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올해 이상문학상 수상자는 44년 만에 처음으로 6명 모두 여성
2,206 11
2026.02.24 14:31
2,206 11

한국 소설은 여성 작가 놀이터? 독자는 '세상에 필요한 이야기' 선택했다

 

'한국 문학은 어떻게 여자들의 놀이터가 되었나.' 도발적으로 들리는 이 질문은 현실을 정확히 짚는다. 올해 이상문학상 수상자는 44년 만에 처음으로 6명 모두 여성이었다. 지난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한국소설 상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린 남성 작가는 단 두 명뿐이다. 주요 독자층 또한 2030대 여성들. 여성이 쓰고 여성이 읽는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변화는 무엇을 말해주는가. 지금 한국 문단의 풍경을 들여다봤다.
 

 

읽는 사람이 쓰는 사람으로



남성 작가가 눈에 띄게 줄어든 배경에는 독서 인구 변화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읽는 사람'이 결국 '쓰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교보문고에서 한국소설을 구매한 독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70.8%로 남성을 압도했다. 그중에서도 20대 여성(21.7%)과 30대 여성(19.2%)이 이런 흐름을 주도했다. 반면 남성은 20대 4.4%, 30대 6.5%에 그쳤다.

이진혁 창비 문학출판1부 팀장은 "읽는 사람이 일단 많아야 그중에서 잘 쓰는 사람도 많이 나올 텐데, 마케팅 경향으로 봐도 2030대 남성이 유의미하게 책을 안 읽는다"고 했다. 서효인 안온북스 대표는 "독자층이 여성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시장 흐름이 이미 몇 년에 걸쳐 굳어졌으며, 당분간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TlAege
(노란색이 남성 작가)
 

(중략)

 

 

성별 구분은 비생산적… 문학 역할에 초점을


한편으로는 여성 작가의 '머릿수'에만 초점을 맞출수록 생산적인 담론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게 문학계의 공통된 견해다. 이상문학상을 운영하는 다산북스의 박진혜 한국문학팀장은 "'여성 전원 수상'을 특별히 부각하지 않았는데도 그 사실 자체가 호응을 얻는 것을 보며 이것이 시대의 감각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남성이라서 조명받지 못했다거나 여성이라서 우수하다 평가된 것도 아닌데, 자칫 납작한 프레임이 덧씌워질까 염려스럽다"고 했다. 서 대표 역시 "반례로 김기태, 박상영처럼 작품의 힘으로 돌파해 나가는 남성 작가들도 분명 존재한다"고 짚었다. 박혜진 문학평론가는 "우리 문학은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며 "위로와 공감 차원부터 깊은 문학적 해석을 요구하는 작품까지, 성별 구분이 크게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기사 전문 링크

 

https://naver.me/51uSJCf3

 

 

+

 

2026 이상문학상 수상 정보

 

https://m.blog.naver.com/dasan_books/224182868540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2026년 레전드 음악 영화! <마이클> 예매권 이벤트 227 04.28 10,97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6,34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5,2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6,4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8,45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4,98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5,90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4,15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6,2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6,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3,55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57066 이슈 크래비티 "퇴근 전 개념·눈치·예의 챙겼는지 매일 확인" [인터뷰 ③] 16:03 49
3057065 이슈 국산 마늘쫑이 나오는 요즘 먹기 좋은 명란마늘쫑파스타 1 16:02 202
3057064 이슈 재일교포들이 만든 요리 치리토리나베 1 16:01 241
3057063 기사/뉴스 [1보] 윤석열 '체포방해' 등 2심 징역 7년 선고 8 16:01 428
3057062 유머 천연석 주사위 펀딩글 보고 트위터 원석계 사람들 다 튀어나옴 8 16:00 466
3057061 정치 [속보] 靑, 김범석 쿠팡 총수 지정에 "공정위서 법·원칙 따라 결정" 15:59 125
3057060 이슈 좀비 아포칼립스 세계에 떨어진다면? 15:59 91
3057059 이슈 <먼지잼> 무슨 단어일지 맞히면서 들어와 봐 4 15:58 243
3057058 기사/뉴스 “뉴진스 논란 때 수준”…실적발표 앞둔 하이브, 엔터 4社 중 낙폭 최대 2 15:57 260
3057057 이슈 나 라면 딱 한 젓가락만 먹을게 1 15:57 353
3057056 유머 브이로그찍는데 냥이가 갈치 훔쳐감 3 15:57 244
3057055 이슈 현재 뎡배에서 플타고있는 김태리 중국팬 탈덕문 58 15:57 2,713
3057054 이슈 차은우 근황 7 15:54 1,283
3057053 기사/뉴스 ‘사건반장’ 측, ‘합숙맞선’ A씨에 경고 “사실관계와 상이, 삭제 불응시 추가 보도” [공식] 6 15:52 1,028
3057052 유머 정시 퇴근 1 15:52 281
3057051 유머 아빠한테 문자 보내볼래?하고 휴대폰 건네줬더니 잘 써서 너무 천재야.twt 7 15:52 1,392
3057050 이슈 음식을 씹는 건지 궁금하다는 추성훈 초밥 먹방…jpg 2 15:51 1,151
3057049 이슈 3년전 오늘 발매된, 정승환 "숨" 15:49 52
3057048 이슈 [KBO] 한화 류현진 가족 꿈순이 유니폼 화보 16 15:49 1,288
3057047 유머 학교에 들어왔다가 학생들에게 붙잡혀서 잡혀간 바바리맨 6 15:47 1,3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