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훈 선임기자 = 박용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진보진영 빅스피커인 유시민 작가와 김어준 씨 영향력이 예전만 못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주당의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국정조사를 추진하는 의원 모임'(공취모)에 대해 "이상한 모임" "미친 짓"이라며 강력히 비판한 유시민 작가에 대해선 "'대통령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라고 이야기는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유시민 작가는 왜 굳이 저렇게 사납게 얘기했을까 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일은 법안 내고 제도 개선하는 것만이 아니다"며 "후쿠시마 오염수 사태 때 농성하고 단식하는 의원들도 있었다. 그렇기에 유 작가가 '국회의원이면 국회에서만 역할을 잘해라'고 하는 건 맞지 않다"고 했다.
박 전 의원은 "공소 취소 모임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되냐, 안 되냐로 판단해야 하며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고 정권을 재창출하면 사법 리스크도 눈 녹듯이 사라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제도적 방법, 법 개정 등을 찾아 나서는 걸 누가 욕하겠냐, 따라서 유시민 작가처럼 사납게 얘기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진행자가 "진보 진영 오피니언 리더 양대 산맥인 김어준, 유시민이 조국혁신당 합당 논란 과정에서 약간 흠집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하자 박 전 의원은 "유시민 작가 판단과 논평이 적절할 때도 많았지만 유튜브와 같이 여러 공간이 열리면서 당원이나 지지자들도 다양한 생각을 하고 듣는다"며 "그런 면에서 유시민, 김어준 이런 분들의 영향력도 줄어들 것이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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