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빌 게이츠, 러시아 여성들과 외도 인정…"핵물리학자도 있었다"
3,010 10
2026.02.25 19:49
3,010 10

재단 직원들과 타운홀미팅 열고 사과…러 브리지 선수·핵물리학자와 외도 인정
"피해자들과는 무관" 주장하지만…전 부인 멀린다 우려에도 엡스타인과 교류 이어가

TQvqvT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친분을 맺고 혼외 관계로 성병까지 걸렸다는 의혹에 휘말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가 외도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외도 상대는 엡스타인의 성 착취 피해자가 아니며, 이와 관련한 엡스타인의 범죄 사실에 대해서도 본인은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게이츠는 24일(현지시간) '빌 앤드 멀린다 게이츠 재단' 직원들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엡스타인 관련 의혹을 해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게이츠는 이 자리에서 "과거 두 차례 외도가 있었다"며 "상대는 브리지 경기에서 만난 러시아인 브리지(카드게임의 일종) 선수, 그리고 사업 활동 중 만난 러시아인 핵물리학자"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측근이자 과학 자문이었던 보리스 니콜리치가 엡스타인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이 때문에 엡스타인 역시 자신의 불륜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WSJ은 엡스타인이 게이츠의 불륜 사실을 빌미로 협박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엡스타인이 2013년 게이츠의 불륜 상대인 브리지 선수 밀라 안토노바와 접촉해 학비를 지원한 뒤, 2017년 게이츠에게 해당 비용 상환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러시아인 핵물리학자는 게이츠의 회사 직원 출신으로 알려졌으나, 이 여성이 회사 재직 중에 게이츠와 만났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게이츠는 외도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상대가 엡스타인의 성 착취 행위 피해자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WSJ이 확인한 타운홀 미팅 현장 녹음에 따르면 게이츠는 "나는 부적절한(illicit) 일을 하지 않았고, 부적절한 것을 보지도 못했다"며 "피해자들이나 그(엡스타인) 주변에 있는 여성들과는 어떤 시간도 보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른바 '엡스타인 문건'에 등장하는 게이츠와 얼굴이 가려진 여성들의 사진에 대해서도 그는 "엡스타인이 회의 직후 자신의 수행 비서들과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해서 찍은 사진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evqMZo

또 게이츠는 전 부인 멀린다가 2013년 엡스타인에 대해 우려를 표했던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칭찬받아 마땅하게도, 멀린다는 엡스타인과 관련된 건에 대해 항상 어느 정도 회의적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게이츠는 멀린다가 우려를 표명한 이후인 2014년에도 엡스타인과 함께 전용기를 타고 독일·프랑스·뉴욕 등에 동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단 한 번도 엡스타인과 함께 묵거나, 엡스타인의 섬을 방문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당시 만남에 '명망 있는' 다른 인사들이 함께했기 때문에 상황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기가 쉬웠다"며 "나와 엡스타인의 교류가 그 성범죄자의 평판을 세탁하는 데 도움이 됐다는 점을 깨닫고 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엡스타인과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2014년이며, 이후 엡스타인이 "부수적인 문제"를 제기하며 계속해서 이메일을 보냈으나 답장은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게이츠는 "엡스타인과 시간을 보낸 것은 큰 실수였다. 내 실수 때문에 이 일에 끌려들어 간 모두에게 사과한다"며 "이건 우리 재단과, 재단의 목표와는 완전 정반대에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https://v.daum.net/v/20260225184930212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354 02.24 20,7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38,6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53,8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27,1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68,13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1,4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9,8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6,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7,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3101 이슈 혼기 찬 지인의 결혼 과정 23:19 109
3003100 이슈 이렇게 상큼하게 ‘셧업’ 외치는 노래 처음 봄 23:17 252
3003099 이슈 실제로 존재하는 국내 기억상실 사례 2 23:16 763
3003098 이슈 지예은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BGM. 프리스타일 - Y) 23:16 191
3003097 이슈 죽지 말고 닭죽 먹으러 와아 1 23:15 334
3003096 이슈 오전 6시 새벽인지 아침인지 적어보는 달글 61 23:14 892
3003095 이슈 하츠투하츠 'FOCUS' 멜론 탑백 21위 (🔺3) 피크 7 23:13 213
3003094 이슈 원덬이 지켜보고 있는 중소 여돌 앳하트 근황 2 23:11 207
3003093 이슈 민희진 기자회견 보고나선 느낌 다른, 대표님.... 이제 우리 어떻게 해요?ㅜㅜ 10 23:10 1,775
3003092 이슈 자녀상은 장례식장 분위기 많이 다른가요?.jpg 16 23:09 1,831
3003091 이슈 지오다노 앱+공홈에 업데이트 된 변우석 셔츠 사진👔📸 13 23:07 470
3003090 이슈 배우 박보영 :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공개 고백은 어쩌면 폭력일 수 있어요 그게 멋있는게 아니야 7 23:06 1,601
3003089 이슈 방탄소년단 정국 x 캘빈클라인 봄 데님 캠페인 촬영 비하인드 5 23:05 393
3003088 이슈 다음주 유퀴즈에 인터뷰로 잠깐 나오는듯한 SM 연습생 송하 8 23:05 1,871
3003087 유머 6세 딸을 백만장자로 만드는 방법 8 23:04 1,624
3003086 이슈 볼끼 착용한 박지훈 25 23:02 2,089
3003085 이슈 🎥 정규 2집 [REVIVE+]부터 ㅇㅇㅇ을 졸업ㅎŁ⊂ト! | 우리 졸업했어요 | IVE 아이브 3 23:01 167
3003084 이슈 이젠 하다하다 텍스트만으로도 웃기는 웃수저그룹 우주소녀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23:01 417
3003083 이슈 당근 5키로를 주문했는데 당근이 6개만 들어있었슨... 당근이 개당 1키로였던것이다.. 주황색 무인줄 알았다.. 30 23:00 5,035
3003082 이슈 대기업 출장 갔다가 충격받은 좋소인. 6 22:59 3,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