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6시 20분쯤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은 약 1시간 만에 잡혔지만, 미처 대피하지 못했던 17살 딸이 베란다 쪽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불이 났을 당시 집 안에는 30대 어머니와 두 딸이 있었는데, 어머니와 또 다른 10대 딸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위층 주민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부상자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불이 난 직후 같은 동 주민 70여 명은 긴급 대피했습니다.
경찰은 집 안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걸로 추정했고, 현재까지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희원 기자 jessy@sbs.co.kr
출처: SBS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5/0001335209?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