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세관 마약 밀수 의혹’ 무혐의 종결… 합수단 “백해룡, 사회적 혼란 야기”
550 0
2026.02.26 11:33
550 0

‘세관 마약 밀수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이 백해룡 경정이 제기한 의혹을 모두 사실무근으로 판단하며 약 8개월 만에 활동을 끝냈다. 합수단은 백 경정이 실체 없는 의혹을 제기하고 위법 수사를 했다며 비판했다.

합수단은 26일 합수단 내 경찰팀이 세관 직원 4명과 2023년 이른바 ‘마약 게이트’ 의혹 당시 재임한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 이원석 전 검찰총장 등 7명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리고 수사를 종결했다고 밝혔다.

한 전 장관과 이 전 총장은 2023년 10월 남부지검 마약 전담 부서에 인사권을 행사해 수사를 방해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그러나 합수단은 이미 그 전에 조직 개편이 끝난 상태라 사실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합수단은 윤석열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 일가의 밀수 사업 연루 정황을 숨기려 검·경 수사에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도 사실무근이라고 봤다. 세관·경찰 고위직의 주거지·사무실 등 30곳을 압수 수색했으나 대통령실과 접촉 내역이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중간 발표 때의 세관 직원 7명과 경찰·관세청 고위직 8명에 이어 사실상 관련자 전원이 무혐의 처분됐다. 백 경정이 직무 유기를 주장한 검사 4명에 대해서는 결론을 내리지 않고 수사권이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사건을 넘겼다.

그러면서 합수단은 초동 수사를 주도한 백 경정이 공항에서 현장 검증을 하며 정해 놓은 결론에 맞지 않는 밀수범 진술을 수사 기록에서 빼는 등 전형적인 위법 수사를 했다고 비판했다.

합수단은 “보고서에 밀수범들의 언쟁·상세 동선을 생략한 채 혐의 사실에 맞는 진술을 했다는 취지로 간략히 쓰고, 관련 영상을 촬영하고도 기록에 편철하지 않는 등 수사의 정도가 지켜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는 검찰 특수 사건에서 종종 비판받는 증거 조작이며 정해진 결론에 반하는 진술·증거를 배척하는 소위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 된다는 뜻) 방식의 위법 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 원칙을 위반하고 확증 편향에 빠져 허위 진술에 의존해 무분별한 의혹 제기로 사회적 혼란을 야기했다”고 비판했다.

합수단은 지난 1월 백 경정이 석 달간의 파견을 마치고 경찰로 복귀할 때 경찰에 백 경정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다. 백 경정은 수사 기록을 언론에 공개하거나 합수단 밖으로 유출하는 등 혐의를 받는다.

경찰청은 백 경정이 속한 서울경찰청에 감찰을 지시한 상태다. 백 경정은 현재 서울 강서경찰서 화곡지구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합수단은 2023년 1∼9월까지 마약 121.5㎏를 들여온 범죄 조직을 추적하고 이 과정에 공무원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했다. 하지만 세관·경찰·검찰의 은폐나 무마 혐의는 포착된 게 없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114458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로젝트 헤일메리>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763 00:06 12,9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4,45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2,65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0,7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8,9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365 이슈 노출이 부담스러웠던 펭수가 한 제안 3 18:56 117
3009364 기사/뉴스 장항준, '왕사남' 천만 돌파 앞두고 "뿌듯하고 어리둥절" 소감 (6시내고향) 18:55 116
3009363 기사/뉴스 인권변호사 시절, 한국을 바꾼 인연 3 18:53 452
3009362 유머 요즘 핫하다는 D사 지갑 6 18:53 805
3009361 이슈 넷플릭스 데스게임 오늘 공개된 7화 스포 (양나래 변호사 vs 아이브 가을) 1 18:53 223
3009360 정치 남자 답게 집팔라는 한두자니 눈물흘리는 장동혁 2 18:52 259
3009359 유머 내 아이돌이 이러고 지하철 타면 알아본다 vs 절대모른다 38 18:51 1,095
3009358 이슈 오늘밤부터 하메네이 장례식 6 18:51 716
3009357 이슈 소녀시대가 레전설 걸그룹인 이유 중 하나 4 18:50 424
3009356 기사/뉴스 尹 '내란 우두머리' 2심, 한덕수와 같은 내란전담재판부에 6 18:47 355
3009355 이슈 수지 GUESS 봄 신상 캠페인 7 18:46 547
3009354 정치 [속보] 이대통령, 3박 4일간 순방 마치고 귀국길 올라…조선·방산 강력한 수준 협력 예고 2 18:43 362
3009353 기사/뉴스 [단독] ‘왕사남’ 엄흥도 실제 직계후손 출연했다…아~ 이 배우 9 18:43 2,937
3009352 이슈 2026년도 드라마가 맞는지 궁금한 최근 드라마 대사 97 18:41 5,189
3009351 기사/뉴스 中서도 '16세 이하 소셜미디어 사용 금지' 제안 나와 9 18:41 234
3009350 기사/뉴스 대전 '빵택시' 돌아온다…3월부터 고급형 택시로 운행 재개 10 18:40 561
3009349 이슈 생각한 것보다 더 심하다는 서울-지방 임금차이 21 18:39 1,811
3009348 이슈 25년만에 새로운 팬클럽 이름 공모 받는 보아 15 18:39 1,655
3009347 유머 봄이 막 시작될 때 동네 마트에서 있었던 사건.jpg 17 18:39 1,708
3009346 기사/뉴스 ‘람보르길리’ 올림픽 2관왕 김길리, ‘샤넬 모델’로 변신 “재미있는 경험” 2 18:37 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