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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전세물건 줄었는데 송파·강남 전셋값은 약세…강북과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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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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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와 관련해 서울 아파트 전월세 물건이 감소하고 있지만, 송파구를 비롯한 강남권은 매매에 이어 전월세 가격도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1주택자 등은 고가의 전월세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가운데 새 아파트 입주 영향이 겹쳤습니다.

이에 비해 강북의 저가 전월세는 신규 물건이 아예 동나면서 강남과 온도 차이가 두드러진 모습입니다.

오늘(24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이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계획을 밝힌 지난달 23일 이후 한 달간 서울 아파트 전월세 물건은 4만2,784건에서 3만5,904건으로 16.1%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매매 물건 수가 5만6,219건에서 6만6,814건으로 18.8% 증가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그러나 대단지 아파트가 몰린 송파구는 전셋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서 송파구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달 마지막 주(-0.04%)부터 지난주(-0.13%)까지 4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서울 25개 구 가운데 전셋값이 떨어진 곳은 아직까지 송파구가 유일합니다.

송파구의 전셋값 하락은 올해 들어 신천동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가구, 이하 '잠래아')와 잠실 르엘(1,865가구) 등 4,543가구의 새 아파트가 연달아 입주하며 전월세 공급이 늘어난 영향이 큽니다.


그러나 전셋값이 낮은 강북은 사뭇 분위기가 다릅니다.

특히 학군이 양호하면서 전셋값이 2억∼4억원 선인 노원구 중계동·하계동·상계동 일대는 신규 전월세 물건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형 아파트 단지인 노원구 중계동의 중계그린 아파트는 총 3천481건 가운데 전세와 월세 물건이 총 7건뿐이고, 2,438가구의 중계 무지개도 월세는 없이 전세만 3건이 나와 있습니다.

상계동 보람아파트도 3,315가구 가운데 외부에 공개된 신규 전월세 물건이 한 건도 없습니다.

연합뉴스가 국토부 전월세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가운데 갱신 계약 비중은 2024년 31.4%에서 지난해 41.3%로 높아졌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의 갱신계약 비중은 연중 최고치인 44.3%를 기록했고, 올해 1∼2월은 현재까지 신고된 거래의 절반에 가까운 49.3%가 갱신 계약입니다.

전세 물건 감소와 대출 규제 등은 단독·연립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뎠던 아파트의 월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3∼4월 봄 이사철이 본격화하면 아파트 전월세 시장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22/0000836968?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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