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김민석 총리 다시 봤다" AI포럼 '주제장악력' 화제
1,019 8
2026.02.26 18:13
1,019 8

 

밤샘 원고 작업, 기조연설·토론 등 인상적... "AI공부 많이 한듯", "민간 거버넌스 구축 제안 기대"

▲ 오마이포럼 기조발제하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민석 국무총리가 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오마이포럼 'AI 권력의 시대 : 인간다움과 민주주의의 미래'에 참석해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 남소연


"국무총리가 밤새 원고를 쓰고 직접 PPT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AI 3대 강국'과 'AI 민주주의'를 내세우고 대한민국 행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민석 국무총리의 주제 장악력과 연설이 화제가 되고 있다.

김 총리는 지난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오마이뉴스 창간 26주년 기념 글로벌포럼에 참석해 오전 내내 자리를 지키며 기조연설과 토론을 잇따라 소화했다.

새벽부터 일어나 민생을 꼼꼼히 챙기겠다며 스스로 '새벽 총리'란 별명을 자처한 김 총리가 오전 일정을 통째로 비우고 특정 행사에 올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날 포럼 주제는 'AI 권력의 시대 : 인간다움과 민주주의의 미래'. 8명의 기조연설자 가운데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김 총리는 '진보란 무엇인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으로 시작해 "인간의 역사는 신이 되려는 노력 속에서 진보와 파멸을 반복해왔다"며 "AI시대 역시 하기에 따라 천국도, 지옥도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이어 "내란 극복 과정에서 확인했듯 시민참여 민주주의가 작동하는 K-민주주의의 대한민국은 AI시대의 인간다움과 민주주의 논의를 선도해야 할 글로벌 사명이 있다"고 역설했다.

"대통령께 설명하고 간신히 허락받고 나왔다" 폭소
 

  김민석 국무총리와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오마이뉴스> 창간 26주년 기념 글로벌 오마이포럼 2026 'AI 권력의 시대 - 인간다움과 민주주의의 미래'에서 'AI시대, 누가 인간다움과 민주주의를 지켜낼까'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유성호


특히 김 총리는 내용을 완전히 이해한 듯 제목만 나열한 PPT 화면을 띄워놓고 농담을 섞어가며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와의 대담, 전 구글 윤리담당 최고책임자이자 '인간중심기술센터' 공동창립자 트리스탄 해리스와의 양자 토론, 연사들의 4자토론까지 잇달아 참여했다.

대담 중 오 대표가 "대통령의 허락을 받고 온 것이냐"고 묻자, 김 총리는 "우리 정부는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는다"면서 "이 포럼이 국정 방향과 맥이 닿아 도움이 된다고 (대통령께) 설명하고 간신히 허락을 받았다"고 답해 청중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총리실 관계자에 따르면, 김 총리의 AI 관심은 오래전부터 시작돼 평소 틈틈이 독서하며 공부해왔다고 한다. 최근에는 지난 1월 KAIST  'AI철학연구센터' 설립 기사를 보고는 센터 전문가들을 직접 만났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한국행정연구원, AI국가전략위원회 관계자 등과도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김 총리는 2주 전부터 이번 포럼 원고를 준비했으며, 설 연휴 직전 '초초초초고'를 완성했다. 포럼 전날에는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한 채 원고를 다듬었고, 행사 당일 아침에야 최종본이 마무리됐다는 후문이다.

앞 자리에서 연설을 지켜본 미카엘 헴니티 빈터 주한 덴마크 대사는 김 총리가 AI 관련 세계와 협력해야 한다고 말한 데 대해 "덴마크는 한국처럼 기술적 역량과 민주적 가치를 함께 가진 국가들과의 대화가 매우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향후 한국과의 다양한 AI 관련 협력을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빈터 대사는 이후 "김 총리가 AI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공부해오신 것 같다"며 "기조연설에서 한국의 AI 전략과 비전을 매우 명확하게 제시했으며, 이어진 토론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주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506131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31 02.28 52,90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4,6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26,94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73,8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49,04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4,4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8,3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845 이슈 @ : 한국 사람들이 저를 놀려요 3 07:20 956
3006844 기사/뉴스 박신양, ‘애기야 가자’ 대본 보고 식은땀…“이걸 말로 하라고?” 5 07:10 795
3006843 기사/뉴스 ‘강북 모텔 연쇄살인’ 추가 범행 또 있었다 10 07:04 1,526
3006842 기사/뉴스 [단독]'1000만 배우' 유해진, 현빈과 한솥밥 2 07:01 1,610
3006841 이슈 <부두아> 가방 3억 하울 1 07:00 1,419
3006840 기사/뉴스 [단독]박수홍 5억 모델료 소송 2라운드로..식품업체 일부패소 불복 '항소' 06:54 892
3006839 유머 야 이거는 안뺏길 자신이 없다...그러를 그러세요 썅럼아. 하게됨 2 06:53 1,461
3006838 기사/뉴스 [단독]성시경, KBS ‘더 시즌즈’ 새 MC 확정 32 06:47 2,348
3006837 이슈 강아지 머리만 올려놓은줄 알고 식겁함.gif 2 06:41 1,583
3006836 이슈 특수교육대상자인데 보조인력 없이 통합교육에 투입되는 학생들 13 06:28 1,808
3006835 팁/유용/추천 손바닥 하늘로 보게하고 자야한대.. 6 06:23 2,244
3006834 이슈 라면에 계란넣는 유형 49 06:23 1,452
3006833 이슈 찍먹 오감자 버갈튀맛 5 06:21 779
3006832 이슈 왕과사는남자 보고왔다. 이미 알고있던 역사얘기라서 그런가 딱히 슬픈건 모르겠더라 06:21 1,889
3006831 이슈 오예 씨발 나이스 집에서 애비 뇌출혈로 갑자기 뒤졌다고 연락왔다 6 06:19 2,919
3006830 유머 이거 보고 봄동 아니냐고 뽑아가자함. 4 06:18 1,914
3006829 이슈 우리단지에 사는 마술사란 말이너무웃김 06:18 738
3006828 이슈 그나마 이번 전쟁이 나은 부분 2 06:16 1,538
3006827 이슈 387일만에 완전체 사진 뜬 레드벨벳.jpg 10 05:57 2,610
3006826 이슈 이럴때 대리운전 절대 시키지마세요 4 05:49 2,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