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나갔다면 민폐가 됐을 것” WBC 불참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 송성문은 이렇게 답했다 [현장인터뷰]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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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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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훈련 도중 복사근을 다친 송성문은 4주간 회복을 거쳐 현재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세 차례 라이브BP를 소화했고 지난 22일에는 LA다저스와 경기 교체 출전하며 첫 실전을 소화했다.
회복이 빠른 것은 좋은 일이지만, 본의 아니게 오해를 사기도 했다. 파드리스와 계약 당시부터 WBC 참가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였던 그가 부상으로 대회 참가를 포기한 뒤 빠르게 회복했다.
‘대표팀을 피하려고 한 것 아니냐’는 오해를 사기 좋은 상황이었다.
그는 이와 관련된 질문에 “누구나 생각하는 관점은 다르기에 내가 뭐라 할 수 있는 말은 없다”고 말하면서도 “치료를 위해 일본까지 갔다 왔다. 한국에 있을 때 건강한 것이 장점 중 하나였는데 그런 부분에서 부상 회복도 빨랐던 거 같다”며 예상보다 빠른 회복이었음을 재차 강조했다.
이어 “솔직히 지금 상태에서 WBC에 나가는 것은 민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역시 몸 상태에 대한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 투수가 던지는 공을 4~5일 전에 처음 봤다”며 WBC와 같은 강도 높은 경쟁에 임할 준비가 안 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비시즌 기간 한 달 가까이 쉰 상태에서 WBC에 나가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는 어려울 거라고 생각한다. 대표팀 선수들은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준비해 왔다. 좋은 선수들이 많기에 열심히 응원하겠다”며 대표팀은 자신보다 더 준비가 잘된 선수들이 나갈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