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입국도 안 하고 36학점?…“참 쉬운 국립대 박사 학위”
3,365 10
2026.02.24 23:36
3,365 10

https://tv.kakao.com/v/461461080

경북대학교가 국내 입국도 하지 않은 중국인에게 박사학위 36학점을 준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당시 지도 교수는 해당 중국인의 졸업 시험을 앞두고 문제 유출까지 시도한 걸로 드러났는데요,


2020년 경북대학교 디자인학과 박사 과정에 입학한 40대 중국인 리우 모 씨.


리우 씨는 2년간 36학점을 A 이상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했습니다.


그런데 리우 씨는 단 한 번도 한국에 입국한 적이 없었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시기였지만, 실기 과목이 많은 예술대학 특성상 모두 대면 수업이 진행됐던 상황.

다른 중국인 유학생은 모두 15일 격리 조치 후 수업을 들었지만, 리우 씨는 예외였습니다.


경북대 디자인학과 조교 : "대면 수업으로 안내가 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한국에) 들어와야 합니다. 그런데 이 학생만 안 들어왔습니다."]

그렇다고 화상 강의 등 비대면 수업을 받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담당 교수들은 모두 강의자료를 다른 학생을 통해 대리 전달했습니다.

[경북대 디자인과 교수/음성변조 : "(강의를 이 학생은 어떻게 들었는데요?) 강의 자료를 줬습니다. (그럼, 실제 수업을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알 수가 없네요? 강의 자료만 주면?) 그때 코로나 때는 그렇게 운영했습니다."]


그렇게 2년간 수업 한번 듣지 않고 디자인학 박사 학위를 수료한 리우 씨.

네 번 결석 시 F 학점을 받는 교칙도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경북대 디자인학과 조교 : "분통이 터지죠. 다른 학생들은 15일씩 격리됐고…. 성적도 (수업) 안 나온 학생한테 A+주고…. 이런 건 말이 안 됩니다."]

[리포트]

그렇다면 어떻게 이런 특혜를 받고 학위를 수료했을까


리우 씨는 중국 허베이성 유명 대학의 디자인학과 교수였는데, 경북대와의 인연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경북대 디자인학과 A 교수가 2019년 해당 대학에 특강을 다녀왔는데, 그 이듬해 리우 씨가 경북대 박사 과정에 입학한 겁니다.


하지만 당시 리우 씨는 중국에서 학과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 한국 유학을 할 처지가 아니었던 상황.

이를 알고도 입학을 시켰다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심지어 A 교수는 리우 씨를 위해 시험 문제를 유출하려 한 정황도 나왔는데, 2023년 리우 씨가 종합시험을 치기 위해 한국에 오기 전 문제를 미리 알려주란 문자를 조교에게 보낸 겁니다.


A 교수는, 리우 교수가 중국 대학에서 보직을 맡아 힘들다는 말로 재차 독촉했습니다.

[경북대 디자인학과 조교 : "아…. 한 마디로 황당했습니다. 이런 일은 처음 겪었고 또 교수가 이럴 수 있는가."]

문제는 유출되지 않았지만, 실제 시험에서 리우 씨는 한국어가 아닌, 중국어로 답안을 제출해 0점 처리됐습니다.

[경북대 디자인학과 조교 : "박사는 석사하고 다릅니다. 박사는 학위 따기도 어렵고요. 지식도 충분해야 하고요. 중국에서 왔으면 어느 정도 한국어 능력은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하지만 A 교수는 이번엔, 중국어로 시험을 쳐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경북대 디자인학과 A 교수/음성변조 : "뭔가 트집 잡으시려고 자꾸 그러시는데 제가 이런 말을 하는 건 의미 없어 보이고요."]

결국 재시험을 치른 리우 씨, 이번엔 스마트 워치로 커닝하다 적발됐고 최종 실격 처리됐습니다.

이번 사안에 대해 경북대 본부 측은 출석·평가 등 리우 씨에 대한 학사관리 전반이 적정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https://v.daum.net/v/20260223191951314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숨결케어템 덴트릭스 크러쉬 민트볼 체험단 모집 285 02.23 32,05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25,8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46,2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14,3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52,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3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0,0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8,4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6,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6,6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2327 이슈 좀 많이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는데 부당한 부분이 있나요? 10:13 419
3002326 기사/뉴스 ‘살아있는 K팝의 역사’ 제35회 서울가요대상, 6월 20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서 개최 10:13 65
3002325 기사/뉴스 이준호, 4시간 신체 측정..밀랍 인형 제작 [공식] 10:13 306
3002324 정치 오영훈 제주도지사, 민주당 광역단체장 하위 20% 평가…"즉각 이의제기" 10:13 50
3002323 유머 정신과쌤 : 트위터는? 트위터도 하니? 트위터도 하지? 트위터를 제일 많이 하지? 3 10:11 558
3002322 이슈 데뷔 한달 만에 근조화환 2번+트럭 처맞는 중인 남돌...jpg 9 10:10 888
3002321 유머 코스피 2400일때 사라고 했는데.....JPG 9 10:10 1,167
3002320 정치 이재명이 독재 치트키 쓰면 박정희 보다 잘 할거라는 정규재ㅋㅋ 30 10:10 584
3002319 유머 중국 전통옷을 입고 쓰레기 줍는 환경미화원 8 10:09 983
3002318 정치 코스피 6천 돌파한 순간 국힘 근황.jpg 15 10:08 1,118
3002317 이슈 박지훈·유해진은 621만 관객, 신혜선은 천만뷰…SLL 쌍끌이 10:08 346
3002316 기사/뉴스 뉴욕 한복판서 눈덩이 맞아 경찰 줄부상…맘다니 "눈싸움이지" 논란 10:07 394
3002315 이슈 실시간 환율 ㄴㅇㄱ 4 10:07 1,654
3002314 기사/뉴스 팔도, ‘왕뚜껑 국물라볶이’ 출시...토핑 더하는 재미 17 10:06 904
3002313 이슈 오늘자 넷플릭스 순위 10 10:05 927
3002312 기사/뉴스 [단독] 세금을 썼는데 내역이 없다…부산 기초의회, 행안부 훈령 위반 6 10:03 509
3002311 정보 토스 행퀴 25 10:02 829
3002310 정보 네이버페이5원이오 21 10:01 835
3002309 기사/뉴스 WBC 대표팀 28일 '완전체'…빅리거들 속속 오사카로 집결…이정후와 한국계 빅리거 27일 합류 10:00 154
3002308 이슈 강형호 -오페라의유령(The phantom of the opera) AI ver 10:00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