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법체류자 합법화·E-9 가족동반 허용 논의...정부 TF 20개 방안 검토”
1,699 24
2026.02.26 12:30
1,699 2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93769?sid=102

 

노사정학 참여 TF, 고용허가제 개선 논의
합법화엔 노사 공감했지만 방식 합의 못해
고용허가제 의무고용 완화…권역은 이견
“정해진 건 없다”…관계부처 TF서 재논의

강원 강릉시 경포동 들녘에서 농민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막바지 무 수확을 하느라 바쁜 모습이다. 연합뉴스

강원 강릉시 경포동 들녘에서 농민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막바지 무 수확을 하느라 바쁜 모습이다. 연합뉴스

정부가 미등록 이주민의 합법화와 고용허가제(E-9 비자) 가족동반 체류 허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 논의안을 바탕으로 정책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중략)

TF는 미등록이주민 양성화, 고용허가제 개선, 외국인력 비자문제 개선 등 크게 세가지 내용을 다뤘다. 우선 미등록이주민 양성화는 불법체류자의 합법화를 뜻하는데 TF에서는 양성화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규모, 방식 등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미등록이주민의 인권 보호 측면과 내국인 일자리 감소, 외국인력의 도덕적 해이 등 여러 쟁점이 충돌해서다. 정부는 2004년 고용허가제 시행에 맞춰 2003년 11월 국내 체류 4년 미만 불법체류자 18만5000여명에 대한 합법화를 추진한 바 있다.

고용허가제 개선 부분에서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외국인력의 최초 입국 후 고용 의무 기간을 현행 3년에서 2년까지 단축하는 데 노사가 뜻을 모았다. 한국어 능력이 뛰어난 외국 인력은 이 기간을 1년까지 더 줄이는 방안도 논의됐다. E-9 비자 내 일부 비자에 한해 외국인력의 가족동반 입국을 허용하는 안도 노사가 합의했다. 고용허가제 사업장의 규율을 강화하는 방향에도 노사는 다른 의견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외국인력의 권역 내 이동 제한 해제는 노사가 이견이 컸다. 이미 외국 인력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한 상황에서 나머지 4개 권역 이동 제한을 풀면, 특정 시도로 인력이 몰리는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TF에서는 외국인력 비자 통합과 관련해 숙련기능인력(E-7) 비자 일부를 고용허가제로 편입하자는 의견도 공유했다. 노동부는 그동안 법무부와 비자제도 정비를 추진해왔다. E-7 비자가 내국인의 조선업 일자리를 잠식한다는 문제 제기가 많아서다. 정부는 2022년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이 비자를 확대한 바 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중소기업정책연구실장은 “고용허가제 보완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이해관계자가 없을 것”이라며 “제도 개선 시 중소기업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노사가 한발씩 양보하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TF 논의안을 토대로 관계부처 TF를 구성해 정책화를 검토하기로 했지만 TF 논의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고용허가제는 노동부가 운영하지만, 다른 비자는 법무부 소관이기 때문에 두 부처간 조율이 이뤄져야 한다. 정부는 이르면 내달 외국인력 지원방안을 발표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TF는 특성상 여러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어떤 정책을 추진할지 정해진 게 없다, 부처 간 의견 조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34 02.28 57,26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4,6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28,8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74,4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52,18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9,14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3,2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908 이슈 GLAY 콘서트에 게스트로 등장한 하이도 10:51 58
3006907 이슈 내 이번 학기 컨셉: 엄흥도 1 10:50 311
3006906 이슈 보테가 베네타 가을/겨울 신상 가방 10 10:45 1,001
3006905 유머 효리수 보고 있나? 10:45 598
3006904 유머 당사자가 자기 팬픽 읽기 4 10:39 922
3006903 유머 검은 고양이는 투슬리스 닮은 아이들 많은 듯 9 10:35 1,136
3006902 유머 유퀴즈 선정 말많은 배우 top3 16 10:33 2,485
3006901 유머 박은영 냉부에서 항상 ◠ ‿ ◠ 일케 웃고있는데 춤만 추면 ㅇ_ㅇ 됨 12 10:32 2,020
3006900 이슈 이미 결혼했다는 톰 홀랜드 ♥ 젠데이아 117 10:29 16,671
3006899 유머 인형같은 고양이 2 10:28 577
3006898 정치 시사정치비평가 : 이재명 대통령이 좋아요 나 진짜 처음 얘기해봐 태어나서 사회자 : 원래 비판적이셨잖아요 6 10:24 2,101
3006897 기사/뉴스 18살 소년범이 15살 전여친 16시간 감금·폭행 ‘전치 10주’…징역형 선고 14 10:24 1,280
3006896 정보 카카오 AI퀴즈 8 10:23 397
3006895 이슈 미야오 x 나이키스킴스 서울 팝업 10:23 666
3006894 정보 곤충에 물렸을 때 물림 자국 비교 16 10:22 3,081
3006893 기사/뉴스 ‘언더커버 미쓰홍’ 박신혜, 이덕화 비자금 탈환 성공… 13.9%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8 10:21 1,094
3006892 기사/뉴스 '선생님 변신' 김태리, '보조쌤' 최현욱 태도에 폭발…"만족한 부분 없어" (방과후 태리쌤)[전일야화] 36 10:21 2,958
3006891 기사/뉴스 [속보] 헤즈볼라 '하메네이 보복' 개시…이스라엘과 맞불 교전 8 10:21 951
3006890 유머 '더 시즌즈' MC 라인업 & 성시경 더 시즌즈 제목은? 32 10:20 1,658
3006889 이슈 >>>방시혁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을까???? 136 10:13 5,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