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임대주택도 한강뷰 배정”… 9월부터 공개추첨 안 하면 재건축 불허
2,028 41
2026.02.26 14:48
2,028 41

與, 도시정비법 본회의 처리 예고
“한강 뷰 갈등 심화할 것” 불만 고조
“주택 공급 늦어질 수도...절충안 필요”

 

 

이르면 9월부터 재건축·재개발 아파트는 임대주택 공개 추첨을 하지 않으면 관리처분인가를 받을 수 없다. 그동안 서울 강남 ‘알짜 단지’들은 임대주택 추첨을 하지 않고 대신 기부채납을 늘리는 방식을 택했다. 정비 업계에선 아파트 단지 내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을 구분 없이 섞어 배정하는 이른바 ‘소셜믹스(분양·임대 혼합 배치)’를 강제하는 것이 맞느냐는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6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런 내용이 포함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 개정안 대안’을 이르면 이달 본회의를 열어 처리할 방침이다. 임대주택 공개 추첨 의무와 관련한 내용은 이건태 민주당 의원이 발의한 도시정비법 개정안에 포함됐으나,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대안반영폐기(법안의 내용 일부를 대안에 반영한 뒤 폐기)된 뒤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이 발의한 대안에 반영됐다. 위원장 대안은 11일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돼 가결됐으며, 본회의 의결만 남은 상태다. 본회의를 통과한 법안은 대통령 공포 후 6개월의 유예 기간을 거친 후 시행되는데, 9월 이후 시행이 점쳐진다.

 

이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엔 임대주택과 조합원 또는 토지 등 소유자 이외의 자에게 분양하는 주택의 동·층 및 호를 공개 추첨의 방법으로 선정하도록 하고,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도록 한 내용이 담겼다. 그러나 상임위 심사 과정에서 국토교통부가 벌칙 규정 신설보다 공개 추첨을 하지 않으면 지방자치단체가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란 의견을 제시, 규제가 한층 강화됐다. 이는 국토부가 지난해 9·7 부동산 대책 때 발표한 내용이기도 하다.

 

재건축·재개발을 추진 중인 단지 조합원들 사이에선 벌써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부동산 커뮤니티엔 “한강 뷰 로열층이 임대에 배정될 경우 조합원의 재산권 침해 및 일반 분양가 하락 우려가 크다” “조합 손실분이 늘어나 재건축·재개발 사업성이 낮아진다” 등의 글이 올라왔다. 한강 뷰냐 아니냐에 따라 같은 단지 내에서도 집값이 수억 원 차이가 나는 만큼 반발이 큰 모습이다. 실제로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84㎡는 한강 뷰냐 아니냐에 따라 호가가 20억원 이상까지도 벌어진다.

 

‘임대주택 한강 뷰 갈등’은 이미 곳곳에서 불거지고 있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는 지난해 4월 통합 심의에서 서울시로부터 임대주택을 한강변인 동과 고층에 포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설계안 보류를 받았다. 강남구 대치 구마을 3지구 재건축 조합은 임대주택 공개 추첨 원칙을 어기는 대신 현금 20억원을 기부채납해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앞서 정부는 2018년 도시정비법 시행령을 통해 임대주택 공개 추첨 제도를 도입했다. 서울시도 2021년 동·층 분리 없는 임대주택 배치를 의무화했다. 다만 시는 오세훈 시장의 “유연한 적용” 주문에 현금 기부채납 등의 대안을 허용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44457?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883 03.04 21,6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12,5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8,53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8,59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86,8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0081 이슈 2025년 전세계 자동차 판매대수 TOP10 1 12:34 229
3010080 정치 동계올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김혜경 여사 5 12:33 275
3010079 기사/뉴스 “모텔 살인女, ‘계곡살인’ 이은해 같은 ‘흑거미형’…피해자 죽는 모습 보며 쾌락 느꼈을 것” 3 12:33 302
3010078 이슈 [2026아시안컵] [필리핀vs대한민국] 잘생쁨으로 핫게 갔던 전유경 선수 드디어 에이매치 데뷔골 12:30 137
3010077 유머 노래 잘하는 봄동 비빔밥 윤하ㅋㅋㅋㅋㅋㅋㅋㅋ 6 12:30 365
3010076 기사/뉴스 무거운 이불을 덮고 자는 것은 불면증을 완화한다 9 12:28 889
3010075 팁/유용/추천 원덬 난리난 노래 리스트 No.1...jpg 12:26 359
3010074 정보 한국 대표 이정후, 김혜성 선수 인터뷰|2026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 Netflix Japan 12:26 122
3010073 이슈 어떡하냐 알바끼리 싸움 난 것 같은데 32 12:24 3,159
3010072 유머 세종대왕님이 우리를 귀하게 키우셔서 그런 거죠 뭐 사랑받고 자란 백성티 14 12:23 1,543
3010071 이슈 키프로스의 영국기지를 공격한 드론이 이란의 것이 아니라고 함 24 12:22 1,151
3010070 기사/뉴스 ‘왕사남’ 장항준, 영월 지역경제 살린 거장 “매출 10배 올랐다고”(배텐) 12:21 438
3010069 유머 갈비탕이야 뭐야? 갈비탕 아니야? 갈비탕 아니면 못가지 이거는 할수가 없어 아니야 나는 원래 뷔페를 제일 싫어해 9 12:21 1,155
3010068 이슈 [유퀴즈] 연습생 초기에 '저 친구가 데뷔 멤버다' 느낌이 오실 때가 있죠? 1 12:21 1,371
3010067 유머 ??? : 재용이 형!!! 어디 가는거야!!!!! 23 12:20 1,873
3010066 기사/뉴스 [단독] 임형주 “내 집” 자랑 뒤 하도급 ‘눈물’ 있었다 17 12:19 1,751
3010065 이슈 지금 MAGA들이 트럼프 대통령한테 화가난 이유 15 12:19 2,169
3010064 이슈 대학상권에서 술장사하지마라.jpg 19 12:18 2,016
3010063 기사/뉴스 44㎏ 감량 후 요요 김신영 “돌아온 지금 맘 편해‥11월부터 입맛 돌아”(정희) 19 12:18 1,784
3010062 정치 오세훈이 한 일중 하나 2 12:17 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