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캄보디아 현지에 거점을 두고 다양한 수법으로 피해자들에게 약 105억 원을 가로챈 범죄 조직들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들 조직은 수시로 범행 시나리오를 수정해 조직원들에게 교육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했습니다.
손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미래를 위한 적금이다', '이자 쌓이는 게 재미있다'
얼핏 보면 연인 사이 대화 같지만, 치밀하게 준비된 범죄 시나리오였습니다.
캄보디아 현지에서 지난해 3월부터 피해자 68명에게 약 105억 원을 뜯어낸 범죄 조직 2곳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이들은 SNS상에서 일본인 등 여성을 사칭하는 이른바 로맨스스캠 방식으로 피해자들에게 호감을 쌓은 후 "코인 연애 적금을 들자"며 가짜 가상자산 적금 사이트나 가짜 해외 쇼핑몰 사이트에 돈을 입금하게끔 유도했습니다.
[범죄 조직 피의자 : 오빠 그거 처리하면 문제없대. 오빠 지금 걱정이 너무 많아. 문제없이 이자까지 24시간 이내로 들어온다고 하셨어.]
(후략)
https://v.daum.net/v/20260225123311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