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일본 오사카에서 자국민 강도 피해 사건이 발생했다며 재차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놨다.
26일 주(駐)오사카 중국총영사관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25일 중국인 1명이 오사카시 스미요시구 거리에서 신원 불명의 인물에게 습격당해 현금 500만엔(약 4천570만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빼앗겼고, 용의자는 도주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영사관은 "즉시 현지 경찰에 교섭(항의)을 제기했고, 조속히 사건을 해결하고 일본에 있는 중국인의 생명·재산 안전을 실질적으로 보호하기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총영사관은 "최근 일본의 치안이 불안정해 유사한 사건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총영사관은 중국인이 당분간 일본에 가는 것을 피할 것을 다시 한번 환기한다. 관할 구역 내 중국인은 현지 치안 상황을 긴밀히 주시하면서 안전 의식을 높이고, 대량의 현금을 휴대하고 외출하지 말 것을 환기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취지 발언 이후 자국민을 상대로 일본 방문 및 유학 자제령을 내놨다.
중국 외교당국은 이후 작년 12월 일본 혼슈 지진이 발생하자 일본 여행을 자제하라고 했고, 올해 1월과 2월에도 일본에서 중국인 상대 폭행 사건이 있었다며 일본을 찾지 말라는 공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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