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육천피’에도 소외…“남 이야기 같다”
1,793 12
2026.02.25 12:00
1,793 12

투자자예탁금 올해 들어 20% 증가
반도체 포모 확산, 코스피 투자 어려워
삼전·하닉 제외 코스피, 3900~4000


#.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직장인 신모(45) 씨는 “지인 중 한 명은 대출까지 받아 삼성전자에 1억원을 투자해 큰 수익을 거뒀다”며 “당시엔 고점이라고 생각해 지켜봤는데, 그 선택이 너무 후회된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뉴스에서 보던 ‘벼락거지’가 내가 아닐까 싶다”며 “가만히 있었을 뿐인데 뒤처지고 있다. 증시 상승은 남의 이야기 같다”고 털어놨다.

 

코스피 지수가 5000선에 이어 25일 장중 6000선까지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이에 편승하지 못한 포모(FOMO, 소외 공포)’ 심리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최근 코스피 상승세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두 종목에 집중되면서 이에 편승하지 못한 투자자들의 상대적 상실감도 커지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해 75.89% 상승해 글로벌 주요 지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도 24일 기준 41.66% 오르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추세다.

 

상승 흐름에 올라타려는 대기 자금도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연초 90조원에서 23일 108조원까지 증가했다. 약 20% 늘어난 규모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사 계좌에 맡겨 둔 자금으로, 시장에 유입될 수 있는 잠재 매수 여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빚을 내 투자하는 이른 바 ‘빚투’를 가늠할 수 있는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3일 기준 31조7123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만해도 27조원대에 그쳤으나,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즉, 그 어느 때보다 투자에 참여하려는 심리는 극대화된 상태다. 관건은 최근 급등 국면이 일부 종목에 편중돼 있다는 점이다. 최근 코스피 상승은 두 대표 반도체 종목이 견인하는 흐름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 들어서만 각각 66.81%, 54.38% 급등했다.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정씨(28)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수익률이 저조하다”며 “매일 눈 뜨면 오늘이라도 매수해야 하나 고민한다”고 전했다.

 

반도체 종목에 대한 ‘하락 베팅’도 늘어나는 모습이다. 실제로 대차거래 1위 종목은 지난 24일 기준 삼성전자로, 잔고는 19조원에 달한다. 올 초 15조원에서 26.7% 불어났다. 대차잔고는 공매도 대기 자금을 뜻한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물경제보다 반도체 두 기업의 실적 상향 폭이 너무 가파르다”며 “반도체 두 기업을 뺀 코스피, 실제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코스피는 3900~4000선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04856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29 02.28 50,5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3,5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22,7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73,1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47,83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4,4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8,3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830 이슈 2026년 미국달력 근황 2 04:53 310
3006829 기사/뉴스 영국 공군, 카타르 향하던 이란 드론 격추…첫 개입 04:52 104
3006828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67편 04:44 40
3006827 기사/뉴스 인천 32곳·김해 12곳…일본 소도시 하늘길 '폭발적 증가' 18 03:53 920
3006826 기사/뉴스 남규리 주연 숏폼 드라마 ‘인간시장’, 프랑스 페스티벌 본선 진출 2 03:48 1,001
3006825 유머 1억짜리 가정부 휴머노이드 7 03:46 1,863
3006824 기사/뉴스 美전문가 "호르무즈 장기봉쇄땐 韓 전력난에 수출 차질까지" 6 03:32 1,290
3006823 기사/뉴스 군산 금강 떠오른 20대男 시신…1월 실종 대학생 6 03:31 2,106
3006822 이슈 국가별 주식 개인투자자를 부르는 별명 20 03:23 1,893
3006821 이슈 스파이더맨 뉴유니버스 팀이 만들려고 했던 배트맨 애니 10 03:22 944
3006820 기사/뉴스 이채민·문상민·김재원, 2000년대생 남주들의 등장 [N초점] 14 03:21 1,091
3006819 기사/뉴스 인천 송도 유럽형 스파리조트 2031년 개장···경제효과 2.8조 4 03:20 776
3006818 기사/뉴스 '하메네이 폭사' 이란에 닥칠 시나리오…정권 존속이냐 붕괴냐 03:18 270
3006817 유머 짜증내다가 방구뀜 2 03:18 980
3006816 기사/뉴스 [WBC] 야구대표팀 주장 이정후 "전세기 꼭 타고 싶어…7경기 다 할 것" 5 03:12 630
3006815 이슈 더럽다고 소문난 일본 센베 후기 26 03:07 4,835
3006814 기사/뉴스 트럼프 "이란 지도부 48명 사망…새 지도부와 대화할 것"(종합) 8 02:53 1,367
3006813 기사/뉴스 [속보]이란 혁명수비대 "호르무즈 해협서 美·英 유조선 3척 미사일 명중" 35 02:51 2,348
3006812 기사/뉴스 AI 무기화 막던 앤트로픽, 트럼프에 찍혀 美 정부서 ‘퇴출’ 10 02:46 1,557
3006811 유머 머리를 슥슥슥 만지고 싶은 둥지의 아기까마귀들 6 02:39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