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3일 선포된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 (···) 국정 운영의 한 축이었던 여당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이 점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
윤석열의 비상계엄 후 400일 만에 나온 당대표의 사과였다. 1월7일 이 발언을 계기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언론에 연일 ‘윤어게인’ 세력과 선을 긋고 있다. 2월2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는 장 대표가 “계엄 옹호, 내란 동조, 부정선거와 같은 윤어게인 세력에 동조한 적이 없다. 외연 확장의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라고 말했다는 사실이 이후 박성훈 수석대변인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2월8일 극우 성향 전 한국사 강사이자 현 유튜버인 전한길씨는 장동혁 대표를 향해 다음과 같은 ‘최후통첩’을 날렸다. “‘윤어게인 세력과는 함께 갈 수 없다’는 박성훈 대변인의 말이 장동혁 대표의 공식 입장인지 3일 안에 답변하라. 답변에 침묵하면 장 대표의 공식 입장이라고 받아들이겠다. 만약 그렇다면 당원과 윤 대통령을 동시에 배신한 것이므로 이후에 일어날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장 대표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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