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916287?sid=100
2030여성, 남성보다 '수도권·대도시' 전입·정주 경향 강해
女고용률↓·성별분리↑ 산업 중심 지역서 이탈…"지역 노동시장 성별 요건 개선"
청년 여성의 지방 이탈과 수도권 집중 경향이 청년 남성보다 훨씬 뚜렷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방 일자리 구조가 청년 여성에게 불리하게 설계된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 '행정통합' 카드를 꺼낸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청년층의 욕구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온다.
지방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청년 여성들의 경우 지방을 떠나는 경향이 청년 남성보다 훨씬 두드러졌다.
성별 유출률 격차가 높은 대표적 지역은 울산(여성 -1.49%, 남성 0.22%)과 경북(여성 -2.82%, 남성 -1.80%)이었다. 울산은 제조업 중심의 지역 산업 구조로 인해 여성의 일자리 선택이 제한되면서 여성 청년의 유출이 심화하고 있다.
경북 역시 포항·구미 등 도시지역에서 제조업 중심 산업이 자리 잡아 여성 일자리 제약이 높은 편이다. 전반적으로 수도권 대비 청년층 고용률, 임금, 상용근로자 등 근로조건이 낮게 보고됐다.
한편 읍면 지역에서는 청년여성 고용률이 일정 수준 이상이더라도 청년 여성이 지역을 이탈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는 읍면 지역의 제한적인 직종 구성과 낮은 경력 확장 가능성, 생활환경 제약 등 다른 질적 요인이 청년 여성 이탈과 관련이 있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