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란 보낸 美항모 '화장실 막혀' 몸살…"귀국 연기에 사기도 바닥"
1,539 10
2026.02.24 15:22
1,539 10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중동에 파견된 미 해군 항공모함 USS 제럴드 R. 포드가 장기간의 항해로 심각한 화장실 고장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군사전문매체 디펜스미러는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인용해 제럴드 R. 포드함이 지속적인 하수처리 시스템 고장을 겪고 있어 승조원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최대 45분 동안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포드함은 지난 2017년 취역한 미국의 최신 항공모함으로 4500명 이상의 승조원이 탑승한다. 포드함은 지난해 11월 카리브해에 투입된 뒤 지난달 3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작전에 참여했다.


지난해 6월 버지니아주 노퍽항을 떠난 포드함은 오는 3월 초 귀국이 예정됐지만, 이란을 군사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파견 명령을 내리면서 4월 말이나 5월 초까지는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 해군 항공모함의 배치 기간은 평시 보통 6개월을 넘지 않는다. 항해가 8개월 이상 장기화하면서 포드함의 하수 시스템을 비롯한 선체 곳곳에 고장이 쌓이고 있다.

포드함은 승조원 4500명 규모에 비해 화장실 수가 부족하게 설계된 데다, 진공 기술을 이용해 함내 약 650개 화장실의 폐수를 운반하는 VCHT 하수처리 시스템이 잦은 고장을 일으키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포드함의 하수 시스템에서 하루 평균 1건씩 유지보수 요청이 발생하고 있다고 WSJ에 전했다.

2020년 미국 회계감사원(GAO) 보고서에서도 포드함에 "상업용 항공기와 유사한 신형 변기와 하수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4000명이 넘는 승조원에 맞춰 확장 적용했다"고 지적하며 그 결과 "예상치 못한 잦은 시스템 막힘 현상"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때문에 포드함은 산성 용액으로 배관 파이프를 막는 칼슘 침전물을 정기적으로 제거하는데, 이러한 작업은 미국 내 조선소에 정박했을 때만 가능해 해상 수리로는 한계가 있다.

승조원들도 함내 하수 시스템을 부주의하게 다루면서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 지난달 미국 공영라디오 NPR은 포드함의 정비 책임자 이메일을 인용해 승조원들이 매일 하수 시스템을 함부로 다뤄 훼손하고 있으며, 기술병들이 이를 수리하기 위해 "하루 19시간씩 근무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이메일에는 나흘도 안 되는 기간 고장 신고 205건이 접수됐다고 언급됐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2일 포드함 배치 명령을 내린 뒤 대럴 코들 미 해군참모총장은 "복무 기간 연장을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연장은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해군참모총장으로서 반대 의견을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79036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90 02.28 137,9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01,7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47,80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8,43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76,50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1,11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6,75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8643 이슈 냥이를 쓰다듬는 엄마 VS 아빠 다른 반응 03:20 42
3008642 정보 어제 공개된 보아 1인 기획사 사명과 직원들하고 찍은 새로운 사진들 1 03:19 142
3008641 이슈 일본에서 유행중이라는 1초 VLOG 15 03:02 1,087
3008640 이슈 위블로 인스스 최가온 선수 1 02:53 860
3008639 이슈 왕사남) 환생해서 스친 흥도와 홍위 3 02:40 1,169
3008638 이슈 CIA에서 발표한 태어날 나라 확률 48 02:22 3,688
3008637 유머 자동우산 접을 때마다 할복해야 되는 거 대체 언제 해결 됨?.twt 32 02:15 3,114
3008636 이슈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듯한 버거킹 팁 41 02:15 3,202
3008635 기사/뉴스 [단독]“거부도 못해” 요양병원 ‘콧줄 환자’ 8만명 35 02:10 2,633
3008634 유머 총알 하나가 빗나간 세계의 모습 30 02:07 3,059
3008633 이슈 장학금 받은 👏 최가온 선수 인스타그램 업뎃.jpg 6 02:00 2,071
3008632 유머 노리고 작명했다고 소문난 일본회사의 냉장고 이름 12 01:48 4,266
3008631 이슈 체코 여자축구리그 1부팀 감독이 탈의실에 몰래카메라 설치 후 4년동안 포르노 웹사이트에 게시,집행유예 선고 피해자들은 감독의 영구제명 요구중 23 01:40 1,512
3008630 유머 릴스 계정주 분노한 칭찬댓글 19 01:40 4,163
3008629 정보 충주맨 구독자수 50만명 넘음 40 01:39 2,918
3008628 유머 불안형 vs 안정형 (feat.하투하) 9 01:39 975
3008627 유머 ???: 이제 알아서 잘해봐라 하하하하 01:38 560
3008626 유머 오지롸이퍼.mp4 1 01:37 237
3008625 유머 이란 사태 걍 존나 어이없는 점...jpg 181 01:33 21,944
3008624 유머 개강한 가나디 신작 6 01:31 2,1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