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찌개에 반찬 추가했더니 1만4000원”…점심값 계산법 달라졌다
4,377 23
2026.02.24 08:33
4,377 23

외식 물가지수 4년 새 21%대 상승…체감 물가 압박
서울 주요 메뉴 1만원대 안착, ‘기본 반찬’ 유료화
1인 가구 35% 수준, 0.5인분 미니 메뉴 생존 전략

 

“찌개 하나에 반찬 하나만 추가해도 1만3000~1만4000원이다. 요즘엔 동료들과 0.5인분이나 미니 메뉴가 있는 곳을 일부러 찾게 된다.”
 

서울 여의도에서 10년째 직장생활을 하는 박모(41)씨는 요즘 식당에 들어서면 메뉴판 옆 ‘작은 글씨’부터 살핀다. 예전엔 기본 반찬처럼 나오던 계란말이나 햄 부침이 ‘추가 3000원’이라는 문구와 함께 별도 메뉴로 분리됐기 때문이다.
 
 외식 물가는 2020년(100) 대비 2024년 연평균 121.01로 상승했다(국가데이터처 KOSIS 기준). 서울 주요 점심 메뉴 가격이 1만원대를 넘어선 배경이다. 푸짐함이 경쟁력이던 시대에서 필요한 만큼만 주문하는 방식으로 소비 기준이 이동하고 있다.
 
◆1만원이 기준이 된 점심값
 
24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4년 외식 소비자물가지수는 연평균 121.01(2020년=100)로 집계됐다. 
 
4년 사이 약 21% 상승한 수준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수준이다. 외식 가격이 직장인 체감 물가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의 최신 통계(2026년 1월 기준)를 보면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서울 지역 냉면 1인분 평균 가격은 1만2538원으로 1만2000원 선을 넘겼다. 

 

사라진 ‘기본 반찬’: 3000원의 무게. 제미나이 생성 그래픽

 


비빔밥은 1만1577원을 기록했다. 김치찌개 백반은 8654원으로 9000원에 근접했다. 공신력 있는 물가 데이터는 점심 한 끼 비용이 구조적으로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많이 주기’에서 ‘맞춰 주기’로
 
외식업계는 단순 가격 인상 대신 메뉴 구조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기본 반찬 일부를 유료 선택 메뉴로 전환하거나 세트 구성을 단품 중심으로 재편해 초기 가격 부담을 낮추는 식이다.
 
최근에는 일부 매장에서 1인분보다 적은 0.5인분 또는 미니 메뉴를 도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서울 용산구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김모(52)씨는 “원재료비와 임대료 부담이 커 예전처럼 넉넉히 제공하기 어렵다”며 “가격을 올리는 대신 양을 줄인 미니 메뉴를 내놓았더니 잔반도 줄고 손님 반응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1인 가구 35% 수준의 구조 변화
 
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인구 구조 재편이 맞물려 있다. 국가데이터처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1인 가구 비중은 약 35% 수준이다. 혼자 사는 가구가 늘면서 한 끼에 맞는 적정량을 찾는 수요가 외식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유통업계 역시 반 마리 치킨, 소포장 반찬, 소용량 도시락 등을 전면에 배치하며 ‘필요량 소비’ 흐름에 대응 중이다. 배달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과거의 넉넉함 대신 적정량 중심 소비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07890

목록 스크랩 (0)
댓글 2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249 02.28 77,4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93,5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31,5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81,2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62,4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0,50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5,46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5,3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9,73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4,23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7572 이슈 왕사남 통곡관 만들자 4 21:13 467
3007571 이슈 내일이 기대된다..트위터가 얼마나 재밌을까.twt 19 21:12 1,463
3007570 유머 기사님 제니예요 제니! 제니 알아요? 뚜두 뚜두 뚜두!? 21:12 559
3007569 이슈 [속보] 아오삼(A03) 복구됨 22 21:11 1,767
3007568 이슈 왕사남 천만 수요일or목요일 궁예해보자 2 21:11 173
3007567 이슈 왜 로맨스 드라마는 이뤄지면 노잼일까? 29 21:09 1,021
3007566 유머 화제의 이레즈미 일진견 옷을 입혀봤는데 강아지가 뭔가 불량스러워졌어요 4 21:07 1,509
3007565 이슈 왕사남 난 이상하게 그 부분이 자꾸 기억나네 4 21:06 1,406
3007564 이슈 팬들 앞에서 폴더 사과한 남돌 1 21:06 1,225
3007563 이슈 원조 단종 정태우의 단종 연기 8 21:06 1,211
3007562 기사/뉴스 [속보] 천안 서북구 성거읍 코스팜 공장 화재…주민 대피·차량 우회 당부 21:05 467
3007561 이슈 짠한형 예고 - 하지원 주지훈 나나.twt 1 21:05 544
3007560 기사/뉴스 [속보] 전여친 불법촬영에 ‘커밍아웃’ 협박까지…20대女 징역 1년 6개월 13 21:05 1,373
3007559 유머 나라의 경제를 얘기하고 있는데 파리가 앉았습니다 1 21:04 377
3007558 이슈 춤선 다르지만 조화로운 있지(ITZY) 댄스라인 캣츠 That's a no no 챌린지 .ytb 3 21:04 323
3007557 이슈 이 문서 공개가 시급하다 6 21:04 1,155
3007556 이슈 이준혁 필모 캐릭터 자리앉기 20 21:04 796
3007555 이슈 지하철에서 음식먹는걸 혐오하는 일본인들도 이해해줬다는 회사원.mp4 18 21:03 2,629
3007554 이슈 네이놈 중에 나는 호랑이 네이놈이 제일 좋아 2 21:03 559
3007553 유머 '오빤 여전하구나' 24 21:01 3,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