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5억은 있어야 걱정 안 한다"…2030 '아슬아슬한 베팅' [이슈+]
1,811 5
2026.02.25 13:52
1,811 5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투자 전망 조사'
"노력으론 한계"…2030 절반 '주식 베팅'

 

"월급만으론 답이 안 나와요. 지금 주식 안 하면 영원히 하층민으로 살 것 같은 공포가 큽니다." 코스피가 5900선을 뚫으며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는 가운데 이 같은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가 광범위하게 확산하고 있다. 자칫 나 홀로 뒤처질까 걱정하는 '불안'을 동력 삼아 주식 시장으로 뛰어드는 이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10명 중 8명 "돈이 곧 행복"…15억은 있어야 '돈 걱정' 없다


24일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투자 전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9.2%는 "돈이 있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행복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다. 70.9%는 "대부분의 일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인식을 보였다.

 

특히 연령이 높을수록 돈을 인간관계의 필수 조건으로 꼽았다. 30대 61.5%, 40대 70.5%가 "금전 관계가 끊어지면 인간관계도 끊어진다"고 답했다. 한국 사회에서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최소 자산'으로는 '10억~15억 원(21.0%)'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노력으론 계층 상승 불가"…2030 '불안한 베팅'


주목할 포인트는 미래에 대한 비관론이다. "올해 소득이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44.3%)이 우세한 가운데 응답자의 60%는 현재 자신의 재정 상황에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스로의 계층 수준을 낮게 평가한 응답자일수록 불안도가 크게 높아졌다. 불안도는 중상층 이상 32.9%, 중간층 42.2%, 중하층 73.7%, 하층 89.6% 순으로 크게 뛰었다.

 

"로또에 당첨되지 않는 한 삶의 수준을 바꾸기 어렵다"는 인식도 중상층 이상 40.0%, 중간층 51.7%, 중하층 66.0%, 하층 74.5% 등으로 계층에 따라 응답이 뚜렷하게 엇갈리는 경향을 보였다. 경제적 여유의 차이가 미래에 대한 기대감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얘기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저연령층 중심으로 공격적인 투자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 20대의 49.0%, 30대의 54.5%가 "다양한 투자를 통한 자산 증식"을 올해의 재테크 전략으로 꼽았다. "기존의 자산을 유지하거나 아끼기"는 20대 33.5%, 30대 24.5%였고 "빚 줄이기"는 20대 6.5%, 30대 9.5%에 그쳤다.

 

코스피 6000 시대를 앞두고 '지금 못 벌면 영원히 뒤처진다'는 포모(소외 공포) 심리가 투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로 여윳돈이 생긴다면 주식(76.4%), 금 상품(67.6%), 부동산(56.3%) 등에 투자하고 싶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으며 "주식 투자로 큰돈을 벌고 싶다"는 기대감도 73.4%에 달했다.


"결국 가진 자의 게임" 한숨


하지만 주식 시장 활황을 바라보는 시선에는 냉소도 섞여 있다. 응답자의 62.8%는 "주식투자는 결국 돈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경제활동"이라고 했다. 반면 "요즘 주식시장에서는 누구나 돈을 벌 기회가 있다"는 긍정적 시각은 35.6%에 불과했다. 또한 응답자의 절반 이상(50.2%)은 "요즘 같은 주식시장 활성화가 투자 과열을 조장하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엠브레인 관계자는 "실질 소득이 올해도 제자리걸음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노력만으로는 계층 상승이 어렵다'는 인식이 확대되며 자산 축적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분위기"라며 "투자 수요는 높아지고 있지만, 투자 기회가 모두에게 공평하지는 않다는 시각도 적지 않다"고 짚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254723?sid=105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40 02.28 67,63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7,1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29,5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78,6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56,38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9,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3,27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7239 이슈 britney spears in Korea 2003 +’. 1 16:35 119
3007238 기사/뉴스 [단독]'운명전쟁49' 긴급 면담..순직 소방관 유족 "다큐 제작 속임수 NO" 정정 2 16:33 621
3007237 이슈 솔직히 애플유저한테는 애플뮤직 무료로 배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6 16:33 511
3007236 이슈 맘찍하면뭐나온다는거 잇잖아 근데나는 ㅈㄴ표독해서 16:33 223
3007235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육성재 "그날의 바람" 16:32 30
3007234 유머 혼자 여행하는 여자들을 위한 상품.jpg 6 16:31 1,331
3007233 이슈 2026년 현재까지 한국 유행 3대장 5 16:30 918
3007232 이슈 쇼박스. 어 잘하던거 계속 잘하도록 해 1 16:30 673
3007231 기사/뉴스 통장 잔고 '54원의 비극'… 10년 간 노예처럼 맞으면서 일하다 죽은 대리점 직원 9 16:30 976
3007230 이슈 여성으로서 평생 상어의 공격을 받을 위험은 약 300만~400만분의 1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5 16:28 860
3007229 이슈 키스오브라이프 하늘 - 'Fire (Original by 태연)' Live Performance : 아티스트 포트레이트 16:28 40
3007228 이슈 감독님이 기대보라는 디렉에, 문상민 바로 자기가 영지한테 기댐 3 16:27 719
3007227 이슈 예들아........ 핵교갈 준비됫지 7 16:26 894
3007226 이슈 상상을 초월하는 에어비앤비에서 일어난 일들 1 16:25 906
3007225 유머 [WBC] 국대 존잘 3인방.jpg 10 16:25 1,459
3007224 이슈 가수 딘이 빅스의 저주인형 작곡햇다는 사실을 아는사람 12 16:25 895
3007223 이슈 해외투어 콘서트 가는 아이돌팬들한테 뼈 때리는 택시기사 아저씨. x 4 16:25 1,052
3007222 이슈 가족들이랑 왕사남 얘기 했는데 아빠가 단종도 하늘에서 놀랐겠대ㅋㅋㅋ 4 16:24 1,667
3007221 이슈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와 두바이 체류객 비용 전액 지원 6 16:22 1,001
3007220 이슈 고능한 댓글을 봤어. 풍향여고 갑시다... 144 16:21 8,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