산 시장을 겨냥해 강도 높은 메시지를 직접 내놓고 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상황에서 국정운영 지지율은 취임 후 최고 수준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26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정운영 긍정 평가 응답자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4%포인트 오른 67%로 집계됐다. 지지율 상승 흐름은 한국갤럽 등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난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정책, 특히 집값 안정화를 위한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음에도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노무현 정부는 양도세 중과를 비롯해 분양가 상한제, 수도권 과열 지구 지정, 종합부동산세 도입 등 집값 안정화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아파트 가격은 급등했다.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정책을 28차례나 발표하며 피로감을 높이더니 국정 지지율 추락을 막지 못했다.

 

이재명 정부에서 흐름이 바뀐 배경은 △정책의 명확성 △예측 가능성 △대체 투자처 등 3가지로 압축된다. 정책의 명확성은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조치 과정에서 신뢰를 얻었다. 정부는 다주택자들의 현실을 반영한 최소한의 보완책을 마련한 뒤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부동산개발·컨설팅업체 한 관계자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논란을 빠르게 정리하면서 (현장) 분위기가 급변했다"고 했다.

예측 가능성도 높였다. 이재명 정부는 생산적 금융을 강조하며 부동산 시장에 몰린 유동성을 자본시장으로 옮기는 이른바 '머니 무브(Money Move)'에 정책적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지난 24일 발표된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에서 2월 주택가격전망지수(CSI)는 108로 한 달 새 16포인트 급락했다. 이는 '불패 신화'를 구가하던 강남 3구와 용산의 집값 하락을 현실로 만들었다.

'대체투자' 환경의 변화도 여론 흐름에 한몫했다. 코스피는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 등을 동력으로 25일 6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부동산 외에는 갈 곳이 없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자금이 주식·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으로 이동할 통로가 넓어졌다.

오는 5월 9일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전후로 매물 출회가 늘어 '가격 조정'으로 연결될지, 전·월세 시장 불안으로 번질지에 따라 민심의 방향이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맞다고 생각하면 세부적인 정책까지 수직으로 깊게 파서 체감할 때까지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라며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72714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413 02.24 61,0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61,7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78,0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47,85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11,70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3,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0,64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5308 이슈 하이브 판결문 관련 첫 기사뜸 23:42 36
3005307 정보 포켓몬스터 30주년 기념 <포켓몬스터 레드・그린 게임 뮤직 컬렉션> 2026년 2월 28일 발매 23:42 15
3005306 유머 주우재 허경환 옷입히기 보고 간만에 생각난 하석진 옷입히기 23:42 40
3005305 이슈 포켓몬스터 30주년 기념 포켓몬스터레드・그린 게임 뮤직 컬렉션 2026년 2월 28일 발매 게임보이 모양 미니 플레이어에서 1 23:41 44
3005304 이슈 유독 짧뚱한 몸에 짧은 다리를 가진것같은 어느 유튜브의 길고양이들 2 23:40 245
3005303 이슈 @이재명:내가 1시간 일하면 세상이 쪼끔쪼끔씩 좋아져요 4 23:40 270
3005302 유머 이틀간 팬들도 정신 못차릴 정도였던 카리나 관련 떡밥들ㅋㅋ 2 23:39 246
3005301 기사/뉴스 [기자의 시각] ‘육상직 공무원’ 된 한국 男 마라톤 1 23:39 279
3005300 이슈 2500만원짜리 플로피 디스크 부순 미국 세관.. 14 23:38 1,064
3005299 이슈 실시간 ㅈㄴ 귀여워서 포덕들 난리난 포켓몬스터 new 스타팅 포켓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9 23:38 617
3005298 이슈 블랙핑크 앨범 출고 현장 (a.k.a.145만장 출고 현장) 6 23:37 632
3005297 기사/뉴스 임주환은 쿠팡 알바, 누군 수백억대 탈세 혐의… '씁쓸'[MD이슈] 23:37 327
3005296 이슈 이정도역량을가진놈들만가수해라.twt 1 23:36 330
3005295 이슈 페라가모 26년 봄/여름 가방 23:36 321
3005294 이슈 블랙핑크 'GO' 파트 분배 15 23:35 1,095
3005293 이슈 아역배우 시절 막 이래쇼에 출연했던 박지훈. 5 23:34 405
3005292 이슈 그시절 원덬이를 미치게한 포미닛 명곡 파티 5 23:32 171
3005291 이슈 오늘 보검매직컬 5회차에서 무주할머니들 ((이쁘다)) 외모칭찬감옥에 갇힌 박보검 맨얼굴(+사과머리) 5 23:31 792
3005290 이슈 진짜 귀여운 하츠투하츠 따라해 챌린지 9 23:30 642
3005289 이슈 신박한 피규어 포장상태와 그 결과.jpg 13 23:30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