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인들을 두고 사실은 혐오가 아니라 '호구 잡힌 게' 문제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현실적 유불리의 영역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호구'의 현실은 직장 기숙사로 비닐하우스 내 컨테이너를 제공하고, 타국에서 왔다고 해서 이주노동자를 최저임금이라는 노동 기본권의 예외로 둬도 된다고 생각하며, 형법상 범죄자가 아님에도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에 '불법체류자'라는 낙인을 찍는다. 여기에 동남아에서 온 이주 여성은 진도군수의 발언에서 드러나듯 재생산을 위한 '수입품'처럼 취급되며, 이주민에 여성이라는 두 겹의 복합 차별로 젠더폭력에 더욱 쉽게 노출된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10/0000134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