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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도적님아' 남지현, 문상민부터 '굿파트너2'까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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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4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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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마무리됐다. 연기 뿐 아니라 시청률로도 호평을 받으며 끝났따.

= 많은 욕심을 낸 작품인데 더 큰 사랑을 받은 거 같다.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서서히 보내고 있다. 시청률은 하늘이 주시는 거라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시간에 보시는 거라 생각했는데 재밌게 봐주신 거 같아 뿌듯했다. 그래도 팀 분위기가 좋았다. 회식할 때도 와주셔서 같이 '으쌰으쌰' 하는 것들이 많았다.

▲ 시청률이 잘 나오다 보니 '역시 남지현이 대본을 잘 본다'는 말이 나왔다.

= 그 얘길 들을 때 기분이 좋다. 감사하고 부담스럽진 않다.(웃음) 다 같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 최대한 오래 유지하는 게 목표다. 대본이 재밌었다. 그려가는 방식이 명확해서 현장에서 풀어내기만 하면 될 거 같았다. 또 서로가 서로에게 구원이 되는 서사는 시대를 타지 않고 감동을 줄 수 있는 얘기라고 생각했다. 은조와 열은 각자의 세계를 구하는 것까지 확장이 되는데, 그래서 더 깊은 감동을 드릴 수 있을 거 같더라. 

▲ 시청률뿐 아니라 OTT 순위도 좋았다.

=넷플리긋에서도 공개됐는데, 그때가 '흑백요리사' 시즌2가 막바지였는데 순위가 좋아서 뿌듯했다. 그리고 유튜브 댓글도 많이 남겨주셔서 인상 깊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부모님들이 재밌게 보고 있다'는 연락을 받았다. 가족끼리 다 같이 앉아서 볼 드라마이길 바랐는데 그게 이뤄진 거 같았다.

▲ 엔딩이 현대로 돌아오는 결말이었다. 시즌2를 기대하는 말도 나오더라.

= 유물을 구경하는 곳에 두 사람이 있었다. 이게 대본에도 그대로 있었다. 저에겐 익숙한 엔딩이었다. 8개월 정도 찍었는데 한복 입다가 현대복을 입으니 낯설고 새로운 기분이었다. 마지막 장면을 마지막 촬영으로 찍어서 새로운 마음이 들더라. 이 장면을 보고 시즌2를 기대하는 분들이 있다는 게 고맙고 감사하기도 했다. 재밌게 나온다면 시즌2도 하고 싶다.


▲ 문상민을 위해 대사까지 녹음해서 줬다더라. 본인은 영혼 체인지를 위해 어떻게 노력했을까.

= 상민이는 워낙 준비를 많이 하는 친구였다. 초반에 촬영장에서 만나지 못했는데, 영혼 체인지를 스케줄상 빨리 찍게 된 거다. 그래서 상대방 연기를 확인하면서 편집본을 받아보고 녹음해서 주게 됐다. 상민이도 말하는 게 명확하다. 스타일이 달라서 그런 부분을 살리면 자연스럽고 극명하게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었다. 신분이 다르기 때문에 나오는 태도부터 다르게 하려 했다. 고개를 숙이고, 두 손이 앞으로 모아지는지 이런 것들.

▲ 함께 연기한 문상민은 어땠나.

= 함께 작업하는 게 재밌었다. 현장에서 디렉션을 수용해 바꾸는 게 빨랐고,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기에 좋은 친구였다. 상민이가 유쾌한 스타일이라 힘을 많이 받았다. 믿음직했다. 실제로 보면 듬직한 느낌이 더 강하다. 가장 많이 의지하고 얘기했다.

▲ 후배들과 연기하는 건 어떨까.

= 제가 딱히 뭘 끌어줬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경력이 제가 기니까 그들이 준비한 걸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동선이나 행동만 몇 가지 첨언을 했다. 후배들과 한다는 부담은 없었다. 여전히 선배님들이 있어서.(웃음)

▲ 할 게 많았다. 그래서 많이 힘들었을 거 같더라. '선덕여왕' 덕만과 은조 중 어느 게 더 힘들었나.

= 다 해보자는 마음으로 임해서 즐기면서 했다. 다만 액션 장면은 제가 많이 해봐서 걱정했는데 위험한 장면을 시키지 않으셔서 정말 감사했다. 덕만이는 2개월~3개월 만에 끝났고 은조는 8개월이라 은조를 따라가기 힘들다.

▲ 촬영장에서 아역 배우들을 잘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 아무래도 눈에 들어오는 건 사실이다. 저는 10살부터 시작했는데, 그보다 어린 친구들도 촬영장에 왔다. 요즘은 잘 챙겨주시는 분위기라 걱정을 한 건 아니다. 상민이도 아이스크림도 많이 사주고 다들 '으쌰으쌰' 하는 힘이 컸다.


▲ 올해로 연기 경력 23년이다.

= 20대 땐 아역 시절 10년 이미지를 벗고 성장하는 게 목표였다. 이제는 조금 자유로워진 거 같다. 새로운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고 화면에서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이 천천히 바뀌는 거 같다. 그 흐름에 맞춰서 요리조리 하겠다.

▲ 차기작 티빙 오리지널 '내가 떨릴 수 있게'는 어떤 작품인가.

= 이미 촬영이 끝났다. 정말 오랜만에 하는 로코의 정석이다. '은애하는 도적님아'가 로맨스와 청춘 성장물 같았다면, '내가 떨릴 수 있게'는 로맨틱 코미디다. 거의 7~8년 만에 선보이는 장르다. 웃으면서 즐기실 수 있을 거 같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15/0005254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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