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란 보낸 美항모 '화장실 막혀' 몸살…"귀국 연기에 사기도 바닥"
1,524 10
2026.02.24 15:22
1,524 10

(서울=뉴스1) 이정환 기자 = 중동에 파견된 미 해군 항공모함 USS 제럴드 R. 포드가 장기간의 항해로 심각한 화장실 고장 문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군사전문매체 디펜스미러는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를 인용해 제럴드 R. 포드함이 지속적인 하수처리 시스템 고장을 겪고 있어 승조원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최대 45분 동안 줄을 서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포드함은 지난 2017년 취역한 미국의 최신 항공모함으로 4500명 이상의 승조원이 탑승한다. 포드함은 지난해 11월 카리브해에 투입된 뒤 지난달 3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작전에 참여했다.


지난해 6월 버지니아주 노퍽항을 떠난 포드함은 오는 3월 초 귀국이 예정됐지만, 이란을 군사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중동 파견 명령을 내리면서 4월 말이나 5월 초까지는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 해군 항공모함의 배치 기간은 평시 보통 6개월을 넘지 않는다. 항해가 8개월 이상 장기화하면서 포드함의 하수 시스템을 비롯한 선체 곳곳에 고장이 쌓이고 있다.

포드함은 승조원 4500명 규모에 비해 화장실 수가 부족하게 설계된 데다, 진공 기술을 이용해 함내 약 650개 화장실의 폐수를 운반하는 VCHT 하수처리 시스템이 잦은 고장을 일으키면서 문제가 되고 있다. 해군 관계자는 포드함의 하수 시스템에서 하루 평균 1건씩 유지보수 요청이 발생하고 있다고 WSJ에 전했다.

2020년 미국 회계감사원(GAO) 보고서에서도 포드함에 "상업용 항공기와 유사한 신형 변기와 하수 시스템을 도입했으나, 4000명이 넘는 승조원에 맞춰 확장 적용했다"고 지적하며 그 결과 "예상치 못한 잦은 시스템 막힘 현상"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때문에 포드함은 산성 용액으로 배관 파이프를 막는 칼슘 침전물을 정기적으로 제거하는데, 이러한 작업은 미국 내 조선소에 정박했을 때만 가능해 해상 수리로는 한계가 있다.

승조원들도 함내 하수 시스템을 부주의하게 다루면서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 지난달 미국 공영라디오 NPR은 포드함의 정비 책임자 이메일을 인용해 승조원들이 매일 하수 시스템을 함부로 다뤄 훼손하고 있으며, 기술병들이 이를 수리하기 위해 "하루 19시간씩 근무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고 보도했다. 이메일에는 나흘도 안 되는 기간 고장 신고 205건이 접수됐다고 언급됐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12일 포드함 배치 명령을 내린 뒤 대럴 코들 미 해군참모총장은 "복무 기간 연장을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연장은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해군참모총장으로서 반대 의견을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79036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18 02.28 46,3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83,52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19,4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70,0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43,91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7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4,48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8,3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993 이슈 SM에서 원래 기대했던거 이상으로 국내반응 모은거같은 팀 22:11 178
3006992 이슈 2026년 1~2월 수도권/서울시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22:10 127
3006991 이슈 [시네마 챌린지] 최유리 님의 CINEMA 🎬 4 22:06 147
3006990 기사/뉴스 '왕사남' 800만, 천만 코앞…영월 기차표 '매진'→청령포 조기 마감, "단종오빠, 보고 있나요" [엑's 이슈] 3 22:06 320
3006989 기사/뉴스 '그래도 국장은 못 믿어'…곱버스 탄 개미들 '1조 풀베팅' 15 22:05 834
3006988 유머 김주애가 총쏘는 사진 수백장 들고와도, 이건 못 이김. 7 22:04 2,411
3006987 이슈 더위사냥 먹는 방법 111 222 골라줘 31 22:02 686
3006986 기사/뉴스 [속보] 이란, 보복 공격 재개…아부다비 항구 인근서 폭발음 9 22:02 910
3006985 기사/뉴스 서울 빌라·오피스텔 월세 사상 최고…비아파트 '월세화' 가속 10 22:01 597
3006984 이슈 인제 신남 근황 10 22:00 1,826
3006983 이슈 피프티피프티 큐피드가 해외에서 얼마나 히트쳤는지 알 수 있는 밈... 5 21:58 1,562
3006982 이슈 어른 원숭이 쳐다보는 펀치🐵 3 21:57 900
3006981 이슈 한밤에 사람이 아닌 걸 택시에 태운 택시기사 만화 15 21:57 1,432
3006980 유머 요즘 중국 ai 영상 22 21:56 2,116
3006979 이슈 요즘 일본인들이 해외여행 기피하는 이유...jpg 22 21:55 3,780
3006978 기사/뉴스 금값 한 달만에 급반등…은값도 18% 뛰어 7 21:51 1,699
3006977 정치 잼통령의 틱톡 개설 : 극우세력을 저지하자는 너무 수동적인듯 내가 극우세력에게로 간다 > 이거 같음ㅋㅋ 11 21:51 1,100
3006976 이슈 2년전 오늘 첫방송 한, MBC 드라마 "원더풀 월드" 21:51 194
3006975 유머 아이브 안유진이 갓세븐 진영을 만나고 싶었던 이윸ㅋㅋㅋㅋㅋㅋ 21 21:51 2,440
3006974 유머 아이돌이 알려주는 아줌마의 기준 3 21:50 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