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강남서 코인 유출범 검거…관련 사건 수사한 경찰관은 뇌물로 징역형
2,163 16
2026.02.25 18:44
2,163 16
25일 중앙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강남서는 A코인을 발행한 재단 측이 “재단에서 보유하던 A코인이 7억개(당시 시세 기준 48억원 상당) 가까이 사라졌다”며 컴퓨터 등 이용사기 혐의 등으로 불상의 인원을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던 지난 2021년 11월 콜드 월렛에 담긴 비트코인 22개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확보했다. 

경찰은 A코인이 상장돼있던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해 사라진 코인의 행방을 추적하다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비트코인 22개를 발견했다. 이 비트코인은 한 여성 명의의 전자지갑에 보관돼 있었는데, 이 여성은 경찰에 “나는 전자지갑을 만든 적이 없다. 명의를 도용당한 거 같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여성으로부터 비트코인 22개의 소유권을 포기한다는 확인서를 받았고, 임의제출 형태로 해당 비트코인을 압수했다. 


복수의 제보자에 따르면 경찰이 이 비트코인을 증거물로 확보할 당시 경찰이 소유한 콜드 월렛(Cold Wallet)에 옮기지 않고 A코인 해킹 사건의 고소인인 A코인 재단 측이 제공한 콜드 월렛을 받아 보관했다고 한다. 콜드 월렛은 인터넷과 완전히 분리돼있는 USB 형태의 가상자산 지갑으로, 콜드 월렛을 최초 구입할 당시 설정된 니모닉(Mnemonic·기억술) 키만 알고 있으면 실물 콜드 월렛을 분실하더라도 그 안에 들어있는 가상자산을 다른 지갑으로 복구할 수 있다. 재단 측이 제공한 콜드 월렛에 비트코인을 보관할 경우 해당 콜드 월렛의 니모닉 키를 알고 있는 사건 관련자 등이 언제든 경찰이 가진 비트코인을 탈취해 갈 수 있는 셈이다. 

코인 분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북부청 사이버수사과는 25일 강남경찰서 코인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B씨와 C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A코인 재단과 관련된 인물들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북부청 관계자는 “가상자산 유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했다. 

서울 강남경찰서. 연합뉴스

서울 강남경찰서. 연합뉴스


A코인 해킹 사건의 강남경찰서 담당 수사관이었던 D 전 경위는 현재 구속 수감 중이다. 이 사건 수사 도중 고소인인 A코인 재단 관계자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지난해 8월 법원에서 징역 1년6개월형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다. 

1심 재판부는 “뇌물죄는 공무원의 공정성과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 사건은 지난달 항소심이 기각되면서 징역형이 확정됐다. 당시 수사 결과에 따르면, A코인 재단 관계자들은 자신들이 고소한 해킹 사건을 신속히 처리해주고, 사건 수사가 자신들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하며 뇌물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50522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99 02.28 143,02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2,5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1,7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0,7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8,4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7,40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8971 이슈 넷플릭스 코리아 공계에 올라온 <월간남친> 블랙핑크 지수 & 서인국 화보 12:30 28
3008970 기사/뉴스 '15억 미만' 서울 외곽 신고가…"호가 내릴 필요 못 느껴" 1 12:29 98
3008969 기사/뉴스 '400억 백신담합' SK바이오사이언스·한국백신, 과징금 못 피했다 12:29 46
3008968 기사/뉴스 김응수 "여학생도 예외 없었다"… 과거 연극계 군기 폭로 1 12:28 223
3008967 이슈 시니어 개발자로 산다는 것... 1 12:28 212
3008966 유머 21만원에 삼성전자 들어간 침착맨이 방금 방 만들었는데 13 12:27 1,457
3008965 유머 한 게임 유투버가 올린 오늘자 영상의 폭력적 썸네일 4 12:26 780
3008964 기사/뉴스 '충주맨' 김선태 이 정도였나...유튜브 개설하자마자 골드 버튼? 2 12:25 407
3008963 이슈 삼겹살데이에 데뷔한 남돌 데뷔 쇼케이스 12:24 241
3008962 이슈 월간남친 지수×서인국 넷플 화보 11 12:23 497
3008961 이슈 김선태 구독자 70만명 돌파 36 12:22 1,382
3008960 이슈 주린이인데 미수금 질문드립니당ㅠ 39 12:22 1,584
3008959 기사/뉴스 [속보] 코스닥 장중 1천선 붕괴…12% 이상 폭락 32 12:20 1,647
3008958 유머 냐옹아 가지 마(경주마) 1 12:19 102
3008957 정보 넷플릭스 <BTS(방탄소년단) 컴백 라이브 : ARIRANG(아리랑)> 예고편 내일 공개 2 12:18 299
3008956 유머 '이제야 이쪽을 봐주는구나' 8 12:18 1,069
3008955 유머 삼전 급락한 이유 5 12:17 2,354
3008954 기사/뉴스 코스피·코스닥, 장중 11%대 폭락…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심각 35 12:16 1,878
3008953 이슈 가끔 모인다는 연예계 95즈.jpg 18 12:16 2,258
3008952 유머 사람들 관리하느라 바쁜 고양이 1 12:15 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