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부가 사기당했다” 대통령 질타에… 공공조달 ‘선금 먹튀’ 방지책 나왔다
1,627 9
2026.02.25 11:24
1,627 9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725402?cds=news_media_pc&type=editn

 

정부가 국가기관으로부터 미리 돈을 받고도 공사·제조·용역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는 업체 행태를 막기 위해 선금 제도를 손본다. 이르면 7월부터 계약금의 최대 70%를 일시에 주는 대신 단계적으로 선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계약 규모에 따라 최초 30~50%까지 줬다가 계약 이행이 잘 확인되면 누적 70%까지 주는 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코레일에 선금을 받고도 열차를 정시에 납품하지 못한 철도 차량 제작사 다원시스를 두고 "정부 기관이 사기당한 것 아니냐"며 공공 조달 선금 지급 방식을 바꾸라고 주문한 바 있다.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발언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선금 제도 합리화 방안을 발표했다. 선금이란 국가기관이 공사·제조·용역 계약상대자에게 계약이행 초기에 필요한 현금을 미리 지급하는 제도다.

선금 지급률은 1997년 최대 한도 70%로 규정된 이후 유지됐으나 코로나19 시기 경기 회복을 위해 2020년 5월부터 2024년 6월까지 80%, 2024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100%로 확대된 바 있다. 올해 1월부터는 70%로 돌아갔다.

(중략)

이주현 재정경제부 조달계약정책관은 "선금 의무지급률 30%가 원칙으로 소규모 계약인 경우 50%까지 우대적용하게 된다"면서 "정부는 의무지급률에 근거해 선금을 지급한 뒤 선금 사용과 계약 이행이 확인되는 경우에 한해서만 누적 한도 70% 이내에서 선금을 추가 지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발주기관이 판단하기에 해외 원자재 구매 비용 확보 등 필요한 경우 최초 지급 시에도 의무지급률 초과하는 선금 지급은 허용될 예정이다.

선금 반환 청구 요건도 확대된다. 만약 계약상대자가 필요 자료를 제출하지 않거나 허위 서류를 제출하는 등 선금 내역의 확인을 위해 협조하지 않으면 선금 반환이 청구될 수 있다. 기존에는 계약해지, 선금지급조건 위배, 계약변경으로 인한 감액, 정당한 사유 없이 선금수령일로부터 15일 이내 하수급인에게 선금 미배분 등만 선금 반환청구 요건에 해당됐다.

정부는 선금과 관련한 계약해지 기준도 신설했다. 선금이 반복적으로 목적 외로 사용돼 계약이행에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것이 명백한 경우 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

이외에 차년도 이월 예상액을 선금으로 주던 특례가 지난해 말 종료됨에 따라 선금은 연도 내 집행 가능한 금액만 지급될 수 있다. 계약상대자가 선금을 원하지 않는 경우 강제할 수 없는 규정도 생긴다.

김장훈 재정경제부 계약정책과장은 "선금수령분은 물가변동분을 보전받지 못하고 보증 수수료 부담이 있기 때문에 선금을 원하지 않는 경우도 존재한다"며 "선금 수령 여부에 대한 계약상대자의 자율적 결정권을 보장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정경제부는 발표 직후 이 같은 내용의 계약예규 개정 절차에 착수해 1분기 내 개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X더쿠✨ 반사판 댄 듯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는, 이사배가 만든 NEW 파우더 ‘플래시 리플렉팅 스킨 피니셔’ 리뷰 이벤트 (50인) 444 00:05 16,9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99,63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84,3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0,9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79,0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2,80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3,2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3,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4,5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98,59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5582 이슈 티베트 여우는 걸을 때 몸만 움직이고 머리는 고정되어 있다 22:07 75
3055581 이슈 자세히 보면 어이없는 짤 3 22:06 186
3055580 유머 뚱뚱해서 CT촬영 실패한 펭수 3 22:06 251
3055579 이슈 방탄 콘서트 전체 음향사고를 멤버 한 명만의 실수로 빌드업하는 과정 2 22:06 428
3055578 이슈 포레스텔라가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버전으로 커버해줬으면 한다는 노래 2 22:05 112
3055577 이슈 수업평가 욕을 이렇게 우아하게 할 수 있다니 2 22:05 619
3055576 유머 5월부터 개최하는 일본 명탐점 코난 카페에서 판매하는 메뉴가 화제 6 22:04 319
3055575 이슈 비둘기라는 동물은 대체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됨 4 22:03 505
3055574 유머 이거 bl만화인줄 지금 알았음 17 22:03 1,307
3055573 이슈 서비스 혜자다를 다른 말로 뭘로 바꿀지 추천 좀 5 22:02 522
3055572 이슈 자기가 제일 일 잘하는 줄 아는 신입 12 22:02 528
3055571 이슈 은별이일땐 눈길도 안주더니 은비가 은별인척 등교하자마자 바로 끌려하는거 ㄹㅇ 맛있죠 4 22:01 710
3055570 이슈 지하철 1호선에 뜬 넌센스퀴즈 빌런..jpg 3 22:01 459
3055569 이슈 ILLIT (아일릿) ‘It’s Me’ Official MV Teaser 1 8 22:00 376
3055568 이슈 <21세기 대군부인> 지금 보니까 다시 보이는 장면 1탑..jpg (스포주의) 9 22:00 910
3055567 이슈 <유미의세포들3> 6회 연출 대박인 부분 13 22:00 1,399
3055566 유머 임성한드라마 대사 특징 2 21:59 234
3055565 유머 자랑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집에 용의 알이 살고 있어요 5 21:58 1,158
3055564 이슈 킹받는 백호(강동호) 쇼츠 3 21:55 187
3055563 이슈 4년전 오늘 발매된, 미연 "Drive" 1 21:52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