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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절대 못 만든다" 비웃었는데…삼성·SK 턱밑까지 쫓아온 中 [강경주의 테크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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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5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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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시장 점유율 5% 기록하며 업계 4위로
 

25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반도체 산업을 육성하기 시작한 시점은 2014년이다. 중국 재정부와 국가개발은행 주도로 '국가반도체산업투자기금(大基金)' 1기가 가동되면서 초기 210억달러 규모 자금이 조성됐다. 2015년 발표된 '메이드인차이나 2025' 전략에는 '반도체 자급 및 첨단 제조업 자립 목표'가 명시되며 반도체가 핵심 국가 산업으로 편입됐다. 초기 성과는 제한적이었다. 메모리 산업은 이미 성숙 단계에 진입해 신규 팹 하나를 짓는 데 수십조원이 소요되는 데다 수율을 안정화하기까지 축적된 노하우가 필요했다. 칭화유니그룹은 자금난으로 좌초했고 푸젠진화는 미국 제재로 성장을 멈췄다. 중국 메모리 산업의 초기 역사는 실패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실패 속에서 생존한 메모리 기업이 중국 최초의 D램 제조사 CXMT다. CXMT의 중국명 '창신메모리' 한자인 '창(长)'은 '길다', '장기적이다'라는 뜻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장기 성장을 의미한다. '신(鑫)'은 '금(金)' 세 개가 겹친 글자로 막대한 자본, 재정적 축적을 상징한다. 회사명은 국가 주도의 장기적인 투자로 메모리 굴기를 실현하겠다는 시 주석의 의지가 담긴 셈이다. CXMT는 이름처럼 2019년 허페이에서 DDR4 양산을 시작하며 "중국은 절대로 D램을 만들 수 없다"는 서방 세계의 고정관념에 깨뜨렸다. CXMT는 지난해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 5%를 기록하며 '메모리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이어 업계 4위에 올랐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2547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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