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세관 마약 밀수 의혹’ 무혐의 종결… 합수단 “백해룡, 사회적 혼란 야기”

무명의 더쿠 | 02-26 | 조회 수 550

‘세관 마약 밀수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이 백해룡 경정이 제기한 의혹을 모두 사실무근으로 판단하며 약 8개월 만에 활동을 끝냈다. 합수단은 백 경정이 실체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위법 수사를 했다며 비판했다.

합수단은 26일 합수단 내 경찰팀이 세관 직원 4명과 2023년 이른바 ‘마약 게이트’ 의혹 당시 재임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이원석 전 검찰총장 등 7명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한 전 장관과 이 전 총장은 2023년 10월 남부지검 마약 전담 부서에 인사권을 행사해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러나 합수단은 이미 그 전에 조직 개편이 끝난 상태라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합수단은 윤석열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일가의 밀수 사업 연루 정황을 숨기려 검·경 수사에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도 사실무근이라고 봤다. 세관·경찰 고위직의 주거지·사무실 등 30곳을 압수 수색했으나 대통령실과 접촉 내역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중간 발표 때의 세관 직원 7명과 경찰·관세청 고위직 8명에 이어 사실상 관련자 전원이 무혐의 처분됐다. 백 경정이 직무 유기를 주장한 검사 4명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고 수사권이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사건을 넘겼다.

그러면서 합수단은 초동 수사를 주도한 백 경정이 공항에서 현장 검증을 하며 정해 놓은 결론에 맞지 않는 밀수범 진술을 수사 기록에서 빼는 등 전형적인 위법 수사를 했다고 비판했다.

합수단은 “보고서에 밀수범들의 언쟁·상세 동선을 생략한 채 혐의 사실에 맞는 진술을 했다는 취지로 간략히 쓰고, 관련 영상을 촬영하고도 기록에 편철하지 않는 등 수사의 정도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는 검찰 특수 사건에서 종종 비판받는 증거 조작이며 정해진 결론에 반하는 진술·증거를 배척하는 소위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 된다는 뜻) 방식의 위법 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 원칙을 위반하고 확증 편향에 빠져 허위 진술에 의존해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합수단은 지난 1월 백 경정이 석 달간의 파견을 마치고 경찰로 복귀할 때 경찰에 백 경정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백 경정은 수사 기록을 언론에 공개하거나 합수단 밖으로 유출하는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청은 백 경정이 속한 서울경찰청에 감찰을 지시한 상태다. 백 경정은 현재 서울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합수단은 2023년 1∼9월까지 마약 121.5㎏를 들여온 범죄 조직을 추적하고 이 과정에 공무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했다. 하지만 세관·경찰·검찰의 은폐나 무마 혐의는 포착된 게 없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44580?sid=10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7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넷플릭스 드라마 원피스 시즌2 X 몬치치 콜라보 인형
    • 13:20
    • 조회 17
    • 이슈
    • [단독]넷플·쿠플, ‘중도해지’하고 환급받을 수 있다…공정위, 규제 개선 착수
    • 13:19
    • 조회 23
    • 기사/뉴스
    • 통일부 "당 대회 앞두고 '김정은 동상' 처음 식별"
    • 13:19
    • 조회 19
    • 정치
    1
    • 요즘 나오는 웬만한 공포 영화보다 더 무서운 옛날 영화 <올가미>
    • 13:18
    • 조회 80
    • 이슈
    • 쯔꾸르 게임덬들 난리난 게임.jpg
    • 13:18
    • 조회 153
    • 팁/유용/추천
    • 고스톱 치는 우리 엄마 자세 🐼💜
    • 13:18
    • 조회 200
    • 유머
    2
    • [WBC] 이게 ML 28승 땅꾼의 클래스!...'태극전사' 더닝 3이닝 무실점 완벽투 [오!쎈 오사카]
    • 13:17
    • 조회 138
    • 기사/뉴스
    1
    • 오늘자 한림예고 입학한 막내때문에 멤버 총출동한 아이돌ㅋㅋㅋㅋㅋㅋㅋㅋ
    • 13:17
    • 조회 467
    • 이슈
    2
    • 강릉시청 소속 [팀 킴] 해체
    • 13:14
    • 조회 2299
    • 이슈
    13
    • 강호동, 18년 만 ‘봄동비빔밥’ 먹방 재현
    • 13:14
    • 조회 1146
    • 기사/뉴스
    15
    • 악역이 은퇴 후 창업 말리는 만화.manhwa
    • 13:13
    • 조회 684
    • 유머
    5
    • 지금 대국민 사과 해야할 두 사람.jpg
    • 13:11
    • 조회 2627
    • 이슈
    13
    • 제주 넘어 세계로? '호텔 도깨비2' 해외 러브콜 쇄도
    • 13:09
    • 조회 708
    • 기사/뉴스
    4
    • 침착맨을 이을 또 다른 고점판독기....
    • 13:08
    • 조회 2526
    • 이슈
    15
    • 이거 실화냐? 한국산 미사일 '쾅쾅' 일본 돔구장에 대폭발! KIA 김도영, 공식 평가전서 홈런포 가동
    • 13:08
    • 조회 335
    • 기사/뉴스
    8
    • 장원영이랑 닮았다는 사람중에 제일 닮아보이는 사람.jpg
    • 13:06
    • 조회 2149
    • 이슈
    19
    • 한소희&우즈 휠라 26 S/S 헤리티지 컬렉션 화보
    • 13:04
    • 조회 976
    • 이슈
    10
    • 조상님들이 어두워지면 밖에 안 나가려고 한 이유.jpg
    • 13:00
    • 조회 4085
    • 유머
    56
    • 김두일 작가 페북: 최민희, 대단하다
    • 13:00
    • 조회 1046
    • 정치
    17
    • 무조건 불행하게 사는 법
    • 12:58
    • 조회 2810
    • 이슈
    25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