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日, 규모9 초대형 지진 발생 임박”…‘최대 20m’ 쓰나미 경고까지
3,516 22
2026.02.24 21:37
3,516 22

400년 전 일본 홋카이도를 강타했던 대지진과 맞먹는 규모의 초대형 지진과 쓰나미(지진해일)가 머지않아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에 닥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진 발생 주기가 이미 지난 데다, 암반 속에 축적된 에너지가 대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도호쿠대, 홋카이도대, 일본 해양연구개발기구(JAMSTEC) 등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초거대 지진과 그에 따른 쓰나미의 재래가 임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진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곳은 쿠릴해구(치시마해구)로, 이 해구는 태평양판이 오호츠크판 아래로 빠르게 들어가면서 규모 8~9의 지진과 쓰나미가 수천년간 반복되는 곳이다.

연구팀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에서는 약 400년 간격으로 거대 지진이 반복돼온 것으로 추정한다. 정확한 연도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가장 마지막 대형 지진은 1611~1637년 사이 발생한 규모 8.8정도의 지진이다. 이 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해안선으로부터 약 1~4㎞ 내륙까지 침수된 것으로 전해진다.

연구팀은 2019~2024년 과거 지진 발생지로 추정되는 네무로 해역의 해저 3곳에 관측장치를 설치하고 음파 데이터 등을 통해 지각 변동 상태를 측정했다.

그 결과 해구에 가까운 태평양판과 오호츠크판 두 곳에서 지각이 모두 서북서쪽으로 연간 약 8㎝ 움직이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17세기 지진 이후 이 같은 지각 변형이 계속 축적됐다고 가정했을 때 태평양판의 이동 거리는 20.5~30m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17세기 지진 당시 판의 경계가 약 25m 이동한 것과 비교하면 이미 당시와 맞먹는 규모의 지진을 일으킬 에너지를 모두 비축한 셈이다.

이는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규모 9.0의 동일본대지진 발생 전 미야기현 해안의 일본해구 근처에서 확인됐던 ‘지진 공백역’(대형 지진이 발생한 뒤 오랫동안 활동을 멈춘 지역)과 유사한 패턴이다. 동일본대지진 당시에도 일본해구 부근까지 단층이 크게 이동하면서 거대한 쓰나미를 일으켰다.

도미타 후미아키 도호쿠대 조교수는 “홋카이도 연안에서는 최대 약 20m에 달하는 매우 큰 쓰나미가 예상된다”며 “발생 간격에 차이는 있겠지만, 장래에 반드시 거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위험을 인식하고 생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어스 앤드 인바이런먼트’(Communications Earth & Environment)에 지난 14일 게재됐다.

한편,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는 지난달 “홋카이도 동부 네무로 앞바다에서 규모 7.8~8.5 지진이 30년 안에 발생할 확률은 약 90%”라며 기존 80%보다 발생 가능성을 10% 포인트 높여 잡았다.

https://v.daum.net/v/20260224131742300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동국제약X더쿠💖] #숨결케어템 덴트릭스 크러쉬 민트볼 체험단 모집 281 02.23 31,26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25,8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44,3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13,17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52,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3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0,0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8,4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6,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6,6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2280 유머 포카 판매자 후속 조치 09:08 1
3002279 기사/뉴스 미용 시술받던 30대 남성, 수면마취 중 사망…수원 미용의원 의료진 송치돼 09:07 167
3002278 기사/뉴스 [단독] 이재용 "왜 우리는 못하나"…삼성 금융사 'AI 벤치마킹 투어' 급파 1 09:07 150
3002277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6,000선 돌파…'꿈의 6천피 시대' 열렸다 11 09:05 456
3002276 이슈 오늘자 넷플릭스 TOP10 약한영웅 7위..jpg 11 09:03 271
3002275 이슈 사육신은 거열형을 받고 죽었고 그의 가족들은 노비로 넘겨졌다 1 09:02 509
3002274 기사/뉴스 李정부 밀어붙이는 해운사 부산이전…세금 인센티브가 최대 관건 09:02 103
3002273 이슈 신혜선·이준혁 ‘레이디 두아’, 넷플릭스 글로벌 비영어 쇼 1위 [공식] 1 09:02 147
3002272 이슈 코스피 6000 돌파📈📈📈 61 09:01 1,188
3002271 이슈 영국의 12살 소녀가 찍은 사진 6 09:00 758
3002270 기사/뉴스 “SK하닉 160만원? 지금 타면 되냐”...반도체 '미친 랠리' 목표주가 줄상승 3 08:59 444
3002269 이슈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생각이상으로 래퍼 릴러말즈와 친해보였던 에피소드.txt 1 08:59 290
3002268 정치 이재명 트위터 <농지 매각명령 대상은 상속받은 농지나 농사를 짓다 노령 등으로 불가피하게 묵히는 농지 등을 말하는게 아닙니다. 35 08:56 812
3002267 유머 로봇청소기와의 싸움에 이기기 위해 로봇청소기를 따라한 고양이 2 08:55 615
3002266 기사/뉴스 “은퇴자금까지 탈탈 털어 넣습니다”…부동산서 국장으로, 개미들 ‘머니무브’ 4 08:52 666
3002265 기사/뉴스 “코스피, 이젠 고점이겠지?”…‘하락 베팅’ 자금 역대 최대치 10 08:52 886
3002264 기사/뉴스 ‘육천피’ 임박에 주식시장으로 몰리는 돈…K자 양극화 부채질 우려 08:50 292
3002263 기사/뉴스 '칠천피' 꿈 아니네?…코스피, 올 들어 40% 올랐다 2 08:49 322
3002262 팁/유용/추천 원덬선정 온앤오프 숨겨진 명곡중 한 곡 7 08:47 307
3002261 이슈 다이소가 깨끗한나라와 함께 10매 1,000원 생리대를 선보입니다. 46 08:44 2,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