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올해 이상문학상 수상자는 44년 만에 처음으로 6명 모두 여성
2,014 11
2026.02.24 14:31
2,014 11

한국 소설은 여성 작가 놀이터? 독자는 '세상에 필요한 이야기' 선택했다

 

'한국 문학은 어떻게 여자들의 놀이터가 되었나.' 도발적으로 들리는 이 질문은 현실을 정확히 짚는다. 올해 이상문학상 수상자는 44년 만에 처음으로 6명 모두 여성이었다. 지난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한국소설 상위 20위 안에 이름을 올린 남성 작가는 단 두 명뿐이다. 주요 독자층 또한 2030대 여성들. 여성이 쓰고 여성이 읽는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변화는 무엇을 말해주는가. 지금 한국 문단의 풍경을 들여다봤다.
 

 

읽는 사람이 쓰는 사람으로



남성 작가가 눈에 띄게 줄어든 배경에는 독서 인구 변화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읽는 사람'이 결국 '쓰는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교보문고에서 한국소설을 구매한 독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70.8%로 남성을 압도했다. 그중에서도 20대 여성(21.7%)과 30대 여성(19.2%)이 이런 흐름을 주도했다. 반면 남성은 20대 4.4%, 30대 6.5%에 그쳤다.

이진혁 창비 문학출판1부 팀장은 "읽는 사람이 일단 많아야 그중에서 잘 쓰는 사람도 많이 나올 텐데, 마케팅 경향으로 봐도 2030대 남성이 유의미하게 책을 안 읽는다"고 했다. 서효인 안온북스 대표는 "독자층이 여성 중심으로 형성되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시장 흐름이 이미 몇 년에 걸쳐 굳어졌으며, 당분간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TlAege
(노란색이 남성 작가)
 

(중략)

 

 

성별 구분은 비생산적… 문학 역할에 초점을


한편으로는 여성 작가의 '머릿수'에만 초점을 맞출수록 생산적인 담론을 이어가기 어렵다는 게 문학계의 공통된 견해다. 이상문학상을 운영하는 다산북스의 박진혜 한국문학팀장은 "'여성 전원 수상'을 특별히 부각하지 않았는데도 그 사실 자체가 호응을 얻는 것을 보며 이것이 시대의 감각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남성이라서 조명받지 못했다거나 여성이라서 우수하다 평가된 것도 아닌데, 자칫 납작한 프레임이 덧씌워질까 염려스럽다"고 했다. 서 대표 역시 "반례로 김기태, 박상영처럼 작품의 힘으로 돌파해 나가는 남성 작가들도 분명 존재한다"고 짚었다. 박혜진 문학평론가는 "우리 문학은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며 "위로와 공감 차원부터 깊은 문학적 해석을 요구하는 작품까지, 성별 구분이 크게 작동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기사 전문 링크

 

https://naver.me/51uSJCf3

 

 

+

 

2026 이상문학상 수상 정보

 

https://m.blog.naver.com/dasan_books/224182868540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흐름출판] 와디즈 펀딩 7,000% 달성✨45만 역사 유튜버 《로빈의 다시 쓰는 세계사》 도서 증정 이벤트📗 313 00:05 13,4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21,97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39,69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05,5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45,4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33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8,5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7,20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6,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5,5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2045 이슈 데뷔 10주년 유튜브 라이브중인 우주소녀 1 23:08 50
3002044 이슈 자꾸 양말 못 신는 다리한테 체벌 심하게 하는 아이 23:07 163
3002043 유머 [먼작귀] 풀뽑기 5급 합격 이후 풀뽑기 일하러 나간 치이카와(일본연재분) 23:07 38
3002042 이슈 헤메코 반응좋은 남지현 최근 사진 2 23:07 227
3002041 이슈 있지(ITZY) 채령이 춘 하투하 포커스 댄브부분 1 23:07 86
3002040 이슈 대구인에게 눈이란 무엇인가 3 23:03 714
3002039 유머 표정 연기 진짜 잘하는 하투하 이안 8 23:03 394
3002038 이슈 유튜브 뮤직 주간 인기곡에 들어온 오리틀걸 18 23:00 690
3002037 이슈 주식 존버하고 3년후 열어 보겠다고 했던 채령이(ITZY) 5 23:00 1,631
3002036 이슈 19년 전 어제 발매된_ "로꾸거!!!" 6 23:00 118
3002035 이슈 대한민국 청년 취업난 근황................. 20 22:57 2,872
3002034 이슈 설렁탕집 한 달 가스 요금 보는데 미쳤다.jpg 14 22:57 2,716
3002033 이슈 릴러말즈 (Leellamarz) - Intermezzo for 2 Violins (Feat. Inmo Yang) [VIOLINIST2] 22:56 51
3002032 유머 최강창민 샤민호 각각 군대 가기 전에 어머님들 반응 11 22:56 1,030
3002031 이슈 카리나 인스타 업데이트(프라다) 5 22:55 820
3002030 유머 한국인들이 문명할때 이해 못하는거 25 22:55 1,895
3002029 이슈 키키 KiiiKiii 데뷔 첫 피지컬 매거진 커버 8 22:53 606
3002028 정치 김민석 총리 억까 많이 당하는 타이밍에 샤라웃해주는 이재명 대통령 30 22:53 1,140
3002027 이슈 팬들 사이 별명이 아미가 된 BTS에 진심인 남돌 14 22:52 1,782
3002026 이슈 벌써 꽉찬 집이라는 말 나오는 백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예상후보 196 22:51 7,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