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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아레그족(Tuareg)는 투아레그어를 모어로 삼는 베르베르족의 일파이다. 투아레그라는 종족명칭은 아랍어로 투아레그인을 가리키는 명칭인 타와리크(الطوارق)에서 온 말이고, 투아레그인 스스로는 베르베르어로 "자유인"이란 뜻의 "이마지겐 (Imazighen)" 혹은 "아마지그(Amazigh)"라고 부른다. 이슬람을 믿으며, 사하라 사막에서 니제르, 말리, 리비아, 알제리, 부르키나파소, 세네갈 등의 서아프리카와 북아프리카의 경계 지대에 걸쳐 살고 있다. 한때 "죽음의 전사"라고 불리기까지 했다.
이들은 본래 사하라 남단에서 북아프리카 지역을 이동하며 무역을 해왔으나 교통의 발달로 인해 현재는 대부분 낙타 같은 동물을 목축하며 살고 있다. 이들은 10세기경에 나이지리아에 진출하여 아랍인들로부터 이슬람을 전해 받았고 그 이후로 쭉 투아레그족은 이슬람을 믿고 있다. 하지만 투아레그족은 고유의 문자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문화적 특징도 독특한 편이다. 투아레그어도 아랍어와 전혀 다르다.
투아레그족은 십자가 무늬를 애호하고, 일부일처제를 고수한다. 또한 아센조터라고 하는 남색의 베일을 얼굴에 두르고 다니는데, 재미 있는 점은 이슬람 여성들이 쓰는 히잡과 다르게 남자들이 베일(타겔무스트)을 두른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회적 관습이면서도 모래 바람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하려는 목적도 있다.


투아레그족은 여성의 지위가 상당히 높다. 가족도 대부분의 나라처럼 남편 중심이 아니라, 어머니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모계소혈연집단이 많다. 또, 투아레그족은 세 잔의 차를 건네는 풍습이 있는데, 상대가 세 잔의 차를 모두 받아 마시면 서로를 친구로서 받아들인다는 뜻이 된다. 여성도 얼굴을 가리지만 여성보다도 남성이 눈만 빼고 얼굴을 가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