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건강시대] "감기 조심하세요~" 동아제약 판피린, 전쟁 후 국민 보듬다
644 1
2026.02.24 07:40
644 1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유명한 판피린의 역사는 한국전쟁(6·25) 직후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쟁 후 영양 상태가 나빠 가벼운 감기만으로 앓아눕는 사람이 무수했던 시기 개발된 판피린은 출시 후 수차례에 걸친 리뉴얼과 뛰어난 마케팅 전략으로 국민 감기약 자리에 올랐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판피린은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명예회장이 동아제약에 입사해서 만든 첫 번째 약이다. 그리스어로 '전체' '모두'라는 뜻인 판(PAN)과 발매 당시 해열제에 피린(Pyrine) 성분이 많이 사용된 것에 착안해 판피린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1956년 품목허가 후 1961년 첫 생산 및 판매가 시작된 판피린은 알약에서 주사제(1966년), 시럽제(1973년)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주요 제형인 액상 형태는 1963년 판피린 내복액으로 시작됐다.


1966년 발매된 판피린 코프는 1973년 10억원 이상의 생산실적으로 박카스D액에 이어 국내 의약품 생산실적 2위를 기록하며 대한민국 감기약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이후 리뉴얼을 거듭하며 판피린S(1977년), 판피린F(1990년), 판피린Q(2007년)가 잇따라 출시됐다. 이 중 판피린Q는 2022년을 기점으로 연간 누적 판매량 1억병을 돌파한 후 매년 1억병 이상 판매되고 있다. 1초당 3병씩 판매되는 수준이다.

판피린 라인업 확대는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감기 증상으로 밤잠을 설치는 환자들을 위해 개발된 밤에 먹는 감기약 판피린 나이트액이 지난해 출시된 것. 해당 제품의 주요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 슈도에페드린, DL-메틸에페드린, 구아이페네신 등이다. 수면을 방해하는 주요 증상인 코막힘, 기침, 가래 등을 효과적으로 완화한다.




판피린은 두건을 쓴 인형과 함께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감기 조심하세요'는 단순히 아플 때 먹는 감기약을 넘어 찬 바람 부는 계절 걱정의 마음을 전하는 감기약으로 오랫동안 기억되고자 하는 판피린의 진심이 담겨 있다.

판피린 광고모델은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맡았다. 주요 모델로는 박보영(2018년), 혜리(2021년), 고민시(2024년)가 있다. 올해는 인기 트로트 가수 이찬원이 첫 판피린 남자 모델로 기용됐다. 이찬원은 트로트 메들리를 통해 코감기, 목감기, 기침감기의 상황별 모습을 보여주며 '감기엔 빠른엔딩'이라는 메시지로 판피린의 주요 효능을 전한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시대별 맞춤형 마케팅과 제형 변화로 판피린은 2년 연속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감기약 부문 1위를 거머쥐었다"며 "감기약 넘버원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1990년대 판피린 인쇄광고. /사진=동아제약

김동욱 기자 (ase846@sidae.com)

https://n.news.naver.com/article/417/0001131046?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원조 겔 마스크 맛집의 역대급 신상✨ NEW 콜라겐 젤리 미스트 체험 이벤트 (100인) 263 00:05 4,4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11,75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57,9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96,7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86,11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2,24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6,36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19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2,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8,3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9834 이슈 이제 웹소설 공모전 수상을 돈주고 살수 있게 됨 08:56 159
3009833 유머 아무데나 시비거는 고양이 08:55 158
3009832 유머 우리나라가 뮤지컬 최강국인 이유 08:53 662
3009831 기사/뉴스 [TV톡] 박진영, '샤이닝' 첫방 앞두고 '남친 비주얼' 1위 겹경사 2 08:52 171
3009830 기사/뉴스 “2026년에 ‘여성의 날’이 왜 필요해” 누군가 묻는다면 2 08:52 360
3009829 유머 식집사가 다급히 소개를 말린 이유 5 08:52 605
3009828 정치 6.25 전쟁 필리핀 참전용사 만나서 무릎꿇은 이재명 2 08:51 405
3009827 이슈 알파드라이브원 파리패션위크 리오 준서 상원 건우 상현 게티 사진.jpg 3 08:49 484
3009826 기사/뉴스 75세 여배우, 10대 소녀 역할 30세 연하와 키스신 연기 논란 9 08:47 2,109
3009825 이슈 왕과사는남자를 사랑해주시는 관객 여러분들께 장항준 감독님이 찾아갑니다!!☕ 5 08:45 794
3009824 기사/뉴스 김영옥, 남편과 백범 김구 인연.."잘생겼다고 머리 쓰다듬어" 5 08:44 1,303
3009823 기사/뉴스 윤종신에 얹혀살던 장항준, 눈치도 안 봐… 가구까지 마음대로 바꿨다 6 08:43 1,304
3009822 기사/뉴스 [단독] ‘혜리의 여자’ 정수빈, 이번엔 ♥김재원이다..’나의 첫번째 졸업식’ 여주 5 08:41 1,560
3009821 이슈 진짜 천운이 이런건가 싶음 10 08:40 2,319
3009820 유머 역시 엄마는 이길 수 없다 4 08:37 1,283
3009819 팁/유용/추천 “우리 집만 50만원?”…월급 빼고 다 오른 ‘아파트 관리비’ 청구서의 비밀 15 08:35 2,080
3009818 이슈 외국 케이팝 팬들의 한국어 원래뜻 왜곡시키기 능력 최신버전.jpg 7 08:34 1,963
3009817 기사/뉴스 [단독] ‘글로벌 활약’ 르세라핌, 4월 말 신곡 발표 6 08:33 718
3009816 기사/뉴스 [단독] 박지훈, 4월 솔로 컴백 예고…"단종오빠, 원래 아이돌이었다" 114 08:32 7,959
3009815 이슈 TVN수목드라마 <우주를 줄게> 시청률 추이 9 08:28 1,756