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과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직구)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면서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해외 카드 사용액이 또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고환율 환경 속에서도 여행·소비 수요가 꺾이지 않으면서 카드 결제 규모가 꾸준히 불어나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국내 카드 사용액 역시 큰 폭으로 늘어 내·외국인 모두 카드 소비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 해외 사용 금액은 229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종전 최고치였던 2024년(217억2000만달러)보다 5.5% 증가한 수치로 연간 기준 사상 최대다.
해외 카드 사용 증가의 핵심 배경으로는 해외여행 수요 회복이 꼽힌다.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955만명으로 전년(2868만6000명) 대비 3.0% 늘었다. 온라인 쇼핑을 통한 해외 직접구매액도 59억8000만달러로 전년보다 1.0% 증가하며 완만한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한은은 해외 직구뿐 아니라 앱스토어 결제와 구독 서비스 이용 증가도 해외 카드 사용 확대 요인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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