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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초과수익 얻고 졸업합니다" "전업 투자했는데 손해"…개미들 와글와글[육천피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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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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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6000 돌파에도 소외된 이들은 '박탈감' 호소
고점 부담에 폭락 우려도…엑시트 인증도 잇따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코스피가 종가 6000선을 돌파한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코스피 종가 6000 달성을 기념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5969.64)보다 114.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코스피가 5000선을 뚫은지 불과 한 달 만에 6000선 고지를 넘어선 가운데 지수 상승의 온기에서 소외된 일부 개인 투자자들은 박탈감을 쏟아내면서 시장의 온도차가 커지고 있다.

 

이른바 '포모(FOMO·상승장에서 홀로 소외될 수 있다는 불안 심리)' 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의 하소연이 잇따르는가 하면 수익 실현을 인증하며 고점 부담에 투자 '졸업'을 선언하는 이들까지 속출하고 있다.

 

25일 복수의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토론방 등에는 이날 코스피 6000 돌파를 자축하는 내용의 게시글과 함께 수익 부진을 한탄하는 글들도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반응은 나름대로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나섰던 '전업급' 투자자들의 허탈함이다.

 

'주식 전업으로 하는데 인생 불공평하네'라는 글을 게시한 한 투자자는 "주식을 취미로 하는 이들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만 있으니 호재"라면서 "나처럼 전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조선, 현대중공업에 분산투자를 하니 이들에 비해 비교적으로 손해"라고 한탄했다.

 

국내 증시를 떠나 미국 증시에 올라탔던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탄식도 깊다. 한 직장인은 "미국 주식을 하고 있는데 이익 본 것 그대로 국장으로 옮겼다면 1.5배는 더 불렸을 것"이라며 "세금으로 다 뜯기고 남는 게 없다. 심한 박탈감이 든다"는 자조 섞인 글을 올렸고 해당 게시글에는 수십개의 공감 댓글이 달렸다.

 

지수가 조정 없이 단기간에 치솟자 폭락의 전조라며 공포감을 호소하는 이들도 있다.

 

다수 커뮤니티에는 "주변에서 똑똑한 사람들은 이미 팔았다는 말이 들린다", "주식은 투기가 아닌데 요즘 시장을 보면 투기를 조장하는 것 같다는 생각" 등의 내용을 담은 글도 게시됐다.

 

일부 투자자들은 "운이 좋아 목표한 금액을 초과한 수익을 얻었다"며 "이제 주식시장을 졸업하려 한다"는 이른바 '엑시트'(Exit·투자금 회수) 인증 글을 올리면서 눈길을 끌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현상을 역사적 고점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지수 착시 현상’으로 분석한다. 특정 반도체 주가에 자금이 집중되면서 해당 종목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다보니, 다수 종목은 하락하는 착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788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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