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서슬퍼런 세조의 눈을 피해 암장했던 만큼 단종의 무덤에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그 후 1541년 중종때, 노산군의 무덤을 찾으라는 명을 받고 수소문했으나 찾을 수 없어 난감해하던 차에 영월군수 박충원이 발견하여 묘소를 정비하게 되었고,
1580년 주변에 비석들이 세워지기는 했으나 이 당시까지 노산군으로 강등되었던 상태여서 묘(墓)라는 칭호를 유지해왔다.
그러다 1698년 숙종이 단종을 복위시킴에 따라 무덤도 능으로 격상되고 장릉(莊陵)이라는 능호도 받게 되었다. 이때, 단종의 시신을 모셨던 엄흥도에게는공조판서가 추증되었다. 왕릉 공사를 담당하는 부서가 공조였던 것을 감안한 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