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수유동 연쇄살인' 추가 피해자 확인…"노래방서 기절"
4,498 32
2026.02.25 09:32
4,498 32

1차·2차 범행 시점 사이 추가 피해자 확인
30대 남성 A씨, 지난달 중하순 김씨와 만나
음료 마시고 노래방서 기절했다가 깨어나
경찰, 최근 A씨 불러 피해 사실 등 조사
약물 단계적 증량·추가 피해 가능성

 

 

 

이른바 '수유동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 20대 여성 김모씨가 첫 번째와 두 번째 범행 사이 시점에 수유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또 다른 남성을 만나 수상한 음료를 건넨 것으로 새롭게 확인됐다. 음료를 마신 이 남성 역시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깨어나 치료를 받았다. 확인된 기존 피해자 세 명 이외에 추가 피해자의 존재가 드러난 것이다.

 

 

이는 피해자 세 명에게만 약물을 건넸다는 김씨의 경찰 진술과 배치되는 정황인 데다, 범행을 이어가던 과정에서 약물 용량을 단계적으로 늘렸을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대목이다. 경찰은 해당 피해자를 불러 조사했으며,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25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30대 남성 A씨는 지난달 중하순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노래주점에서 김씨가 건넨 숙취해소제를 마신 뒤 의식을 잃었다. A씨는 당시 김씨와 단둘이 술을 마시던 중이었고, 숙취해소제를 마신 직후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한동안 의식을 잃었다가 같은 공간에서 깨어났고, 몸에서 분비물이 나오는 등 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결국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게 현장 처치를 받았다.

 

 

주목할 점은 A씨가 피해를 당한 시점이다. 지난달 중순은 현재까지 확인된 첫 번째 범행과 두 번째 범행 사이다. 첫 번째 피해자는 지난해 12월 14일 경기도 남양주의 한 카페에서 김씨가 건넨 숙취해소제를 마신 뒤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나 병원으로 옮겨져 목숨을 건졌고, 두 번째 피해자는 지난 1월 28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모텔에서 김씨가 준 음료를 먹고 숨졌다.

 

 

앞서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첫 번째 피해자가 기절했다가 깨어난 이후 약물의 사용량을 2배 이상 늘려 두 번째·세 번째 피해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말하며 "(알려진 피해자) 3명에게만 약물을 줬다"고 진술한 바 있다. 하지만 경찰은 확인된 피해자 3명 외에도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약물 사용량도 단계적으로 늘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북경찰서는 최근 A씨를 불러 피해 사실 등을 조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노래주점에서 정신을 잃었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김씨와 연락을 주고받게 된 과정 등도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 19일 김씨를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그리고 살인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범행 전 챗GPT에 '수면제 과량이 얼마인지', '수면제와 술을 함께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사망할 수도 있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찰은 약물 음료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상태에서 범행이 이뤄졌다고 판단해 김씨에게 살인 혐의를 적용했다. 아울러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프로파일러 면담을 진행해 심리 분석도 하고 있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ssuk@cbs.co.kr,CBS노컷뉴스 송선교 기자 ssg@cbs.co.kr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79/000411859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쿤달X더쿠💙] 뽀송뽀송한 앞머리를 위한 치트키! 쿤달 드라이샴푸 체험 이벤트 (100인) 263 02.24 15,7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40,67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53,83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28,27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70,1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2,26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9,8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6,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7,3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3218 이슈 락한남이 너 로저 테일러 얼굴 보고 좋아하는 거냐고 물어보면... 4 02:15 183
3003217 팁/유용/추천 남자 외모 가꾸는 팁.blind 3 02:15 268
3003216 정보 스타벅스 신메뉴 3 02:14 347
3003215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된_ "표적" 1 02:14 39
3003214 이슈 트럼펫 3년 다 부질없읍니다 왜냐면 8 02:12 351
3003213 이슈 도쿄돔 공연을 마치고 장문의 소감을 올린 라이즈 앤톤 글 3 02:10 204
3003212 이슈 데이트통장 동거 반반결혼.. 아기가 생기기 전까진 모든 것이 좋았다 13 02:10 581
3003211 이슈 동생이 비발디 음악이 강아지 흥분을 가라앉혀준다고 해서 틀어줬는데.x 4 02:03 685
3003210 이슈 유튜버 더들리 근황.jpg 6 02:02 1,382
3003209 이슈 독일 유학생이 중국에서 체포당한 이유 6 01:56 1,012
3003208 유머 (털없아기새주의) 왕부리새라서 태어났을때부터 부리가 왕 큰 아기새 6 01:51 803
3003207 정보 비빔면 보다 맛있다는 임성근 대파비빔라면 27 01:43 2,447
3003206 이슈 환승연애4 재회현커 원규지현 근황.shorts 5 01:40 1,208
3003205 이슈 선곡 미스라는 반응 많은데 반응 좋은(???) 무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9 01:36 2,817
3003204 이슈 요즘 종종 존재한다는 못생겨서 애낳기 싫은 사람들.jpg 46 01:36 2,907
3003203 유머 장항준 : 아침에 일어나면 우리 지훈이는 일어났을까? 밥은 먹었을까? 9 01:35 1,247
3003202 이슈 인생 사는 데 도움되는 할머니의 조언 5 01:34 1,228
3003201 이슈 에스콰이어에서 왕과 사는 남자 비하인드 풀어줬는데 또 봐야겠다 말 나오는 새로운게 실림 6 01:33 1,149
3003200 이슈 박보검을 한국의 국민남친(nation’s boyfriend)이라고 소개하는 조지 클루니 6 01:31 1,089
3003199 유머 통대창 먹방 현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01:29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