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정국 돋보기] 李대통령, 집값 잡다 지지율도 잡았다
1,036 6
2026.02.27 10:48
1,036 6



"망국적 부동산 공화국 해체는 결코 넘지 못할 벽은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26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발언은 부동산 문제를 대하는 국정 철학이 축약돼 있다. 부동산 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면 더불어민주당 계열 정당이 선거에서 불리하다는 정가의 인식은 지금 시험대에 올라와 있다.

이 대통령이 1월 말부터 부동산 시장을 겨냥해 강도 높은 메시지를 직접 내놓고 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상황에서 국정운영 지지율은 취임 후 최고 수준이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26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국정운영 긍정 평가 응답자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4%포인트 오른 67%로 집계됐다. 지지율 상승 흐름은 한국갤럽 등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난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주당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정책, 특히 집값 안정화를 위한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음에도 지지율이 상승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노무현 정부는 양도세 중과를 비롯해 분양가 상한제, 수도권 과열 지구 지정, 종합부동산세 도입 등 집값 안정화 드라이브를 걸었지만 아파트 가격은 급등했다. 문재인 정부는 부동산 정책을 28차례나 발표하며 피로감을 높이더니 국정 지지율 추락을 막지 못했다.

 

이재명 정부에서 흐름이 바뀐 배경은 △정책의 명확성 △예측 가능성 △대체 투자처 등 3가지로 압축된다. 정책의 명확성은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조치 과정에서 신뢰를 얻었다. 정부는 다주택자들의 현실을 반영한 최소한의 보완책을 마련한 뒤 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통과시켰다. 부동산개발·컨설팅업체 한 관계자는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논란을 빠르게 정리하면서 (현장) 분위기가 급변했다"고 했다.

예측 가능성도 높였다. 이재명 정부는 생산적 금융을 강조하며 부동산 시장에 몰린 유동성을 자본시장으로 옮기는 이른바 '머니 무브(Money Move)'에 정책적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했다. 지난 24일 발표된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에서 2월 주택가격전망지수(CSI)는 108로 한 달 새 16포인트 급락했다. 이는 '불패 신화'를 구가하던 강남 3구와 용산의 집값 하락을 현실로 만들었다.

'대체투자' 환경의 변화도 여론 흐름에 한몫했다. 코스피는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3차 상법 개정안 국회 통과 등을 동력으로 25일 6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부동산 외에는 갈 곳이 없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던 과거와 달리 자금이 주식·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종합자산관리계좌(CMA) 등으로 이동할 통로가 넓어졌다.

오는 5월 9일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전후로 매물 출회가 늘어 '가격 조정'으로 연결될지, 전·월세 시장 불안으로 번질지에 따라 민심의 방향이 달라질 가능성은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맞다고 생각하면 세부적인 정책까지 수직으로 깊게 파서 체감할 때까지 밀어붙이는 스타일"이라며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72714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54 02.28 80,37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93,5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32,2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2,26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63,0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0,5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9,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5,37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7657 정보 16세기 프랑스의 전설적인 궁정 광대 '트리불레(Triboulet)'는 왕한테 사형 선고를 받음 22:26 97
3007656 유머 (상탈주의)돼지탈쓰고 포메랑 같이 운동하던 일본인이 해외발령 끝나고 4년만에 시즌2시작 1 22:25 285
3007655 유머 ??? : 요즘도 실버가 게임을 합니까......? 4 22:22 635
3007654 유머 유세윤 콘서트 1열 센터 후기 11 22:22 1,290
3007653 이슈 대한칼국수협회 계정 걸고 말씀드립니다. <<봄동 비빔 칼국수>> 해드세요 5 22:21 996
3007652 기사/뉴스 [속보] 美 국방장관 "이란 공습, 정권 교체 목적 아냐…우리가 전쟁 끝낼 것" 19 22:18 756
3007651 이슈 김은희 작가 장항준 감독 신혼시절 3 22:18 717
3007650 팁/유용/추천 인생 최적화병 ‘계획은 과대평가 되어 있다’ (게으른 완벽주의자들, 갓생 강박있는 사람들 추천 영상) 4 22:18 395
3007649 유머 서울에 출몰한 고죠 사토루 12 22:18 998
3007648 유머 10억 원이 생긴다면 1년은 감옥에 갈 수 있다? 15 22:18 457
3007647 유머 이란 : 이란은 역사상 최초로 미국의 항공모함을 격침시키는 국가가 될것이다 6 22:17 878
3007646 이슈 주요 음원사이트 1-2위 다 유지중인 스타쉽 걸그룹 2 22:17 299
3007645 이슈 장항준 천만공약 다시보기 1 22:16 436
3007644 이슈 포켓몬ip 메타스코어 역대 최고 평점으로 시작한 포코피아 11 22:16 552
3007643 이슈 학교 근무하는데 무슬림 가족 노답임 43 22:14 3,565
3007642 유머 박은영셰프의 완자퀸카를 본 여경래 사부님 반응 2 22:13 1,736
3007641 유머 보검매직컬 지난주 방송으로 "검치치"라는 별명을 얻은 박보검ㅋㅋㅋㅋㅋ 14 22:12 1,325
3007640 유머 어렸을때 일요일 아침에 잠을 깨면서 듣는 소리 9 22:10 1,269
3007639 이슈 ‘통일을 원하냐, 원하지 않는냐’는 잘못된 질문이다 41 22:09 1,714
3007638 이슈 파리의연인 한기주가 강태영에게 직진하기까지.jpg 10 22:08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