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법체류자 합법화·E-9 가족동반 허용 논의...정부 TF 20개 방안 검토”
1,277 23
2026.02.26 12:30
1,277 2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93769?sid=102

 

노사정학 참여 TF, 고용허가제 개선 논의
합법화엔 노사 공감했지만 방식 합의 못해
고용허가제 의무고용 완화…권역은 이견
“정해진 건 없다”…관계부처 TF서 재논의

강원 강릉시 경포동 들녘에서 농민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막바지 무 수확을 하느라 바쁜 모습이다. 연합뉴스

강원 강릉시 경포동 들녘에서 농민과 외국인 노동자들이 막바지 무 수확을 하느라 바쁜 모습이다. 연합뉴스

정부가 미등록 이주민의 합법화와 고용허가제(E-9 비자) 가족동반 체류 허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 논의안을 바탕으로 정책화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중략)

TF는 미등록이주민 양성화, 고용허가제 개선, 외국인력 비자문제 개선 등 크게 세가지 내용을 다뤘다. 우선 미등록이주민 양성화는 불법체류자의 합법화를 뜻하는데 TF에서는 양성화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규모, 방식 등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미등록이주민의 인권 보호 측면과 내국인 일자리 감소, 외국인력의 도덕적 해이 등 여러 쟁점이 충돌해서다. 정부는 2004년 고용허가제 시행에 맞춰 2003년 11월 국내 체류 4년 미만 불법체류자 18만5000여명에 대한 합법화를 추진한 바 있다.

고용허가제 개선 부분에서는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외국인력의 최초 입국 후 고용 의무 기간을 현행 3년에서 2년까지 단축하는 데 노사가 뜻을 모았다. 한국어 능력이 뛰어난 외국 인력은 이 기간을 1년까지 더 줄이는 방안도 논의됐다. E-9 비자 내 일부 비자에 한해 외국인력의 가족동반 입국을 허용하는 안도 노사가 합의했다. 고용허가제 사업장의 규율을 강화하는 방향에도 노사는 다른 의견을 내지 않았다. 하지만 외국인력의 권역 내 이동 제한 해제는 노사가 이견이 컸다. 이미 외국 인력의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한 상황에서 나머지 4개 권역 이동 제한을 풀면, 특정 시도로 인력이 몰리는 악영향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TF에서는 외국인력 비자 통합과 관련해 숙련기능인력(E-7) 비자 일부를 고용허가제로 편입하자는 의견도 공유했다. 노동부는 그동안 법무부와 비자제도 정비를 추진해왔다. E-7 비자가 내국인의 조선업 일자리를 잠식한다는 문제 제기가 많아서다. 정부는 2022년 조선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이 비자를 확대한 바 있다. 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중소기업정책연구실장은 “고용허가제 보완 필요성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이해관계자가 없을 것”이라며 “제도 개선 시 중소기업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노사가 한발씩 양보하는 자세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TF 논의안을 토대로 관계부처 TF를 구성해 정책화를 검토하기로 했지만 TF 논의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고용허가제는 노동부가 운영하지만, 다른 비자는 법무부 소관이기 때문에 두 부처간 조율이 이뤄져야 한다. 정부는 이르면 내달 외국인력 지원방안을 발표한다. 노동부 관계자는 “TF는 특성상 여러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어떤 정책을 추진할지 정해진 게 없다, 부처 간 의견 조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377 02.24 31,59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42,3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60,23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31,8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81,6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2,2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1,03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14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20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7,91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3732 이슈 대출하면서 주식하고 싶은데 해도될까? 소액이어도 뭐 괜찮을거같은데 쨋든 장 좋으니 원금은 보장하겠지 16:01 41
3003731 유머 ??? : 지훈아 그런 생각을 해야돼 니가 이번에 유퀴즈 나가는데 나도 공을 세운거라는 생각 16:00 185
3003730 이슈 오늘 출시된 이디야 우리 땅에서 온 봄맞이 신메뉴 3종 가격 & 영양정보 16:00 139
3003729 유머 물에 머리만 동동 떠 있는 아기 15:58 281
3003728 이슈 공항에서 만난 외국아이가 우리애를 좋아한다.... 왜일까? 5 15:56 1,233
3003727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6307.27 마감… 하루 만에 6200·6300선 돌파 22 15:55 630
3003726 정보 매일유업 피크닉 신제품 스위트레몬 출시 10 15:53 1,192
3003725 이슈 대학 입학 앞둔 최명빈 컨셉포토.jpg 4 15:53 549
3003724 이슈 한국 버츄얼 시장에서 극히 드문 빨간약 삼키고 데뷔하는 버츄얼 여돌 32 15:49 2,048
3003723 이슈 버블시작멘트 이런 길이 살면서 처음봐 6 15:47 1,615
3003722 이슈 요즘 샤갈!을 많이 써서 올려보는 포레스텔라 - 샤갈스 드림(Chagall's Dream) 3 15:45 173
3003721 이슈 팬들이랑 ‘영웅 잡기’(아마 경도?) 한다는 아이돌 1 15:44 538
3003720 이슈 ??? : 알못 할머니 주식 사는 거 봐라 코스피 고점 신호다 ㅋㅋ 48 15:44 4,216
3003719 정치 법 왜곡죄 기사 들어보이는 국민의힘 신동욱 14 15:43 521
3003718 정보 국세청 근로소득 신고 자료 (헷갈려하는 것 같아서 수정) 31 15:42 2,823
3003717 이슈 에스티로더 팝업 등장한 아이유 17 15:42 1,802
3003716 유머 그저 평범한 찹쌀떡집 9 15:42 1,983
3003715 이슈 코스피 너무 올라서 진입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주목해야할 시기..jpg 19 15:41 3,588
3003714 기사/뉴스 [단독] 40대 남성, 어린이집 화장실 상습 불법 촬영 83 15:40 1,950
3003713 유머 외출 후 먼저 들어와서 후이 찾아다니는 루이바오🐼💜🩷 14 15:38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