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건강시대] "감기 조심하세요~" 동아제약 판피린, 전쟁 후 국민 보듬다
612 1
2026.02.24 07:40
612 1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유명한 판피린의 역사는 한국전쟁(6·25) 직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쟁 후 영양 상태가 나빠 가벼운 감기만으로 앓아눕는 사람이 무수했던 시기 개발된 판피린은 출시 후 수차례에 걸친 리뉴얼과 뛰어난 마케팅 전략으로 국민 감기약 자리에 올랐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판피린은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 동아제약에 입사해서 만든 첫 번째 약이다. 그리스어로 '전체' '모두'라는 뜻인 판(PAN)과 발매 당시 해열제에 피린(Pyrine) 성분이 많이 사용된 것에 착안해 판피린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1956년 품목허가 후 1961년 첫 생산 및 판매가 시작된 판피린은 알약에서 주사제(1966년), 시럽제(1973년)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주요 제형인 액상 형태는 1963년 판피린 내복액으로 시작됐다.


1966년 발매된 판피린 코프는 1973년 10억원 이상의 생산실적으로 박카스D액에 이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2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감기약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후 리뉴얼을 거듭하며 판피린S(1977년), 판피린F(1990년), 판피린Q(2007년)가 잇따라 출시됐다. 이 중 판피린Q는 2022년을 기점으로 연간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돌파한 후 매년 1억병 이상 판매되고 있다. 1초당 3병씩 판매되는 수준이다.

판피린 라인업 확대는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감기 증상으로 밤잠을 설치는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밤에 먹는 감기약 판피린 나이트액이 지난해 출시된 것. 해당 제품의 주요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슈도에페드린, DL-메틸에페드린, 구아이페네신 등이다. 수면을 방해하는 주요 증상인 코막힘, 기침, 가래 등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판피린은 두건을 쓴 인형과 함께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감기 조심하세요'는 단순히 아플 때 먹는 감기약을 넘어 찬 바람 부는 계절 걱정의 마음을 전하는 감기약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고자 하는 판피린의 진심이 담겨 있다.

판피린 광고모델은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맡았다. 주요 모델로는 박보영(2018년), 혜리(2021년), 고민시(2024년)가 있다. 올해는 인기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첫 판피린 남자 모델로 기용됐다. 이찬원은 트로트 메들리를 통해 코감기, 목감기, 기침감기의 상황별 모습을 보여주며 '감기엔 빠른엔딩'이라는 메시지로 판피린의 주요 효능을 전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시대별 맞춤형 마케팅과 제형 변화로 판피린은 2년 연속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감기약 부문 1위를 거머쥐었다"며 "감기약 넘버원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1990년대 판피린 인쇄광고. /사진=동아제약

김동욱 기자 (ase846@sidae.com)

https://n.news.naver.com/article/417/0001131046?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쿤달X더쿠💙] 뽀송뽀송한 앞머리를 위한 치트키! 쿤달 드라이샴푸 체험 이벤트 (100인) 243 02.24 9,8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28,89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747,69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17,50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059,78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0,0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8,48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6,57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5,5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86,6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2566 이슈 대학이 특권이었던 시대에 엘리트들이었던 우리나라 영부인들 15:01 76
3002565 이슈 유인라디오예고에 월간남친 지수×서인국 1 15:00 131
3002564 기사/뉴스 아이돌 콘서트에 일방적 숙박 예약 취소…앞으로 즉시 영업정지 39 14:57 1,088
3002563 기사/뉴스 [전문] 민희진 "코스피 6000 돌파…하이브, 전향적 숙고로 상생하자" 15 14:57 715
3002562 이슈 무대인사 이동중에 강의자료 준비하는 유지태 교수님 7 14:57 696
3002561 유머 7년동안 동거한 사람이 결혼해서 오열한 남자배우 9 14:57 1,159
3002560 유머 바람이 프랑스어오고 있었다. 14 14:55 704
3002559 이슈 10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제 5침공" 14:54 67
3002558 이슈 "여직원"말고 퇴사 전 직급이 궁금함 보통 그냥 "직원"이라고 하면 사원급으로 읽히는데...? 21 14:54 1,028
3002557 이슈 [📸] 키키 KiiiKiii 1st Anniversary🥳💞 1 14:53 91
3002556 이슈 미국에서 욕먹고있는 WBC 미국팀 투수 2 14:53 679
3002555 기사/뉴스 [단독]옥택연, 4월 24일 결혼식…♥4살 연하와 웨딩마치 44 14:52 2,731
3002554 정치 박주민, 대중교통 '전면 무상' 로드맵 발표‥"심야·새벽부터 무상전환" 59 14:51 789
3002553 유머 유준아 엄마가 너무 슬퍼서 빵을 샀어 1 14:51 574
3002552 유머 안드로이드는 오래 살겠지? 먼 미래까지 우리를 기억해줘 1 14:50 251
3002551 기사/뉴스 ‘마약 운반책’ 나선 30대 시청 공무원…CCTV 사각지대만 노렸다 4 14:50 432
3002550 기사/뉴스 "전원주, 민폐짓해서 40억 모았냐"..아들부부랑 카페 가서 '커피 달랑 한잔' 주문 147 14:45 10,750
3002549 이슈 여자 아이돌 올타임 레전드 앨범 (주관적) 3 14:44 787
3002548 기사/뉴스 "한 번에 주문해 주세요"…스타벅스 직원, 38초 뒤 추가 주문했다고 '면박' 25 14:44 1,190
3002547 기사/뉴스 정부, 외래객 3천만시대 인프라 확충…지방공항 직항국제선 확대 7 14:43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