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외국인 부동산 투기 차단…주택 매매·상속 정밀 통계 신설
2,715 28
2026.02.27 03:27
2,715 28
서울 송파구 잠실 레이크팰리스 아파트 단지. 조태형 기자 2025.09.09

서울 송파구 잠실 레이크팰리스 아파트 단지. 조태형 기자 2025.09.09

외국인의 국내 주택 보유 현황을 취득 원인별로 세분화한 통계가 새로 마련된다. 단순 외국인 주택 보유 규모를 넘어 매매·증여·상속 등 취득 경로까지 구분해 관리하는 것으로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재명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기초 데이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산하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은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정부·국회에서 추진하는 부동산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외국인 주택 보유 현황·상가 공실률과 관련한 신규 통계를 생산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부동산원은 통계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통계는 외국인이 국내 주택을 어떤 방식으로 취득했는지를 매매 계약·증여·상속·경매 등으로 나눠 집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금까지는 국적·주택 유형·지역별 보유 현황 정도만 파악할 수 있어 실제 거래 성격이나 자금 유입 경로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취득 원인별 통계가 구축되면 외국인 주택 거래 흐름을 면밀히 분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이상 거래, 편법 상속·증여 등을 걸러내는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는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내건 정부·여당 정책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외국인 보유 주택은 2024년 6월 9만 5058가구에서 지난해 6월 10만 4062가구로 1년 새 9.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요가 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투기성 거래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정밀 대응하기 위해선 취득 경로와 자금 흐름을 함께 파악할 수 있는 통계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여권 관계자는 “외국인들이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주택을 어떤 방식으로 취득했는지 들여다 보게 되면 정책 수단도 정밀해질 수 밖에 없다”며 “신규 통계를 기반으로 자금 출처 검증을 강화한다면 비정상적 매매 거래나 편법 증여·상속 등을 가려내기가 수월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동산원은 상가 공실률 보조지표도 함께 신설한다. 기존에는 중대형과 소규모 등 면적 기준으로 일반상가 공실률을 구분해 발표했지만 앞으로는 상가 1층 공실률과 일반상가 통합 공실률을 추가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는 현재 공실률 통계가 실제 상가 경기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1층 공실률은 상권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접근성과 가시성이 뛰어나 매출이 가장 잘 나오는 자리로 임차 수요가 가장 먼저 몰리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인기 좋은 브랜드 매장들이 1층을 차지하는 이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실이 늘어나는 것은 높은 임대료를 감당할 만큼의 매출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상권 침체 국면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부동산원 측은 “시장 변화를 적시에 반영하고 정책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신규 통계 생산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 국민 등 다양한 수요자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1/000459372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341 02.28 170,50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18,5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69,43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05,4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03,53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3,26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0971 이슈 썸네일부터가 있지(ITZY) 코어 그자체인 무대영상 08:03 8
3010970 이슈 백악관 트위터 업로드 5 08:02 378
3010969 기사/뉴스 ‘천만 배우’ 박지훈 음반왕도 노린다 ‘워너원 명곡 쓴 텐조와 협업’ 1 08:00 131
3010968 이슈 오리온의 실수라는 신상 과자.jpg 4 07:59 960
3010967 이슈 센터만 대놓고 차별했지만 논란은 없었던 걸그룹 3 07:58 861
3010966 이슈 트럼프가 쿠르트족 계속 언급하니 글 올린 거 같은 쿠르트족 트위터 3 07:57 597
3010965 유머 철학과는 졸업하면 뭐해요? 4 07:55 513
3010964 이슈 캐나다, 독일·한국 사이 잠수함 계약 분할 검토 안 해: 국방 조달 담당 국무장관 13 07:49 1,195
3010963 이슈 스페인왕이 가지지구에 대한 우려 표명 07:48 642
3010962 이슈 조선에서 왕을 갈아치운 두명의 대비 4 07:44 1,302
3010961 이슈 Nbc와 이란 외무장관 인터뷰 2 07:42 886
3010960 이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경쟁 상황 3 07:38 896
3010959 기사/뉴스 [단독] 정유미, 이동욱 아내 된다..'부부의 세계' 감독 신작 여주 낙점 16 07:29 3,511
3010958 이슈 타임지 표지 6 07:29 2,136
3010957 이슈 아기다이브들 이게 뭔지 아무도 모르고 유진언니를 만나 행복해 이러고 있음 ㅜㅜ 11 07:26 2,872
3010956 유머 "한가인이 전지현 본 썰 품" 이게 무슨 문장이야?????? 4 07:26 2,974
3010955 유머 한국의 교육과정에 의문이 생긴 일본여자 12 07:22 2,804
3010954 기사/뉴스 '21세기 대군부인' 국무총리 노상현 - 대비 공승연 13 07:16 3,292
3010953 유머 이제 미국 주식 처음 시작하는데 질문좀요... 29 07:14 3,971
3010952 이슈 아랍에미리트측 고위인사가.트럼프에게 공개서한을 보냄 25 07:11 4,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