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 정부, 구글 고정밀 지도 반출 '조건부 허가' 방침
1,104 11
2026.02.26 20:28
1,104 11
정부가 구글 등이 요구하는 고정밀지도의 국외 반출을 조건부로 허가할 방침인 것으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그동안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거부해 왔는데, 보안시설은 지도에서 가리고, 민감 정보를 수정하는 지도 가공 작업도 국내 서버에서만 한다는 조건을 달아, 안보 우려를 덜겠다는 계획입니다.

박예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구글과 애플 등 해외 빅테크 기업들은 지난 2007년 이후 여러 차례, 우리 정부에 '고정밀지도'의 국외 반출을 요청해왔습니다.


실제 거리 50m를 지도 상 1cm로 줄여 표현하는 1대 5,000 축적의 고정밀지도를 제공해달라는 겁니다.

구글은 다른 나라들에서는 제공하는 자신들의 길 찾기 기능을 한국에서 서비스하지 못하는 건 고정밀지도 반출이 안 돼서라고 그동안 주장해 왔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국가안보상 이유로 반출을 거부해왔고, 지난해에는 세 차례 결정을 연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정부가 고정밀지도의 국외 반출을 조건부로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S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보안이 필수적인 군사기지나 각종 안보시설의 위치나 이미지를 모자이크 처리하는 등 지도에서 가려야 하고, 민감한 정보를 제거하거나 수정하는 등 지도 가공 작업은 국내 기업이 운영하는 국내 서버에서만 하는 게 조건입니다.

지도에 포함된 핵심 안보 사항의 노출을 막고, 해외 서버보다 대처가 용이한 국내 서버를 통해 보안사고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국토교통부는 내일(27일), 국방부, 국가정보원, 외교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측량 성과 국외 반출 협의체' 회의를 여는데, 이 자리에서 이런 방침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미국 측은 고정밀지도 반출 문제 등을 한국의 디지털 규제로 규정하고, 그런 비관세 장벽을 풀라고 우리 측을 압박해 왔습니다.

정부의 방침은 불확실성이 커진 관세협상에서 대미 협상력을 높이려는 고육책으로 풀이되는데, 우리 기업들에 미칠 파장도 주목됩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336061?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403 02.24 49,3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58,22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75,2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45,5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01,4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3,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8,622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4615 정치 국힘, 기초단체장·지방의원 출마자에 보수정부 역사·헌법 시험 1 14:58 22
3004614 이슈 5살 아이를 죽인 범인을 찾게 해준 한마디 6 14:57 617
3004613 이슈 핫게 가서 난리났던 허찬미 상상도 못한 근황..................jpg 3 14:56 883
3004612 유머 놀라서 폴짝 뛰는 아기조랑말 14:56 71
3004611 정보 메가박스 호퍼스 메이블 인형 4 14:56 236
3004610 정치 "절세욕구 비난만 할거냐"…국회서 나온 연예인 1인기획사 제도개선론 3 14:55 218
3004609 유머 임성한 신작 드라마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4 14:54 634
3004608 이슈 레이디 두아 가방 직접 만들어봤습니다 3 14:54 653
3004607 이슈 아이유 <아이와 나의 바다> 중 마음을 가장 적시는 부분은? 8 14:54 197
3004606 유머 집사 손등에 착 붙는 앵무새 3 14:54 263
3004605 기사/뉴스 짝사랑 집착이 부른 참극…결혼식서 총 맞은 18세 인도 신부 3 14:53 530
3004604 이슈 블랙핑크 신곡 반응 좋은 로제니 성녀파트.twt 9 14:52 898
3004603 기사/뉴스 블랙핑크, 미니 3집 발매 기념 ‘HOURGLASS TOUR’ 전개 14:52 218
3004602 유머 아니 강아지 옷 구경하는데 이레즈미 일진견옷 ㅇㅈㄹ 후기가 진짜 존나웃겨 4 14:52 737
3004601 이슈 애니메이션 코코 오마쥬 같은 브루노마스 정규 4집 타이틀곡 뮤비 1 14:50 169
3004600 유머 뭐든 태연으로 이어지는 승헌쓰 1 14:50 267
3004599 기사/뉴스 ‘유키스 동호’ 전처 “같이 성매매하던 멤버들 이름도 풀겠다” 카톡 공개 6 14:50 1,479
3004598 정보 왕뚜껑 국물라볶이 출시 5 14:49 1,034
3004597 유머 인생을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들어서 엉엉울고 거울을 봤는데 8 14:48 1,026
3004596 기사/뉴스 코쿤 “음악 작업하며 진짜 바보 됐다” 이동휘와 뚜벅이 부산 여행(나혼산) 14:47 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