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강남서 코인 유출범 검거…관련 사건 수사한 경찰관은 뇌물로 징역형
2,195 16
2026.02.25 18:44
2,195 16
25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강남서는 A코인을 발행한 재단 측이 “재단에서 보유하던 A코인이 7억개(당시 시세 기준 48억원 상당) 가까이 사라졌다”며 컴퓨터 등 이용사기 혐의 등으로 불상의 인원을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던 지난 2021년 11월 콜드 월렛에 담긴 비트코인 22개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했다. 

경찰은 A코인이 상장돼있던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사라진 코인의 행방을 추적하다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비트코인 22개를 발견했다. 이 비트코인은 한 여성 명의의 전자지갑에 보관돼 있었는데, 이 여성은 경찰에 “나는 전자지갑을 만든 적이 없다. 명의를 도용당한 거 같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여성으로부터 비트코인 22개의 소유권을 포기한다는 확인서를 받았고, 임의제출 형태로 해당 비트코인을 압수했다.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경찰이 이 비트코인을 증거물로 확보할 당시 경찰이 소유한 콜드 월렛(Cold Wallet)에 옮기지 않고 A코인 해킹 사건의 고소인인 A코인 재단 측이 제공한 콜드 월렛을 받아 보관했다고 한다. 콜드 월렛은 인터넷과 완전히 분리돼있는 USB 형태의 가상자산 지갑으로, 콜드 월렛을 최초 구입할 당시 설정된 니모닉(Mnemonic·기억술) 키만 알고 있으면 실물 콜드 월렛을 분실하더라도 그 안에 들어있는 가상자산을 다른 지갑으로 복구할 수 있다. 재단 측이 제공한 콜드 월렛에 비트코인을 보관할 경우 해당 콜드 월렛의 니모닉 키를 알고 있는 사건 관련자 등이 언제든 경찰이 가진 비트코인을 탈취해 갈 수 있는 셈이다. 

코인 분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북부청 사이버수사과는 25일 강남경찰서 코인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B씨와 C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A코인 재단과 관련된 인물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가상자산 유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 연합뉴스


A코인 해킹 사건의 강남경찰서 담당 수사관이었던 D 전 경위는 현재 구속 수감 중이다. 이 사건 수사 도중 고소인인 A코인 재단 관계자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지난해 8월 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1심 재판부는 “뇌물죄는 공무원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달 항소심이 기각되면서 징역형이 확정됐다. 당시 수사 결과에 따르면, A코인 재단 관계자들은 자신들이 고소한 해킹 사건을 신속히 처리해주고, 사건 수사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하며 뇌물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0522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쿠X라보에이치💚 헤어라인 앰플 2세대 체험단 모집(50인) 303 04.23 27,9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3,40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65,3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75,0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2,6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61,90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4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6,2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4167 기사/뉴스 미 외교수장 어디 갔나 했더니…협상장 안 가고 트럼프 곁에 15:29 114
3054166 이슈 투어스 도훈이랑 진짜로 만난 인스타에서 화제였던 도훈 닮은 애기 15:28 191
3054165 유머 원덬이도 받고싶은 염혜란 역조공 4 15:27 633
3054164 유머 경주의 난임전문 유명 한의원에 다녀온 사람들의 썰.. 5 15:27 836
3054163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고자질 정치한다는 심리학자 16 15:26 654
3054162 이슈 라스베이거스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인당 3만원짜리 샐러드 2 15:24 957
3054161 이슈 슈퍼주니어 동해가 20년묵혔다가 집대성나와서 푼 썰 ㅋㅋㅋㅋ 2 15:23 824
3054160 기사/뉴스 “이정후, 거만해 보일 정도로 영어 실력 늘었어” 바이텔로 감독의 미소 [현장인터뷰] 15:23 285
3054159 이슈 김도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15:21 341
3054158 유머 기안84랑 이시언이 연락하는 텀 35 15:20 2,740
3054157 유머 망한 영화 무대인사 대기실 분위기.twt (ft.모자무싸) 8 15:19 1,079
3054156 유머 마사지 받는 고양이🐱 2 15:14 515
3054155 유머 아내는 예전에 자주 "사라져 없어지고 싶다" 같은 말을 했지만 9 15:13 2,211
3054154 이슈 한손으로 얼굴 가려지는 소두 푸바오.jpg (이제 푸 얼굴 크다고 놀리지 마로라) 16 15:13 987
3054153 유머 빈집털이 들어갔는데 주인이 '게이 최종 병기' 14 15:13 1,928
3054152 이슈 방탄 BODY TO BODY 지민 프리스타일 댄스 모음 7 15:10 361
3054151 이슈 야구 팬들에게 아직도 전설이라 불리는 마도서 23 15:09 2,070
3054150 이슈 나 웃긴 친구 착한 친구 다 필요없고 이정도로 호흡 잘맞는 친구를 원해 7 15:09 1,719
3054149 정보 최근 다리가 불편했던 러바오를 위해 실외 실내 쉘터에 새로 생긴 사다리들🐼💚 10 15:08 1,430
3054148 이슈 보험진료 보는 피부과가 점점 사라지는 이유.jpg 54 15:06 4,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